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배터리 제거

제가 2015년 2월경 삼성 노트북을 구입해서 5년 정도 사용하고 있는데요.

엊그제 터치패드 한쪽이 들뜨는 현상이 있어 유심히 보니 키보드 상판이 휘어져 변형되었더라구요.

검색해보니 배터리 스웰링(리튬 배터리 내부에 가스가 차 부푸는 현상)이라고 해서

교체를 하려고 삼성 서비스센터로 찾아갔습니다.

배터리 교체 비용을 물으니 기사님이 10만4천원을 부르더군요.

5년전 60만원 주고 산 노트북에 배터리 10만원이면 배보다 배꼽이라

그냥 제거하고 지금 배터리 없이 전원 어댑터 꽂아 사용합니다.

배터리를 제거하니 변형된 플라스틱 상,하판은 어느 정도 편평하게 돌아왔는데

참 기분이 참 묘하네요.

예전에 배터리 분리되는 두툼한 노트북 쓸 때는 배터리가 방전되기는 했어도 이런 현상은 없었는데

확실히 요즘 나오는 내장형 배터리는 문제가 있네요.

그래도 5년 썼으면 오래 쓴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