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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유적포식자, 더블루 후기

그대는선각자 2015-10-11 (일) 16:40 조회 : 4504 추천 : 1

유적 포식자는 1화만에 하차했습니다. 그 이유는 설정.. 문이 나타나고 게임설정!! 몇 퍼센트 어쩌고 %....

바로 꺼버렸는데 게임판타지가 아닌데 게임설정 쓰는 이유도 궁금해지고

게임설정들어간 일반판타지 읽으면 재미있나요?

더 블루는 하 동물농장인가요 삐이익~ 나중에 고블린 보호한다고 사람들 찾아 도와주고 협렵하려하긴 하는데

거기다 위기가 위기인지 모르겠네요 삐이익~ 이야기 없이 대충 흘러가는 내용인가요?

작가들이 게임설정을 다른 판타지세상에 도입한게 참신한 설정일까요

아니면 못된짓일까요

작가들은 왜! 게임설정을 가져다 쓰는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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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젤과그랬대 2015-10-11 (일) 16:56

유적포식자 그리 높은 점수를 주지 않는 소설이지만 잘못 알고 계신 부분에 대해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게임판타지가 아닌데 주인공만 게임의 능력치 설정을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초반에 언급됩니다. 어차피 안 보실 것 같아 조금 더 적어보자면 신과도 같은 위치의 절대자가 주인공을 이용하기 위해 주인공이 익숙하게 생각하는 게임설정창을 거울을 통해서 볼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해줍니다. 1화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1화 첫부분은 현재고 그 뒤로 과거의 내용이 나옵니다. 그리고 스텟창은 따로 없고요. 스킬창만 존재합니다. ㅎㅎ

현재(게임창 보임) ㅡ> 과거(게임창이 보이게 된 이유 설명) ㅡ> 다시 현재

이런 구조라고 보시면 됩니다. 디다트 작가는 그래도 나름 소설 속 설정에 개연성을 부여하기 위해 노력하는 작가라고 생각하지만 전지전능한 유일신일지라도 사람에게 게임스탯창 능력을 부여하는 건 못 본다. 라고 하시면 안 보시는 게 맞다고 봅니다. 참고로 저도 게임창 나오는 소설 대부분은 스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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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선각자글쓴이 2015-10-11 (일) 16:58

게임창이 보이게 된 설명이 나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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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젤과그랬대 2015-10-11 (일) 17:00

넵,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는건 아니고 딱 주인공만 볼 수 있습니다. 이건 박건 작가의 당신의머리위에 에서 주인공이 사람들 머리 위에 떠있는 이름이나 상태를 볼 수 있는 그런 능력처럼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유적포식자는 게임설정창 나오는 소설 중에 그래도 그나마 가장 개연성 있는 소설인데 문제는 이 부분이 아니라 뒤로 갈수록 다른 단점들이 부각되서 저는 그리 높은 점수를 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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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털 2015-10-11 (일) 16:56

그래야 많이 보니까요

작가 입장에서야 다수가 원하는대로 가는게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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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선각자글쓴이 2015-10-11 (일) 17:06

게임창 포기하고 머리 더 쥐어 짜면 더 많이 볼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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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영 2015-10-11 (일) 16:58

저도 게임설정 정말 별로던데 요즘은 뭐 읽어보면 전부 게임판타지인것 같습니다. 게임설정은 이야기에 잘 녹아드는 참신한 소재라기 보다는 설정을 위해 이야기를 써나가는것 같은 무리수가 좀 많이 보이고 공감도 안되고.. 언제까지 유행할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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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패스 2015-10-11 (일) 16:59

더블루는 굉장히 비호감입니다. 몬스터를 동물에 비유를 해버리면 답이 안나오죠.
설정 자체가 저랑 안맞아서 저도 초반에 읽다가 하차했습니다.
유적포식자는 무료분은 재미있게 봤는데 유료까지 따라갈정도는 아니더군요.
설정상 저도 게임 나오면 스킵하는데 무료분정도만 보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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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거품 2015-10-11 (일) 16:59

게임설정때문에 이바닥 진입장벽자체가 훨씬 낮아졌어요.

일단 강함의 척도가 생겨서 직관적으로 알수 있죠.
전투씬 묘사할때도 스킬명같은거 외치거나
혹은 이미 가지고 있는 스킬이 있기때문에 묘사하기가 훨씬 수월하죠.
아이템 설정때문에 기연같은 것도 훨씬 편하게 묘사하구요.

