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놀로지 BeeStation - 가족 간의 추억을 저장하고 공유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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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고 특히 아이가 태어나면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들을 남기기 위해 고화질의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다 보니 저나 와이프나 모두 핸드폰 용량의 압박에 시달리게 되더군요 .

기존에 사용하던 클라우드 서비스 80GB 로는 저나 와이프 한 명의 폰 사진 백업조차 불가능한 상황이라 최고 용량 업그레이드 또는 NAS 를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

개인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꾸준히 이용한다면 그 비용으로 NAS 를 구축해서 사진 관리 및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보고 싶었지만 초기 구축 비용이 조금은 부담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

마침 시놀로지에서 NAS 의 기능을 경량화한 BeeStation 을 출시했다는 내용을 확인하고 관심있게 지켜보던 중 , 체험단 이벤트를 통해 제품을 사용해 보게 되어 약 3 주간 느낀점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

체험을 위해 제공된 BeeStation 외에도 시놀로지 굿즈 ( 노트 , 볼펜 , 거치대 등 ) 을 같이 제공받았습니다 .

BeeStation 이란 ?

BeeStation 은 시놀로지에서 출시한 개인용 클라우드입니다 .

기본적으로 4TB 의 저장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 사진과 파일의 저장 및 공유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

구매 금액은 네이버 기준 35 만원으로 온라인 클라우드 서비스가 1 년권 기준으로 10 만원 이상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

BeeStation 을 개봉하고 처음 느낀점은 상당히 작고 검은색으로 통일된 색상이 깔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

회사에서 사용하던 2bay NAS 의 크기를 생각하고 공간을 걱정하던 것이 무색하게 책상에 놓고 쓰기에 부담이 없는 크기라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

한가지 아쉬운 점은 해당 모델이 4TB HDD 에서 교체 및 확장이 불가능 하다는 점이었습니다 .

이 부분에서 저희 와이프는 장치의 고장에 대한 걱정을 하였지만 BeeStation 의 백업 기능을 통해 지정된 기간에 외부 저장 장치에 자동 백업을 설정할 수 있어 안심이 되었습니다 .

BeePhoto 를 통한 사진 저장 및 공유

BeeStation 은 BeePhoto 라는 앱을 통해 사진과 동영상을 저장 및 공유합니다 .

BeePhoto 앱은 구글 앱스토어에서 검색으로 받을 수 있고 , 실행하게 되면 BeeStation 에 저장된 사진들이 일자별로 보여집니다 .

사진 업로드는 사진탭 우상단을 클릭하여 선택 화면으로 넘어간 뒤 , 핸드폰에서 원하는 사진과 동영상을 선택하고 우상단 업로드 버튼을 눌러 업로드를 할 수 있습니다 .

현재 업로드 중인 사진과 동영상은 업로드 대기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처음 BeeStation 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업로드할 사진 및 동영상 파일이 너무 많을 텐데요 .

이런 경우는 자동 백업 기능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사진 백업 설정은 백업 원본이 위치할 폴더를 선택하고 기존의 모든 사진을 백업할지 , 새 사진만 백업할지 선택하게 되어있습니다 .

제 경우는 모든 사진 백업 기능을 통해 전체 사진을 업로드하고 , 이후에 찍히는 사진은 자동으로 업로드가 되도록 설정하였습니다 .

업로드 속도는 정확히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 200GB 정도 용량의 2 만개 가량의 파일을 업로드 및 분석까지 하루 정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

사진이 업로드 된 이후에는 AI 기능을 통해 사진을 여러 항목으로 자동 분류를 합니다 .

기본적으로 사람 , 주제 , 장소 , 태그에 따른 분류를 해주고 있으며 , 사람의 경우는 AI 가 식별한 사람을 인덱싱하는 작업을 사용자가 진행해야 하는 약간의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

제 경우에는 너무 많아서 중도에 포기하고 말았지만 처음에 인덱싱을 잘 해놓으면 추후에는 사진에 찍힌 사람을 식별해 자동으로 분류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

오히려 주제와 장소에 따른 분류가 보는 재미가 있고 , 특히 장소의 경우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장소도 표시가 되기 때문에 오래되서 잊고 있던 여행이나 추억들을 다시 살펴볼 수 있어서 자주 활용하고 있습니다 .

이렇게 업로드 및 분류가 된 사진들을 주변인들과 공유가 가능합니다 .

BeeStation 은 최대 8 명까지 사용자 등록이 가능하고 각각의 사용자가 개별적인 공간을 가지게 됩니다 .

어떻게 보면 4TB 의 한정된 공간을 다수의 사람이 나눠 쓴다고 생각하면 부족해 보이지만 , 부부가 공유하는데는 충분한 용량이라고 생각합니다 .

사진의 공유는 앨범 기능을 통해 공유가 가능한데요 .

BeeStation 에 올라가 있는 사진을 선택해서 앨범의 생성이 가능하고 , 앨범을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

공유받은 사진은 링크를 통해 손쉽게 다른 사람들과 공유해서 볼 수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

저희 가족은 아이랑 놀러갔던 사진들 , 아이 유치원 사진 , 가족 모임 사진들을 앨범 기능을 통해 공유해서 보고 있습니다 .

BeeFile 기능을 통한 파일 공유

BeeFile 기능은 제 사용 목적에 맞지 않아 많이 사용해 보지 않았지만 , 급하게 작업해야 하는 업무의 산출물들을 저장하고 공유하는데 적합해 보이며 , 개인적으로 USB 에 넣고 다니던 행정 처리용 파일들 ( 증명사진 , 등본 등 ) 을 저장하는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이상으로 시놀로지 BeeStation 의 사용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

[ 이 글은 시놀로지 & 에이블스토어로부터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