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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판타지가 쏟아지게된 계기가 뭘까요

코로들어감 2015-02-06 (금) 20:32 조회 : 3064 추천 : 7

사실 현대배경인 판타지가 예전부터 간간히 나오긴했지만 몇년전부터 판무시장에서 비중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더라구요

제가알기론 후아유가 뜨면서 현대물이 대세가 된거같은데 말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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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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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인 2015-02-06 (금) 21:17

현대 나름 보는 편이지만 후아유하곤 전혀 상관이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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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땅콩 2015-02-06 (금) 21:29

모르겠네요 ㅋㅋㅋㅋ 예전에는 지구에서 이계로 가고그랬는데 요즘에는 다 돌아오는 추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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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bear 2015-02-06 (금) 21:31

그냥 흐름이 아닐까 합니다.
일반 판타지에 게임 설정이 붙은 게임 판타지로 갔다가,
게임 판타지에서 현실과 이어지는 설정 늘어나더니,
게임 이야기가 사라지면서 현대 판타지가 되었다던가...
많은 책들을 읽어온건 아니지만 몇년간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건 이런 흐름이었습니다.
특별히 어떤 작품으로 인해 이렇게 되었다 라고 말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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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벨 2015-02-06 (금) 21:38

후아유하고 별로 상관없슴.
제가 볼 적에는 원래 판타지 소설의 설정이라는 게 일반 사람들에게 받아 들여지기 어려움.
간단하게 말하면 나이가 어린 세대일수록 판타지 소설을 받아 들이기 쉬우나 그 윗 세대로 갈수록 받아 들일 수 있는 사람이 적어지게 됨.
현대 판타지는 상대적으로 판타지 소설을 받아 들이기 힘든 계층이 좀 더 보기 쉽게 할 수 있는 장르에 속한데
본래는 판타지 소설의 주독자층이 10~20대였던 이들이 30대~40대 그 이상으로 옮겨간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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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이 2015-02-06 (금) 21:40

무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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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zwsxwd 2015-02-06 (금) 21:41

요즘 정부에 정치하시는분들덕에 삶

이 워낙 힘이드니...대리만족이 아닐까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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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이쥬리나 2015-02-06 (금) 22:30

1. 특별하게 세계관을 만들 필요가 없죠. 그냥 현실에서 따오면 되거든요
2. 회귀나 차원이동을 가져다 붙이면 우걱우걱... 논리적인 부분을 무시할수가 있죠.
폭발적으로 는 계기는... 기억이 안나네요.. 다만, 판타지/무협보단 세계관 잡기가 쉽고, 다양한 스토리로 쉽게 시작할수 있다는게 큰 장점이죠(단, 그 장점이 반대로 단점이 되기도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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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요 2015-02-06 (금) 23:04

예전엔 현대판타지에, 현대가 더 비중이 높았다면, 이제 현대를 배경으로한 '판타지'가 비중이 높아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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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콘 2015-02-06 (금) 23:10

일본 라노베의 영향으로 설정하기 편하고 자료찾기가 쉬워서일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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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눈사람 2015-02-06 (금) 23:24

후아유는 이미 현대물이 인기를 얻은 후 나온 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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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gssss 2015-02-07 (토) 01:02

일본에서 히트친 소재가 다시 한국 들어와서 돌고 도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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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나아 2015-02-07 (토) 01:06

이러다가 정령계를 배경으로한 정령 하렘 소설.
환수계를 배경으로한 환수 하렘 소설.
신계를 배경으로한 여신 하렘 소설들이 쏟아지는 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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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君고냉이 2015-02-07 (토) 02:04

나라가...현실이... 시궁창?이니..작가도 대리만족 독자도 대리만족..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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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안샘 2015-02-07 (토) 03:41

후아유는 현판이 느니까 조진행도 현판쓰네 하면서
봤던 작품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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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맨 2015-02-07 (토) 04:33

