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아틀라스 나방'

뻥 안치고 철원 군시절에 저거보다 조금 작은거 자주봤음.
200고지 산속에 막사있었서
엄지손톱만한 무당벌레.
새끼손가락만한 팅거벨벌레도 있었음.

팅커벨 멀리서보면 멋지고 가까이서보면 극혐..ㄷㄷ

저도 전방에서 많이봤어요
저건 키우니까 자연상태보다 더큰거같은데
전방은 불켜진곳이면 손바닥보다큰 나방들많았죠ㅡㅜ

전 제 손보다 큰 바퀴벌레 수십마리가 몰려있는거 봤어요..

홍천에서 탄약고 경비설때 진짜 많이봄..

진짜 날개한짝이 사람손바닥만한데 날개가 너무커서인지 막너덜너덜해가지고

가끔 부대내 가로등밑에 떨어져있는거 짬타가 주서먹고 다니고 으으_-_;;;

저는 비무장지대안에서 근무했는데 진심 무당벌레랑 집게벌레같은건데 날개있는거 엄청나게 많음

참고로 총을 잠시 내려놨는데 무당벌레 수백마리가 총에 들러붙어있는거 밨을때 충격먹음 ㅋㅋㅋ

왠지 딱딱거리는 그 벌레 말씀하시는거 같음ㅋㅋ
무당벌레보단... 노린재 ㅠㅠㅠㅠㅠㅠ 진짜 미침

이등병때 탄약고 근무설때 뭔가 새 날개소리가 자꾸 나길래 뭔가 해서 led를 켰는데...

선임 방탄 뒤에 리본처럼 붙어있던 그게 생각나면서..

그때의 그 공포감이 떠오르네요.. 연천이라 아주 있는그대로의 자연을 체험하고 왔었죠.

옆소대 후임이 (이병때 였지만 ㅋㅋ)  근무서면서 비슷한 나방보고 

비명지른 후로 투명비닐을 덮고나선 없어졌지만 ㅋㅋㅋ

후..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등골부터 소름이 ㅋㅋㅋ

리본..ㄷㄷ

연천이라시면 5사단이시군요. 저도 5사단 28나왔는데...
금융투자서 자주뵈던분이군요.

전방있으신분은 아시겠디만..좋은말로 팅커벨이지.. 거의 새크기.;;;

ㄴㄴ 나방은 나방이고.
제가 말씀드리는 팅커벨은 약간 연두빛나는 벌레 말씀드리는거.

에메랄드 색에 꼬리같은거 달린애 말씀인가요?

정말 나방이 아니라 새네요 ㅡ ㅡ.  근데 멋있긴 하군요!!

손바닥만한 나방은 현관 열면 얼굴에 막 부딪히고 그럽니다.
여기 부엉이(올빼미인지..)도 날라다니고, 매도 날라다니고;;
까치 vs 까마귀 공중전도 보고... 파랑새도 자주 오고-_-;;

벌도 많은데... 장수말벌은 잘 없지만, 새끼손가락만한 작은 말벌은 개도 잘 잡고..

...

ㅋㅋ까치와 까마귀 공중싸움 대공초소에서 근무서다 큰 나무쪽으로 돌맹이하나 던지면 수십마리의 까치. 까마귀가 후두두두둗둑..

또... 철원쪽이라 그런지 해질녘무렵부터 철새들 날아가는거 넋놓고 구경하고.... 장관입니다... 정말
또.. 문혜리 포사격장가면 100마리는 족히 되는 독수리들... 하늘에 빙빙 날라다니는것도 장관...

저도 해안부대 출신인데... 정말 저정도싸이즈 나방 봤던기억이 나네요
점호후 잠자리에 들라고 모기약뿌리고 잠시 환기 시킨다고 커텐을 열였을때...누군가의 비명소리에 창문쪽을 봤는데.
다들...놀라서....ㅎㅎ  정말 무서워요~ 살다살다...저렇게 큰나방 처음봤지요~

벌레중에 유일하게 무서워하는게 나방나비인데... 저거 집에있으면 기절했겠네요 ㅋ

군복무 당시 쇠파리 생각납니다.산가에 있어서인지 지겹게 많이 봤죠

그때마다 맨 손으로 모가지 뜯어 죽였던 저를 다들 후덜덜하는 눈빛으로 봤는데;;

음.. 나도 최전방이었는데 왜 저런걸 못봤을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