쉽게 말해서 글쓰는 것 자체가 훨씬 수월해요.
스탯 수치만으로 개연성이 생기는 상황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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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선각자글쓴이 2015-10-11 (일) 17:03

저도 작가 편하기위해 쓴다고 생각합니다. 참신 소재 재미있는 이야기를 위해서

독자를 위해서가 아니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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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릿2300 2015-10-11 (일) 17:44

게임소설 극혐이라..
달빛조각사도 안읽은 사람입니다
잘쓴 소설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게임소설 자체는 쳐다보기도 실어서요

무협 판타지 퓨전 현대 다 말 안되는거 알지만
그래도 감정이입이라도 할 수 있는데..
게임소설은 정말 절대 그게 안되더군요..

유적포식자 설정창 보고 저도 1회만에 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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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영 2015-10-11 (일) 19:54

완전 공감. 소설은 픽션이지만 적어도 빠져들만한 여지가 있어서 공감이 가야 되는데 게임소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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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乃 2015-10-11 (일) 17:46

더블루는 잔잔한 성장물 느낌이라 재미있긴한데
몬스터들을 위해 싸우려고 하는것같아서 저는 그부분이 잘 공감이 안되더라고요
지금 노블 구매 안한지 한두달 되서 진도가 어디까지 나갔는지 모르겠는데
혹시 지구에 환멸느끼면서 몬스터들 구하겠다고 지구랑 싸우고있으려나...

게임소설은 무협지의 깨달음 같은 것을 숫자로 직관적으로 표현한거죠....
옛날에는 깨달음을 추상적인 표현과 작품의 설정으로 작가님들이 묘사해놨는데
그걸 직관적으로 보고싶어하는 독자, 어려운 표현을 쓰기 싫어하는(못하는?)작가님들의 생각이 딱 맞아 떨어지니까
무협에서 깨달음을 얻어서 검강을 쓸수있다는게 검강스킬을 배우는것으로 바뀌고
속도가 빨라지는걸 민첩이 올라가고 힘이 올라가고.. 숫자(스탯)로 보기쉽고 쓰기쉽게 변한거겠죠
게임요소 나오면 등장인물의 성장을 설정하는게 확실히 쉬워지기는 해보이더라고요
저는 게임소설도 재미있으면 보는데 게임소설이라도 호불호가 갈리는걸 보면
이런 직관적인 설정을 스토리나 캐릭성으로 얼마나 잘 포장하느냐가 작가님의 능력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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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거품 2015-10-11 (일) 18:06

전 더 블루 나름 볼만하다고 생각하면서 읽고 있거든요.
계속 읽어보시면 대충 이해 되실꺼에요.

근데, 이제 이야기 프롤로그 끝나고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기분인데,
너무 늘어지는 감이 있어서, 루즈하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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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乃 2015-10-11 (일) 18:40

엌 이제 프롤로그 끝인가요ㅋㅋ
저도 계속 읽긴 할 생각이에요
작가님이 스토리 생각하면서 쓰고 계신것 같았고 재미도 있었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노블인지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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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거품 2015-10-11 (일) 19:00

모르죠.
저는 이제 본격적인 스토리의 시작이라고 생각하는데,
글쓴 사람 마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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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a 2015-10-11 (일) 18:14

유적 포식자는 100화 정도까지는 흥행 교과서를 그대로 따라 집필했습니다. 조금 어설프고 ??? 하는 느낌이 나는 부분도 있겠지만 이것까지 대패질 하면 볼만한 작품 정말로 얼마 안될꺼예요
100화 되어 가면서 스토리가 머릿속에 없음에도 타자부터 쳐서 분량을 뺐는지 점점 힘들어지지만 그 전까지는 괜찮습니다. 읽어볼만해요.
완결까지 괜찮은 작품은 한국에서 매년 하나 나올까 말까 할껍니다. 적당히 맛나는 부분만 뜯어 먹고 빠지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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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맨 2015-10-11 (일) 19:56

소설 볼 때는 쭉 보는데 한 번 흐름이 끊기거나 하면 손이 안 가는 작품들이 있어요. 그러면 자동으로 하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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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벨 2015-10-11 (일) 23:53

한국 판무 시장은 외국으로 치자면 할리퀸 수준이죠.
참신한 소재를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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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안샘 2015-10-12 (월) 12:00

더 블루는 세계수 나오기 전까지는 프롤로그라고 봅니다.
대규모 전투가 뒤로 갈수록 나오는데... 좀 편이 길더라구요.
작가님 스타일 자체가 좀 루즈한 스타일인거 같더라구요.
몰아서 봐야 하는데 연재도 빠른편이 아니신지라
그거 뺴고는 나름 만족하며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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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밤깊은곳 2015-11-06 (금) 02:17

유적포식자 중반까진 그럭저럭 볼만한데 그 뒤로 넘어가면 완전 무너집니다. 얼렁뚱땅 대충대충 넘어가면서 여기저기 구멍이 너무 많아요. 나름 신선한 소재를 택한 작가의 한계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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