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전에, 다소의 의역이 있습니다. 청해가 가능하신 분들은 직접, 불가능 하신 분들은 아래의 해석을 읽어주세요.
본 CD는 파트 1,2로 구분되어있습니다. 파트1을 모두 들은 뒤 아래의 파트2를 재생해주세요.
(똑똑) 슬슬 잠들었으려나? 어라.. 아직 깨있는거야?
무슨 일이야? 벌써 한밤중이라구. 이런 시간까지 일어나있다니, 혹시 잠이 오지 않는거야?
그런가. 착하지 착하지. 괜찮아. 내가 잠들게 해줄께. 곁에 있어줄테니까. 응?
에? 나? 나는 잠이 오지 않는달까, 조금 얼굴이 보고싶어서. 이불에 들어가기 전에 자는 모습을 보고싶다고 생각해서...
(삐걱)응? 지금 들고있는 것?
해머
야. 봐봐. 혹시
방에 문이 잠겨있다면 안에 들어갈 수가 없잖아?
그렇다면 이걸로 창문을 열려고 했는데... 필요가 없었으니까 이젠 쓸모 없겠는걸
아, 맞아. 밀크티라도 마실래? 따듯한걸 마시면 릴렉스해서 잘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구.
응, 잠깐 기다려줘 지금 만들테니까. 저기 있는 티세트 빌릴께?
(콧노래)
홍차의 잎에, 따끈따끈한 물, 우유랑 설탕이랑, 그리고... 다음은 이것. (가루 소리) 그러네,
3개분량이면 금방 효과가 나오려나?
그리고 잘 저어서... 자. 마셔봐. 유노 특제의 밀크티~♡
이걸 마시면 바로 잠들 수 있을거야. 그래, 바로. 푹...
자 여기, 식기전에 마셔.
어라? 마시지 않는거야? 모처럼 만든건데. 어째서 그렇게 경계하는거야? 마시지 않아? 그럼 내가 마시게 해줄께.
데이지 않게. 후~ 후~ 이걸로 됐다. 자, 맛있게 드세요. 어라? 자, 앙~ 해봐.
어째서 입을 열지 않아. 맛있고 맛있는 밀크티라구. 있지, 어째서 싫어하는거야? 그렇게 걱정하지않아도 괜찮아
생명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들어있진 않아. 조금 수면제가 3개분 들어있긴 하지만, 이정도로 넣지 않으면 약효가 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걸
되도록 빨리 잠들고 싶은거잖아? 그러니까 조금 많이 넣은거야.
응? 괜찮아.
치사량만큼은 넣지 않았으니까,
안심해도 좋아.
다른... 방법이 좋아? 어째서? 약이라면 확실히 잠들수 있는데. 응...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그렇다면 수를 세보는건 어때? 흔히들 말하잖아. 잠들 수 없을 땐 수를 세는것으로 잠들게 된다구.
그러니까, 있지. 내가 곁에서 수 세는걸 도와줄께. 그렇다면 숫자를 세면서 머릿속으로 이미지를 떠올리기 쉬울테니까.
분명 금방 잠들게 될꺼야. 히힛, 별 말씀을. 그럼 바로 숫자를 세볼까. 자, 너도 빨리 이불에 들어와.
어라? 아냐아냐. 머리를 이 쪽으로, 유노의 무.릎.위.에.
♡ 자아, 자아. 부끄러워 하지말구.
빨리 머리를 올려서. 응, 그리고 더 제대로 나에게 몸을 제대로 맡기질 않으면 무거울까봐 목에 힘을 준다면 잠들 수 없잖아?
그래, 그래. 그걸로 좋아. 착하지, 착하지. 에? 왜 웃느냐니? 그야 이렇게 좋아하는 사람에 무릎베게를 해주고 있으면
뭐랄까, 신혼
부부 같아서... 신혼부부. 흐웃... 그럼, 세기 시작할께?
몸에 힘을 빼고. 그리고, 눈 감고.
(BGM) 양이 한마리, 양이 두마리, 양이 세마리, 양이 네마리, 양이.. 양이... 양이라니, 푹신푹신해서 귀엽지.
