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지에 관한 간단한 질문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님이 생각하는 대로 보는 게 다수겠죠.
저 블로거처럼 생각하는 사람은 처음 봅니다.

위에 나온 대로 1성을 전체 내공의 1할이라고 한다는 건 진짜 무협이 뭔지 모르는 사람이겠죠 ㅋㅋ
그런 논리라면 10성의 힘으로 주먹질 한번 하면 내공이 고갈되서 무공을 쓸 수가 없는데
무슨 일격필살도 아니고 말이죠 ㅋㅋ
1성이라는건 본인이 내지를 수 있는 가장 큰 힘을 기준으로 힘의 강도가 1할이라는거지.
전체 내공비례로 1할이라는 게 아닌데...
아마 무협을 이제 갖 읽기 시작한 분이 있어보이는 척 하려고 주절주절 적은 건가 봅니다.

즉 엔진으로 따질 때 1성이라는 건 출력을 말하는 것 이지.
소모되는 연료의 양이 아니라는 거죠.

몇성 은 내공이라기보다는
해당 무공에 대한 이해, 숙련도 라고 보시는게 옳다고 봅니다.  10성을 끝으로 하기도 하고 12성을 끝으로 하기도 하는데
무공의 강함(난해함)을 나타내는 클리셰로 흔하게 사용됩니다.

ex)무림에서 인정받는 절정고수 이지만 사실은 자신의 무공의 12성중에 5성을 완성했을 뿐이고 과거의 어느 사조분이 7성을 완성하고 천하제일인이 되었다더라~

1성의 위력으로 라고 하면 내공을 10% 썼다기보다는 말그대로 쎄게 때리면 100까지 때릴수 있다고 할때 10정도로 실력을 발휘했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내공의 소모 라는 것도 설정에 따라 달라요.

12성 대성 했다고 하죠 ㅋㅋㅋ

10성 대성 12성 극성 이라고도 하잖아요 ㅎ

10성이 극성이고 12성이 대성이죠.... 극에 다다라 대성에 이룬다 표현할수 있겠네요.

소성 중성 대성 극성 순으로 나갈걸요? 極 자는 보통 大 -> 太 자보다 더 강한표현 입니다.

크툴두님 글이 대략 맞는 말씀 입니다만, 10성과 12성의 차이는 지금은 고인이 된 작가 '둔저'가 문피아에 올린 글에 장경의 댓글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http://square.munpia.com/boQNA/16970

이 글에 의하면 10성은 완전체, 12성은 플러스 알파 개념으로 얘기하고 있죠. 간단히 예를 들자면 10성 전력을 다하는데 더해 선천지기 까지 뽑아 쓰는 정도가 아닐까 하네요. 뒤를 돌아 보지 않는, 탈진수준을 넘어 나 죽고 너 죽자 라는 개념 이라고 봅니다.

저도 무공을 발휘할때 쓰이는 공력의 1할 3할 등등 그런거라고 생각했는데

자신 전체 공력의 1할 3할이라 흠......

음 사실 무협이라는게 일종의 가상소설계통이라고 할 수 있죠. 어느정도의 큰설정 (예를 들면 내공이나 외공같은)은 있지만 세부적인 것은 다 창작자의 재량이라고 할 수있습니다. 보통 우리가 잘 아는 중국의 김용이나 양우생 고룡 같은 작가들도 세부 설정들을 보면 서로 전혀 다른것을 알 수있죠. 보통 양판소에 나오는 화경 현경 같은 경지도 등장하지 않는 것은 불론 이고요. 위의 질문에서는 1성을 내공의 양으로 판단하는데 그것도 작가의 재량이지요. 그러나 제가 읽은 대부분의 소설에서 이 성이라는 단위는 무공의 숙련도를 나타내는 단위로 많이 쓰이더군요. 5성을 익히면 소성을 이루고 10성을 이루면 대성한다는 식으로 말이죠.
 쓸데없이 말이 길어졌지만 결론을 요약하자면 무협은 가상소설이므로 정해진 답은 없고 작가의 재량에 따라 다르다라고 할 수있겠네요

무협지는 원래 공상(?)이므로 그냥 재미있게 읽으시면 됩니다.

무협지에서는 작가가 신이니 작가에 따라서 무공 숙련도가 10성이 최대치일 수도 있고 12성이 최대치일 수도 있습니다.

마공서 피해서 재미있게 읽으세요.

음.. 저는 여태까지 무협 소설 읽으면서 1성 2성의 공력을 사용했다라고 하면은..

자기가 가진 것이 1000년치 일 경우에.. 한번에 자신이 낼 수 있는 최대 수치의 내공이 100년이다.

그때 1성 2성이면 10% 20%니. 10년 20년의 내공을 사용해서 했다... 뭐 이런식으로이해 했었죠 저는 -ㅅ-;;

저 글을 쓴 사람이 잘못 아는 경우입니다. 무뮤님이 이해하시는 게 맞구요. 몇 성이란 표현은 무공의 이해도나 성취도 그리고 어떤 초식을 사용함에 따른 내공의 강약을 나타낼 때 사용되는 무협식 표현이죠.

저건 그냥 그건 님생각이고~ 이겁니다. 표현이 잘못됐음. 12성 대성이니 뭐니 그런것도 없던게 마치 120% 출력이닷! 식으로 그냥 생긴겁니다. 기본 바탕을 이해하려면 중국 김용이나 고룡같은 무협작가들 소설 읽는게 좋습니다. 지금 한무는 변질이 많이되서 그냥 판타지랑 잡탕이 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