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음 패러디는 어디다 올리는 건가요? ㅋㅋ
콰아아아앙
강렬한 폭음에 나는 눈을 떳다
'여긴...어디지?'
반쯤나간 형광등,부서진벽,유리 그리고 잡동사리들...게다가 저기 벽에 뿌려있는 피들과 시체옆에 있는 피웅덩이까지
'잠깐. 피?시체?'
여기가 어딘지는 중요하지 않다. 문제는 저 피와 시체들이 의미하는것..게다가 한두개가 아니다. 족히 50여구가 넘어가는 시체가 홀 안에 있었다.
'어떻게..한국에서 이런일이 일어날수있지?게다가 여긴 또 어디고? 나는 분명히.....분명히...뭐지 무슨일이 있었지?'
갑자기 기억이 나질않는다 단기 기억상실증이라도 걸린걸까.. 분명히 학교끝나고 하교까지 한건 기억이나는데 그이후에 기억이 사라졌다
하지만 생각은 오래가질 못했다
콰아아아앙
한번더 들려오는 폭음
땅이 진동해 순간적으로 넘어질뻔했다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북한이라도 처들어왔나?'
그때 현실이라면 전혀 들을수 없는 이상한 소리가 내귀에 들렸다
띠링
그리고 앞에 나오는 반투명한창
[당신은 폐허가 된 연구실에서 유일하게 혼자 살아남았습니다
폐허가된 연구실을 무사히 탈출하고 인근 마을에 도착하세요
보상:경험치 500xp
*강제퀘스트입니다 거부가 불가능합니다]
[퀘스트를 수락하셧습니다.]
'하하하하하. 역시 꿈인가?...2013년에 소설로만 보던 가상현실 게임이라니. 좋아 어차피 꿈인데 한번 놀아볼까?'
나는 일단 마을을 가기위해 근처를 돌아다니며 필요한것을 찾았다.사람이 살던곳이니 식량이나 생필품쯤은 있을것 설령 그런것이 없다해도 쓸만한걸 발견할지도 모른다
'헐 연구실에 아무것도 없다니..일단은 좀 나가볼까?'
나는 중얼거리며 저멀리 빛이보이는 지점으로 걸어나갔다
'아무리 꿈이래도 이건 좀 심한데?'
건물을 나오면서 발견한거지만 인간들의 시체는 너무 처참했다
피뿐만이아니라 머리가 없는 시체나 머리만 있는시체,배가뚫려 내장이 다 나온시체,사지가 분할된시체까지 아마 깨어있을때 나였다면 구역질도 심하게 하고
비명까지 질렀지만 지금은 꿈이란걸 알지 않는가? 어차피 머리가 만들어낸 환상이기에 그정도 까진 아니였다. 단지 보고있으면 찡그려진다 일뿐?그이상도 아니다
'어? 총이다'
군인복을 입은 사람옆에 총과 탄약,군용나이프,그리고 식량까지
'헤에 왜 여기에 군인이있지?여기가 격리구역인가?'
가끔씩 소설에서 보면 비밀연구실에 군인들이 배치되고있는경우가 있지않은가?
나는 의문점을 접고 시체에서 먹을꺼와 총,칼을 벗겨냈다
시체라서 찝찝하지 않나고? 어차피 꿈인데 무슨 상관인가?
띠링
[M16을 확득하셧습니다]
[5.56mm탄알 100 개를 획득하셧습니다]
[군용나이프 (일반)을 획득하셧습니다]
[전투식량(7일)을 획득하셧습니다]
'호오..좋은데? 이런꿈이라면 매일 꾸고 싶을정도야
흠 탄약은 충분히 채워진거 같고.. 그러니까 안전장치를 풀고 조준해서..'
탕!
'우와.느낌 최고인데?'
키륵.
'음? 뭔가 이상한소리가..'
들릴듯 말듯 아주 작은소리.. 게다가 멀리서 뭔가가 다가오는 소리가 들렸다
'저...적이다?'
나는 총구를 소리가 들려오는 쪽으로 향하고 발사할준비를 했다.
연구실을 제외하면 지평선이 보일정도로 텅비고 큰 공터라 적이 어딨는지 찾는건 쉬운일이였다
아까까진 점이였는데 불과 몇초지나기 않아 실체를 확인할정도의 크기가 됫다.
'뭐...뭐야?..저글링?'
크기는 1M쯤 될까나.주황색피부,50CM가 넘는 발톱 그리고 날개까지.
