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주인공이 여자인걸 싫어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단순하게..... 독자층이 주로 남자들이라서....일껍니다.
여자 독자 취향도 따로 있기도 하고.. 로판..

http://www.etorrent.co.kr/bbs/board.php?bo_table=book&wr_id=190411#c_190422

몰입이 안 돼서죠.

남자 독자의 경우 여자 주인공에게 감정 이입이나 몰입감을 느끼기 힘든 거 아닐까요?

보통 이런 장르문화는 대리만족을 위한 목적이 큰데 남자가 읽을 때 여자가 주인공이면 감정 이입이 안되서 그럴겁니다

장르시장은 대체로 남성위주라서... 물론 감성맞는분들은 보시기는 하지만... 그리고 주로 읽던 장르의 주인공이 남성감성이 많이 들어가있는데 여성감성들어가면 많이 어색하죠

말로 모든게 해결되는 여주가 너무 많아요.

전에 성비 비율 봤는데 보통 장르물은 대략 8:2 나 9:1 정도 이던데 독자 대부분이 남자죠.

여자 주인공이어도 그냥 보는 독자도 있긴 한데 안 그런 독자가 더 많아서 그런가 봐요.

주로 이유가 감정이입이라고들 하고.

제 지인 중에 장르물 엄청 보는 여성 친구가 있는데 또 그 친구는 남자 주인공이라도 상관 없어. 이러던데

남자나 여자나 볼려고 하면 남주여주 따지지 않고 다 볼 수는 있는데 결국은 감정이입 같아요.

소년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 따로 있고 순정 만화 좋아하는 사람 따로 있는 것 처럼 개인의 취향 차이겠죠.

소설에 따라 다르다고 봅니다 독자의 대리만족을 타깃으로 하는 소설은 독자층에 예민하겠지요

그런데 요새는 대리만족을 시켜주는 소설에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자연스레 그런 장르가 인기를 얻었죠

소설에서 대리만족을 원하는 독자들이 주인공의 성별에 영향을 받는건 당연할겁니다

그래도 재밌는 글은 주인공 성별에 상관없이 봅니다 소설에 제일 중요한건 재미니까요

일단 재미(A급)만 있으면 그런 성별문제는 별 문제 없다고 봄. 문제는 그 이하의 글들이 문제죠.

그리고 그 여성 특유의 성향 또는 사고구조는 남성독자들이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고

이야기 배경의 규모나 글의 시점 등도 영향을 미칠 수 있겠죠.

남성 독자의 경우, 감정 이입이 힘들어서 입니다.

동의합니다.

일본만화같은경우는 여자가 주인공인 만화가 꽤 많은데...

필력도 문제겠죠..여자를 주인공으로 하면 필력이 따라주지않는이상 매우 힘듬...낙월소검하나는 볼만했음..

대리만족 성향이 짙은 현 장르판에서 여성이 주인공이면 몰입이 힘들죠.

결국 대리만족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연으로 인해 승승장구 하는 현대물에서 남성 주인공이 잘생겨지고 여캐랑 연애하고 사업하는데, 여기서 주인공을 여성으로 바꿔보세요.

애초에 남성향 작품 중에는 작품 수가 적어서 수작 수도 적어요. 로맨스소설이 아닌데 여주물이면서 연애요소가 들어가면 감정이입이 어렵고. 여주 로맨스 소설에서는 보통 나오는 여주들이 너무 수동적이거나 능동적이긴 한데 별로 하는 것도 없으면서 좋아보이지도 않는 말빨, 운빨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아요. 순정만화도 수작들은 종종 보고 조아라 여주 회귀물 같은 여성향 소설도 종종 보는데 볼만한 남성향 여주 소설은 별로 없었고 여성향 여주 작품은 수작 아니면 안 봐서.

감정이입이 가장 문제 같아요. 아무래도 여자 입장에서 생각에서 묘사하니깐 공감하기도 어렵고용.
제가 많은 작품을 본것은 아니지만 여주는 거의 캔디형 주인공이 많더라고요.
여자들 좋아하는 남주들은 다 잘나가고 왕자에 귀족이고...
여자가 위기에 쳐하면 구해주는 역할이 많고 여자랑 남자랑 로맨스를 하는데 그 여자입장에서 감정이라고 해야하나 묘사 이런게 나오기 시작하면 으흠~.~:;

드래곤의 신부 하아~

여자가 주인공이면 대리만족이나 감정 이입이 문제가 아니라 여성의 하렘인 남자들 자체가 마음에 안들어서 그래요
여성향에 나오는 남자들은 전부 여자같은 묘사를 합니다.
남자 같지가 않아요
하지만 남성향에선 여자들이 현실적인 묘사를 해서 좋습니다.
여성 주인공이면서 남자 같은 성격이고 남자를 별로 밝히지 않는 소설이 재밌습니다.

여자에 감정이입하게되면 보통 프린세스메이커처럼 딸처럼 인식하게되던데. 문제는 딸의 남친이 생기면 골때린다는거. 딸 남친이 뭐랄까 고개가 끄덕여질 정도로 인정하는 뭔가가 있으면 그렇저렇 보게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

저 같은 경우는 여자가 주인공인 로맨스 소설도 봅니다만...

