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프로듀서가 입사전에

문피아에서 [건설노동자] 라는 필명으로 연재했던 [플레이어]

사실이죠. 그리고 플레이어란 작품도 연재 당시에는 재밌다고 입소문 타면서 크게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현대물인데, 특이 요소가(MP3 플레이어) 추가되면서 주인공에게 신체적 정신적 변화가 오고...
그 상황에서 주변 상황과 이래저래 얽혀 들어가는 이야기였는데, 필력이 꽤나 괜찮았죠.
주인공이 변해가는 심리 묘사도 좋았고, 작중 전반에 흐르는 긴장감도 괜찮았고...

플레이어, 몰입감이 굉장했어요. 진짜 보고 싶은 소설 중 하나 ㅠㅠ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가물거리는데, 취업준비하면서 연재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소설가라기 보다는 취미나 여가였다고 생각되구요.
개인적으로 꽤 잘썼다고 생각됩니다.

플레이어에서 주로 나오는게 음악과 관련된거고, 피디되고 나서도 음악방송 피디가 하고 싶다는 인터뷰도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음악을 매우 좋아하는 사람이구나 했었죠.
근데, 지금은 그냥 예능 피디. 언제쯤 자신만의 음악방송을 만들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