경제가 어려워지고 정치가 개판이 되니 비판형식으로 나오기도 하고 또 대리만족으로 나오기도 하고
다시 말하면 시대의 흐름이 그렇게 흘러가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일본은 우리보다 훨씬 전부터 경제가 어려워지기 시작했으니 당연히 그런 소설들이 나왔던 거고...
우리는 정치부패와 부의 편중에 대해 비판하는게 많은 반면 일본은 규제가 덜한 폭력이나 SF, 기상천외한 상상 등으로
만들어진 결과물들이 대세를 이루는 편이죠. 거기다 성적인 불만도 해소하기 쉬운 편이라 다양한 성적 판타지 상상물들이 쏟아져 나온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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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sky 2015-02-07 (토) 12:53

판타지 소설의 주요독자는 학생이고 그리고 지금 현실이 ㅈ같으니 현대판타지소설이 나오는게 아닐까요?? 소설을 통한 대리만족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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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쿨a 2015-02-07 (토) 13:52

그냥 일본이랑 바뀐거 일본이 판타지로 넘어가고 한국이 현대로 넘어온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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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마 2015-02-07 (토) 16:23

한창 양판소 쏟아질때 후아유가 나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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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느 2015-02-07 (토) 20:15

대리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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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시W 2015-02-07 (토) 23:03

서양권은 맛집생기면 다른 맛집이 생기지만

동양권은 맛집생기면 똑같은 맛집이 생기는거 같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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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전쟁 2015-02-08 (일) 10:07

현실이 개판이라 대리만족물이 인기를 얻자 유행하고 있는 것임. 문피아에서 유일하게 결재하는 소설이 칼리님의 부활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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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통 2015-02-10 (화) 09:20

님 말을 듣고보니 현판의 붐을 일으킨 이벤트적 책이란게 딱히 떠오르는게 없군요
퓨전의 붐을 일으킨게 묵향 이라고 말할수 있듯이
딱히 현판은 떠오르는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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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똘몽 2015-02-10 (화) 14:09

양판소에 질려서. 근데 이제 현판에 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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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순수 2015-02-12 (목) 11:52

제 개인적은 생각으로는 결핍을 채워주는게 장르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좋은 시절에는 현실에서 만족을 찾기보다는 판타지에서 만족을 찾았지만 지금같은 힘든 시절에는 현실에 만족을 갈망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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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시아 2015-02-12 (목) 11:57

맞는 말씀입니다.

현재가 안정되어 있다면 꿈에서 갈망을 찾는데

현재가 이꼴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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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키오 2015-02-12 (목) 20:03

딱히 이유가 있다기보다는 자연스러운 결과인듯싶네요. 2007년쯤에 달조,아크,대장장이지그 이 3대장이 크게 히트치면서 게임소설 붐을 일으키며 양판소들이 우후죽순으로 쏟아졌죠. 그러다 사람들은 질리고 질려 문피아며 조아라며 조회수 급락.. 그러던중 조아라 노블 진삼국연희등등 새로운시도가 생겨나면서 현대의 비중이 갈수록 커진거 같네요. 문피아에서는 그에 따라 개천에서용낫다며 로드매니저 등등 그리고 때마침 북큐브유료연재가 본궤도에 올라가고 있을때였는데 김정률이 데이몬(비록 욕은 많이 먹었지만)집필하고 조진행 후아유도 그때쯤에 출판됬겠네요. 그러다 나는귀족이다. 세계로간다 등 레이드물, 기업물이 호평과 대박이 나면서 현대물에 대한 관심 급상승 및 대세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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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키오 2015-02-12 (목) 20:29

사실 이렇게 따지고 보면 끝도 없겠지만 비교적 현대일상물을 선호하는 웹툰의 붐이라던지 생존중심의 워킹데드, 진격의거인, 조의영역 역시 한몫했다고 보네요. 여기에 어벤져스또한 영화 역사에 한획을 그었을 정도니 현판이 그만큼 관심이 커질수밖에 없던것 같습니다. 어제 완결난 플레이더월드 같은 경우도 게임+회귀+현대+레이드+생존+히어로 짬봉소설의 결정판이죠. 제 생각으로는 앞으로 5년간은 현대판지가 꾸준히 흥행할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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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92 2015-02-13 (금) 11:04

전혀 상관이 없고, 오히려 그만큼 현실이 각박해지니, 현실에 대한 울분을 토해내는 식이 많아진것이겠죠. 어떻게 후아유같은 작품을 거론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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