솔직히 여주인공이 문제라기보다는....
예를들어 버림받은 황비 같이 여주인공을 중심으로 돌아가게 만들려고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간단히 요약하면 주연 조연들이 다 정신병을 앓고있는 건지 그냥 자기의 신념, 맹세도 다 깡그려먹어치우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상황이  쉽게, 자주, 많이 발생하는 점때문에 읽다보면 실망하는게 많긴합니다....
주륵...

이미 남자주인공으로 길들여져있음..ㅠㅠ
그리고 괜히 여자가 주인공이면 연애관계 복잡해지구 걍 보기싫음... 이것도 첫줄의 영향일듯 ㅠㅠㅠ

보통 여주물의 경우 작가가 여성분인 경우가 많은데, 그 때문인지 필체가 로맨스물이나 역하렘에나 등장할법한게 대부분입니다. 장르소설하고는 영 안맞죠. 그리고 오글거립니다.

감정이입, 대리만족이 잘 안돼서일까요?

작가들 대부분이 남자이고, 남자가 묘사하는 여자 주인공 캐릭터를 남자 독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워서?

남성독자도 잘 쓰여진 로판의 여주는 좋아합니다.
우리도 캔디보고 자랐습니다만 캔디가 남성과 사랑하는 부분을 남성독자는 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잘 쓰여진 로판은 할리퀸을 제외하고는 섹스씬을 일부러 안씁니다.

주인공이 남자든 여자든 진행 내용이 재미 있으면 다 보게 됩니다. 마리아님이 보고계셔 라는 소설 있었죠?
그거 주인공부터 조연까지 죄다 여학생들 얘기 였는데도 남자 한테도 인기 많았습니다.
장르 소설에서 여주인공이 인기 없는게 아니라 여주인공을 내세운 작가들이 내용 전개를 재밌게 못써서 그런 겁니다.
특히 껍데기는 여자인데 하는짓은 남자인 캐릭터는 공감은 커녕 이해도 못하게 되어버리죠.

몰입도 안되고...
대리만족도 안되고...

가리지 않고 읽기 시작은 하는 타입인 저의 결론은 ..
결국 [ 글을 잘 못써서 ] 입니다.
( 물론 .. 제 개인적인 감상일 뿐입니다 ^^;; )

여자가 여자 주인공인 작품을 쓰면 그나마 좀 나은데

남자 작가가 여자 주인공 나오는 작품 쓰면 도저히 공감이 안가죠.

TS 물 쓰는 A 사과씨 작품은 예외로 칩시다. 그건 내용물이 남자니까

글을 어느정도 보다보면 이게 여자가 쓴건가 남자가 쓴건가 알게 됩니다...
특유의 흐름이 있어요. 이게 좀 심하면 남자는 못봅니다. 특히 어떤 인관관계에 모든 정성을 쏟아부어서 사건흐름이 느린글이 작가를 보면 여자분인 경우가 많죠.
뭐 낙월소검같은경우 표절때문에 망했지만 전혀 여자가 쓴 글같지가 않습니다. 여자가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갠적으로는 여주가 잘난 남주들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전개가 젤 싫음.
주변 남자들 패턴도 거의 흡사함 친구같은 남자 쿨한 남자 귀엽고 몇살 어린 연하남 등등..

1.로맨스소설이 아닌 이상 대부분의 장르소설 작가는 남자고 남자는 여자 심리를 몰라서 글이 개판이 됨

2.독자가 남자임

남자는 남자가 제일 잘 알죠? 반대로 여자는 여자가 잘 알듯. 뽀대와간지 VS 예쁘고 사랑스러움

성별을 알 수 있는 문피아 기준으로 보면 여성향 소설의 경우도 남자의 독자등이 7:3 적으면 6:4 정도의 비율을 가집니다.
남성향 뿐 아니라 여성향에서도 웹연재 사이트에서 남성 독자층이 여성 독자층보다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죠. 로맨스 위주로 연재되는 사이트가 있어 그곳으로 여성독자층이 몰리는 면도있고요.
사회에서 받아들이는 성역할의 고정관념?의 문제도 있을 수 있다 생각합니다. '여자'라는 것에 익숙치 않은 면이 있죠. 남자는 이래야해. 남자라면 이런 생각과 태도를 가지겠지. 이런 이해가능의 측면에서 독자나 관객이 수용할 수 있는 기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자 성별의 남여를 떠나서 여자로 대표되는 무언가의 기준 점과 같은게 아직 모호할 수 있다 여겨집니다.
그리고 장르적 특성상 무협(판타지든)에 여주를 넣으면 사회적 재제를 받지 않을 수 없죠. 그렇다고 여주만 초월적 존재로 무엇을 하자니 무협이라는 장르적 해석의 범위를 넘나는듯 느껴지고요. 여주를 뒷받침할 다른 여자 캐릭터도 중요한데 그렇게 하나 둘 늘려가다보면 어느순간 한계에 달할 수 있다 봅니다. 난이도가 신분이 노예인 주인공이 건국하는 것 이상의 어려움이 깃들 수 있다고 봅니다. 세계를 새롭게 만들거나 독자의 이해범주 안에서 수용가능한 스토리의 완성도가 있어야 하는데 쉬운일은 절대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