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는 집을 안 가봐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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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는 집을 안 가봐서 그래

[먹은이야기]

만류귀종 햄버거

수란주 2024-04-27 (토) 08:18 조회 : 725 추천 : 9

https://etoland.co.kr/link.php?n=9201307 복사

만류귀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모든 건 극에 달하면 다 비슷해진다, 뭐 이런 뜻입니다.

주로 무협에서 나오는데,

시작은 권법, 장법, 조법, 지법, 각법, 퇴법, 검법, 창법, 도법, 편법, 부법...등 다양하지만

뭘 익히든 극에 달하면 모든 것을 깨우쳐 무적이 될 수 있다...뭐 이런 뜻이라고 합니다.

갑자기 왜 이런 말을 하냐면...

요즘 햄버거 프랜차이즈들이 만류귀종에 달한 것 같아서요.

맥날을 가든, 벌걸킹을 가든, 맘터를 가든,

심지어 롯리를 가든

햄버거가 다 똑같은 크기가 되는 것 같네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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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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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박대장군 2024-04-27 (토) 08:36

만류귀종은 모든 물줄기와 수없이 많은 물결 그리고 흐름이 결국 바다에 가서 하나가 된다는 뜻으로 극이 극을 이루는 것인데 햄버거는 말씀하신 것 처럼 작고 비슷한 맛에 가격은 비싸만지고 있네요...

그래서 요즘 만류귀종의 길을 벗어나 사도의 길을 걷고있는 이름없는 자, 무명자(NBB)의 햄버거를 드셔보시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되실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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