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미트리스드림, 이정도의 글이 이렇게 인기가 많은가??

재밌음. 최근 가장 재밌게 읽고 있는 소설 중 하나.
저는 별 4개 반 주겠습니다.

나귀족부터 리미트리스 드림이 인기있는 이유는 철저하게 대리만족을 시켜주기 때문입니다.
갑질하는 기업들을 가지고 놀고 정부를 상대로도 전혀 꿀리지않고 역으로 갑질을 해버리죠.

다른 현대물을 보면 부를 쌓고 그 부를 이용해 권력을 가지고 그 권력으로 나쁜 놈들을 응징하는데 꽤나 긴 시간이 들어갑니다. 그런데 실탄의 작품은 그런 것이 거의 없죠. 부를 가지고 권력을 만들고 그 권력으로 응징하는 것이 초고속입니다. 더 빨리, 더 강하게, 를 원하는 독자들의 입맛에 딱 맞게 글을 쓰죠.

장르소설이 마이너 시장이긴 하지만 다양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의 집합입니다.
디테일한 설정을 가지고 퀄리티 높은 작품을 원하는 사람도 있지만 가볍게 읽고 가볍게 즐기기를 원하는 사람도 상당수가 있죠. 실탄의 작품은 그 후자의 독자층을 공략한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자세히 파헤치면 구멍이 숭숭 뚫린 설정이 발견되지만 크게 개의치않고 넘어가죠. 그걸 바라는 것이 아니거든요.

저 역시도 퀄리티 높은 작품을 더 선호합니다.
하지만 제가 읽는 모든 작품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
저 또한 이번 리미트리스 드림을 처음부터 보고있는데 그냥 가볍게 읽고 즐기기엔 100% 이상의 역할을 해줍니다.

무척 재밋게 보고 있죠. 최근 가장 재밌게 보는 소설 5개 안에 들어가네요.

이건 후기가 진가라 ㅋㅋㅋㅋㅋ 소설 쓰는데 걸리는 시간보다 후기 생각하는 시간이 더 길것 같다는 느낌이 종종 듭니다

현실 대리 만족 깡패...... 하지만 반대로 현실이 풍족한 시대상황에서는 빛을 못보는 소설이죠. 한마디로 지금 얼마나 살기 빡빡한지 알수있는소재 ㅎㅎ 그리고 그소설은 댓글볼려고 보는 소설이죠. 그래서 조아라 벗어나면 힘을못써서 본진을 조아라에 둔답니다. ㅎㅎ

장르소설은 단언컨데 글의 퀄리티와 인기가 상관관계가 있을지언정 큰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글의 소비목적에 따라 현학적이거나 뭔가 생각할거리를 담으면 오히려 감점 요인을 받을 수 있는곳인지라.
소비자 니즈에만 맞게 쓰면 그게 인기작입니다

가볍게 보기에 최적화 된 작품 연재속도도 빠르고 후기도 잼씀

인기와 작품성이 항상 같이 가는 게 아니니까요. 오히려 둘 다 잡는 경우가 드물죠.
영화의 경우에도 평론가가 혹평해도 인기 있을 수 있고 극찬해도 망하는 경우가 흔하죠.

가볍게 읽기 딱 좋은 글. 개인적으로 재밌게 봄. 다만, 두 번 읽지는 않을 듯.

너무 갑질이 지나쳐서 노잼....

초반 주인공 자존감이 파리만도 못해서 감정이입이 안되니 전 오히려 대리만족도 안되는 이상한 소설이 되더군요.

나귀족도 초반엔 자존감이 아예 없죠

리미트리스 드림은 개연성을 따지자면 좀 애매하지만, 재미는 있습니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통찰안 이라는 판타지적 능력을 가진 주인공의 성공물 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실탄은 대리만족 소설의 장인입니다. 이정도로 시원하게 쓰는 작가도 없어요.
짧게 짧게 이어지는 에피소드 중에 고구마와 사이다를 적절하게 섞어야 재미가 있는데,
실탄은 이걸 기가막히게 잘해요.

다른 대리만족 소설들이 할 이야기가 없어서 쓸데없이 분량만 늘리는 것과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

글쓴이님 말그대로 읽기 편한글이예요.
쉽게 읽히고 재미만 추구한다면 나쁘지 않은 글이죠. 딱히 감동이 없어도요.
지금 대다수의 장르독자 취향에 부합되니깐 시장성 면에서는 괜찮은 글이죠.

요식업계에 유명한 말이 있다죠? '손님이 짜다면 짜다.' 독자들이 돈내고 읽으면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

실탄작가 무협으로 치면 사파탑급고수?
다른사람들이 비슷한 소재로 쓰면 설사 수준이 나오지만 이작가껀 재미짐.

솔직히 딱지 아까운 느낌도 있죠.

나귀족때도 그렇지만 초반은 좀 볼만함 그게 점점 늘어짐
지금은 갑질 충분히 할만큼 성장했고 재미없어지는 듯

내키는대로 쓰는 타입이라 그날그날 컨디션에 따라 글의 퀄리티와 개드립이 달라짐 ㅋ

개취를 넘어서 이해가 안되는 인기작이 꽤 많죠. 문피아만 봐도
무료 베스트 보면 도대체 저게 왜 1위야? 그런 글이 꽤 있어요.

실탄작가는 갑질물에 특화되있어서 갑질물 글못보는 사람은 불호고 갑질물 좋아하는 사람은 극호임..
잘쓴 갑질물이라고 해야되나..
단점은 완전 정상에올라버리면 그때부터 지루해짐..이번 작품은 유료연재라 어떻게 끌어나가실지 궁금하네요.

네이버에서는 엄청까이지 않음??

보는 스타일이 틀린거죠... 대리만족에 가볍게 보는사람들에겐 최고의 소설.....
진지하고 성장 제대로된 개연성을 바라는사람에게는 극혐이겠고요....
인기 있다고 보지말고 본인이 좋아하는 스타일 책 보시면 됩니다.

전 재밌어서 조아라에서 보고 카카오에서 아껴서 보는중이에요

저는 갑질물이 별로라.
나귀족은 특히 주인공이 자기 옛날 모습은 다 잊고 날뛰는 게 거슬리더군요. 그래서 리미트리스 드림도 잘 손이 안 감

그만큼 다른 볼것이 없다는 거죠 별것 아닌데

대중성이 꼭 재미나 깊이를 대변하지는 않죠. 맥주도 가벼운 맛의 라거가 더 대중적이듯이.

확실히 초반부 보다는 점점 재미가 있어진다고 해야할까요. 개인적으로 점점 좋아지더군요

전작인 나는 귀족이다처럼

작가 특유의 전개방식은 슬슬 지겨워질만하지만 지겹지 않다는점

이 작가 소설은 장점이 다른 수작에 비해서 적지만

그만큼 단점이 없어서 잘나가는것같아요

진짜

깔끔한 전개가 장점인것 같음

대리만족이라는 점에서는 최고의 소설인거조. 우리나라가 살만한 나라면 이런 대리만족류 소설이 흥할리가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