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만화 베스트10

번호는 순위가 아니라 편의상 붙였습니다.


1. 기생수 - 이와아키 히토시
해적판 알파인간으로 처음 접했습니다.
엉성한 그림체로는 상상 못할 내용에 전율을 금치 못했던 만화.
나중에 일본 여행 갔을 때 바로 서점 가서 이 책 전권을 샀죠.
현재 원서 10권, 원서 애장판 8권, 한국어판 애장판 8권 이렇게 소장중입니다.

2. 인어의 숲 / 인어의 상처 - 다카하시 루미코
제삼미디어 해적판으로 처음 접했네요.
루미코 만화 하면 메종일각, 란마, 이누야샤, 우루세이 야츠라 등이 유명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인어 시리즈를 루미코 만화 최고봉으로 칩니다.
숲, 상처 원서로 소장중인데 상당히 고급스런 장정, 종이질입니다. 가격도 꽤 비쌌죠.
후에 3권은 일반 판형으로 나와서 벙 쪘습니다.--;;

3.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 미야자키 하야오
궁기준(미야자키 하야오 한자를 우리식으로 읽을 경우) 으로 나온 해적판으로 처음 접했네요.
애니를 감명 깊게 봐서 원작 만화도 당연 관심이 갔다가 팬이 된 경우입니다.
나우시카 애니 재밌게 봤다면 원작 꼭 보세요. 두번 보세요!!
원서 7권, 특장판 2권(대학 졸업앨범 같이 생긴 걸로 2권 짤짜리인데 가격도 꽤 비쌌습니다), 한국어판 7권 소장중

4. 시티헌터 - 호조 쓰카사
해적판이 2가지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파울볼 하고 하나는 원제 그대로 시티헌터.
이중에 시티헌터를 모았었죠. 주인공 이름은 현지와 되서 사에바 료가 아닌 우수한.
한국어 이름 괜찮았습니다.
원서 문고판, 도쿠마쇼텐 애장판 전권 소장중


5. 마스터 키튼 - 우라사와 나오키
원서 애장판 전권 소장중
한국어판은 당시 잡지가 있었는데 성인취향이었는데 이걸로 접하고 단행본 모으다가 그냥 원서로 사버렸습니다.
사학 전공이다보니 내용도 그렇고 취향도 그렇고 저한테는 직구 같은 작품이었습니다.


6. 백작 카인 시리즈 - 유키 가오리
원서 일반판 전권, 붉은 양의 각인 애장판 소장중
잊혀진 줄리엣, 소년이 부화하는 소리, 가프카, 붉은 양의 각인 까지는 일종의 부정기 식이었다가
갓차일드로 정기 연재 하가 완결난 케이스.
순정만화 쪽이지만 내용 자체는 그로테스크 하면서 미스터리한 게 아주 좋았습니다.
이런 스타일 정말 좋아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붉은 양의 각인 까지는 최고로 칩니다. 갓차일드는 좀 미묘.

7. 유리가면 - 미우치 스즈에
원서 일반판 전권, 한국어판 전권 소장중 (아직 연재중--;;)
말이 필요 없는 압도적인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홍천녀 전까지 정말 오줌 질질 싸면서 봤고
가장 좋아하는 파트는 마야가 황녀 오디션 보는 장면입니다.
아직 못 보셨다면 축복입니다. 어서 보세요^^

8. 긴다이치 소년의 사건 수첩 - 아마기 세이마루
원서 문고판 전권 소장중
1기까지만 좋아합니다.
추리 쪽 워낙 좋아하다보니 감동의 눈물을 뿌리면서 보던 작품입니다.
하지만 표절 문제로 (2권 육각촌 살인사건이 시마다 소지의 점성술 살인사건 핵심 트릭을 그대로 표절한 사건건)
빛 바랜 작품이기도 하죠.


9. 죠죠의 기묘한 모험 4부 - 아라키 히로히코
원서 4부, 한국어판 4부 소장중
개인 번역으로 돌아다니고 워낙 방대한 분량이라 이게 한국어로 나올 수 있을까 회의적이었는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4부를 워작 좋아해서 4부만 소장중입니다.


10. 바람의 나라 - 김진
스페셜 에디션으로 소장중 (미완--;;)
잡지 댕기 사 보면서 팬이 됐는데 그 당시 나온 단행본은 죄다 분실..ㅠ.ㅠ
시공사판 모으다 지금은 다시 스페셜 판으로...
언젠가 완결 나겠지 그냥 긍정적 마인드로 포기중(..)입니다.
고구려 초기 역시와 순정 판타지 결합으로 당시 정말 미치도록 빠졌던 작품입니다.
그림 기복이 심한게 안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