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백엔 초밥집. 쿠라스시

일본 초밥 체인점인 쿠라스시에 다녀왔어요
본토와 음식이 상당히 다른 오키나와라
전국적으로 분포한 체인점에 대한 기대가 약간 있었는데요
그 기대에 충분히 만족했습니다
정신없이 먹느라 사진은 거의 없네요

레일을 따라 도는 초밥이 너무 아름다워서 타임랩스

2층 레일입니다
1층에선 종류별로 초밥에 계속 흐르구요, 2층에선 모니터로 주문한게 배달됩니다
모니터에 언어 선택이 있는데 한국어가 없는 자리도 있어서 대신 자리에 전체 메뉴가 나와있어요

맨 위에 첫번째 사진 보시면 모든 접시가 백엔이라고 나와있는 만큼
보통 초밥들은 한 접시에 두 개, 밥위에 크게 올라간 초밥은 한 접시에 하나
이런식으로 모두 백엔으로 맞춰져 있어요
물론 사이드로 주문할 수 있는 라멘이나 우동까지 백엔은 아닙니다
또 참치나 연어, 계란 어떤 초밥이든 백엔이라
저렴한 재료는 저렴한 재료대로 궁금하긴 한데 선뜻 손이 안가는..

같은 초밥이라도 레일을 돌고 있는 초밥보다는
2층 레일로 배달온 초밥이 더 맛있게 느껴지기도 하구요


그리고 자리에 빈 접시를 넣는 구멍이 있는데 접시를 넣으면 모니터에 숫자가 올라갑니다
접시가 5개씩 세질 때마다 모니터에서는 자동으로 뽑기를 진행해요
세 번째 뽑기에서 당첨되는 순간이에요


자리마다 뽑기가 다른건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원피스의 브룩 마그네틱이 나왔어요 왜하필브룩


마지막으로 가장 맛있게 먹었던 사진!!
미니 롤위에 새우 참치 연어가 하나씩 올라가있는 접시인데요
쫄깃쫄깃하고 부드럽고 그냥...먹었던 것들 중에서 가장 맛있었네요

2명이서 18접시 먹고 배부르고 만족하면서 나왔어요
모든 접시 백엔인데 세전이라 계산하실 때는 8% 붙이면 됩니다
18접시에 19xx엔 나왔거든요

다른 백엔 초밥집들도 있고, 여행중에 만났던 다른 분들은 다른 가게를 추천해주셨을 만큼 여러 가게들이 있을텐데요
전 정말정말 맛있게 먹고 맘에 들었던 가게였어요

그리고 저는 이온 라이카무에서 먹었는데
아메리칸 빌리지에 있는 쿠라스시는 정말 장난감 기차 레일로 배달온다는 말도 있으니 가보시면 재밌겠네요

부디 맛있게 드시고 오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