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도 무한도전도 시들하는 와중에 아직 유재석이 이끄는 프로그램이 죽지않았다는것을 보여주는듯했습니다.
스포는 최대한 하지 않겠습니다.
일단 컨셉정도는 얘기해도 될것같습니다. 어차피 예고에서도 봤듯이 여름을 맞은 납량물의 냄새가 솔솔~납니다
게스트는 단 한명. 수지..
역시 수지도 많이 나와봐서 그런지 런닝맨에 어색하지도 않고 어정쩡한 게스트 여러명보다는 확실히 수지 한명이
임팩트가 크더군요.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것은. 간만에 내용이 마음에 들었다는것.
누가 이기고 지고를 떠나서. 런닝맨 특유의 번뜩이는 소재아이디어. 때문에 런닝맨을 보는 몇몇팬의 입장에서
보자면.. 아이디어 고갈인지 아니면 sbs 특유의 밀어주기때문인지.. 신규 드라마나 영화 출연자들을 게스트로
불러다놓고 뻔하디뻔한 게임, 혹은 되도 않는 조작냄새..(물론 예능이 짜고치는 고스톱이라지만 게스트1명 런닝맨2명
남은 상황에서 런닝맨 2명이 서로싸우다가 한명뜯기고 한명 멍때리고 있는데 게스트가 등뒤 슥가서 그냥 훅떼고 이겼다~
이건 좀아니라고 생각하는 1인...)에 전형적인 밀어주기식 .. 즉 연예인광고예능;;;
을 최근 워낙많이 하다보니.. 런닝맨도 질려가는 참에 간만에 재미있게 봤습니다.
물론 조작냄새가 안날리가 없지만 .. 그래도 근 몇달간 런닝맨 보다가 재미없네 하고 그냥 꺼버리는게 대다수였는데
전반부야 뻔한 게임내용이었으나 어쩔수없는거고 후반부.. 는 그래도 나름 여름을 맞아 납량특집?(무섭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최근 런닝맨치고는 제작진 머리굴린게 보이는).. 컨셉도 괜찮았고
간만에 끝까지 볼정도로 재밌던것같습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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