메에- 하고 우는 소리가 또 치유되지 않아? 염소도 메- 하고 울지만 그래도 양 쪽의 메에-가 더 귀여운 느낌이지.
메에- 메에- 하구. 그러고보니 양의 메에- 에서 생각난건데.
메일.
어째서 답장 보내주지 않아?
언제나 제대로 읽으면서. 유노 쭈욱 보고있었으니까 알고있다고. 일기에도 십분마다 행동이 적혀서 나오고
바쁘다고 말해도 친구들의 메일에는 제대로 대답하고있잖아. 제대로 일기 읽어서 알고있다구?
답장을 쓰는 시간을, 친구같은게 아니라 유노에게 쓰면 되잖아? 랄까, 친구같은거 필요없다고 생각하는걸
유노만이 곁에 있으면, 그걸로 좋으니까. 그렇지? 친구, 필요없는걸. 오히려
방해인걸. 처분. 하지않으면.
에? 그치만, 네가 이용하지 않는 방해물은 배제하지 않으면 안되잖아? 그렇게하면 너도, 나도 안심하고 잘 수 있잖아.
어째서 그녀석들을 감싸는거야? 친구같은게 있으니까 인간관계의 귀찮은게 신경쓰여서 잠들 수 없는거잖아?
그러니 수면을 방해하는 녀석들을 모두 유노가
죽여줄께.
그러면 사람을 귀찮게하거나 상처주는 일 없이 안심.
나도 네 곁에 있는 사람이 없어져서 안-심
♡. 그치? 그러면 둘다 안심하고 잘 수 있겠지, 그 편이 절대로 빠르고 확실하구.
너에게는 내가 있으니까 어떤 일이 있어도 유노가 지.켜.줄.테.니.까
네가 잠들지 못하는 고민이 있다면 모-두 내가 해결해줄께. 어떤 일이라도. 그치?
앗, 어딜 가는거야? 안된다구. 지금부터 같이 자지 않으면, 이불에서 나가면 잠들 수 없다구.
정말, 어쩔 수 없는걸. 조금 미안, (기합소리) 응, 이걸로 얌전해졌다~ 가만히 있지 않으면 이 편이 가장 솔직해지겠지
그럼 이불에 들어가자. 으쌰, 움직이면 안된다구. 그러면 잠들지 못하잖아. 제대로 이불속에서 잠들 수 있게
손과 발이라도 묶지 않으면.
먼저 오른손부터. (찰랑) 날뛰지 마- 날뛰면 제대로 할 수 없다구. 부탁이니까 얌전히 있어줘.
마지막으로 왼쪽 발도. (찰랑) 이걸로 끝. 처음부터 이랬으면 좋았을걸. 그럼 쭉 같이 있을 수 있구.
응? 화장실? 괜찮아 (부스럭) 봐봐. 여기 제대로 소변통을 마련했으니까.
시간이 걸려도 내가 제대로 돌봐줄테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돼. 물론 밥도 내가 만들어서 먹여줄꺼고
하나부터 열까지 '유노가 전부 돌봐줄테니까. 응?'
미안 미안, 추워졌지? 바로 이불안에 넣어줄테니까, 후훗. 따듯하지?
자, 이걸로 이불안에서 나올 수 없게되었고. 같이 제-대로 잘 수 있겠지?
아직 졸리지 않아? 괜찮아, 유노가 잠들때까지 제대로 곁에 있어줄테니까. 응?
유노는 쭈-욱, 곁에, 있을테니까. 응? 아침이 와도, 밤이 되어도. 줄곧. 계속- 이라구? 후훗.
어제 잠이 안와서 ASMR 찾다가 얼결에 발견한 보이스CD입니다.
개인적으로 얀데레 캐릭터중에선 유노가 가장 맘에 들더군요.
특히 데레모드에서 목소리는 정말 꿀이 뚝뚝 흘러내리는 듯한 목소리라.
므어.. 물론 이 CD 듣고 오히려 잠이 깬건 안비밀..
(유머)
"와 엄마 젊을 때 블랙핑크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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