어딜보나 스타크래프트에 나오는 일명 케찹이라 불리는 저글링이 틀림없었다
'좋아 한번 총의 성능을 실험해볼까?'
초반엔 강하긴하지만 중반을 넘어가면 저글링 한개는 진짜 뭣도아닌 쓰레기다. 체력약하고 공격력도 약한...
그랬기때문에 자신감을 가졌다
사정거리안에 올떄까지 기다린다음 쏘자
하지만 그자신감은 10초도 가질 못했다
투타타타타타타탕
티티티팅
박히지도 않고 그대로 팅겨나오는 총알들
일부는 박히긴했지만 살짝 글키는 정도의 피해만 입혔다
'헉 뭐야 저글링은 그냥 잡몹아니였어?'
투타타타타탕
난 쉴새없이 총알을 난사했다
하지만 별 피해를 못입힌듯 무서운속도로 쫒아오고있었다
점밖에 안보였던 저글링이 벌써 100m쯤거리에 와있었다
투타타타타탕 틱틱
'젠장 탄알이 다된건가?다시장전할 시간이 없어 일단은 칼로 버티자'
나는 총을 버티고 군용 나이프를 들었다
'제길. 마린의 가우스 라이플로도 죽이기 힘든걸 어떻게 m16으로 죽일려 했는지.'
그나마 다행인건 저글링이 내 공격떄문인지 아니면 원래 다쳤는지 곳곳에는 피가 흘렀고 날개와 발톱은 거의 부러져있었다
'후우 침착하게'
나는 군용나이프를 들고 진정했다
어차피 꿈 이대로 죽어도 별 상관은 없다 하지만 이대로 죽어주면 뭔가 아쉬우니 저항이라도 해볼 생각이다
"자아 와라!"
50m
30m
20m
10m
나는 진정시키며 때를 기다렸다. 일반적으로 붙으면 내가 질게 분명한일. 정면승부는 피해야한다
크라라라락
소리를 지르며 발을 드는 저글링
이제 거의 부러질듯한 발톱으로 나를찌르겠지
하지만 이대로 당할 내가 아니란 말씀
저글링은 그대로 나를 내리 찍었다
콰직
하지만 저글링이 찍은건 콘크리트 바닥
나는 가까스로 피해냈다.직선공격은 궤적만알면 피하기는 쉬웠다
'이건 신이준 기회. 발톱이 땅에 박혀있을때 얼른'
나는 나이프를 들어 그대로 머리를 찔렀다
콰직
살을 뚫고 뇌를 찌른듯한 느낌이 그대로 손위로 올라와 온몸으로 퍼졌다
크아...아악
뭐 뇌가 뚫렸으니 살아나진 못하겠지.
나는 팔을 들어 칼을 회수했다
"윽"
팔에서 느껴지는 고통에 나는 팔을 확인해봤다
공격을 완전히 피한건 아닌지 팔에 긴 상처가 나며 빨간피가 바닥에 뚝뚝 떨어졌다
만약 저글링이 온정한상태, 아니 발톱이라도 안부러졌으면 내가 당했을 것이다
"으윽.아파.."
어? 잠깐만...아파? 아프다고? 이건...꿈인데?
나는 얼릉 볼을 꼬집어봤다
그러자 볼에서 느껴지는 화끈한 고통
'꿈이...꿈이 아니라고?'
그럼 이 장소도,게임같은 소리와 창도,그리고 이 총에 저글링,그리고 시체까지..모두 사실이란 말이야?
머리가 어지럽다.시체도 피냄새도 모두 사실이라고? 그리고 난 아까 죽을뻔했고?
우욱
속에서부터 뭔가가 올라왔다
우웨에에엑
속을 비워내려는지 계속 뭔가가 치밀어올랐다.
우웨에엑
헉헉..
한참을 속을 비워내서인지,아니면 시간이 흘러서인지 진정이되었다
그리고
띠링
[전투 종료로 경험치 50을 획득하셧습니다]
[레벨업하셨습니다 상태창을 눌러 스텟을 분배해 주세요]
[능력이 올라 새로운 스킬을 배웁니다]
[(재생) 스킬을 배웠습니다]
알림음과 함께 내팔에있던 상처가 점점 사라졌다
이게 재생인가?...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게 다 사실이라고?
믿기지가 않는다.
어떻게 이런일이 가능한거지?
도대체......
나는 어떻게 되버린걸까?
(기타)
티웨이항공, 안전 이유로 비행 거부 사건 근황
(19)
창작 월간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