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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건조대 2024-04-15 (월) 20:22 조회 : 6247 추천 :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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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아이유 2024-04-15 (월) 21:23

집안 형편상 지잡대 27살에 겨우 졸업해서 학자금 천만원돈 남은거 일하면서 29살에 내돈으로 다 갚음.
30살에 돈 500만원 들고 뉴질랜드 이민와서 주방일 하며 4년 걸려서 영주권 땄음.
35살에 뉴질랜드 경찰 도전해서 36살에 합격함.
현재 5년 차 필드 트레이닝 오피서로 근무중인데 자꾸 현실에서 안주하는 거 같아서 작년 말에 호주 퀸즈랜드 경찰 지원해서 체력 면접 통과하고 내일 메디컬 검사 받으러 갑니다.
인생 쉽게 안 망해요. 희망은 본인이 만들어 나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조회수 많이 안나오는 글이고 여러번 중복된 글이지만 다들 힘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제 이야기 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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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무슨일생기… 2024-04-15 (월) 21:32

@호조

결혼 안 하고 애 못 낳으면 마음은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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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ugyu 2024-04-16 (화) 14:32

@호조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지인 40대이고, 고졸 , 결혼 , 아이2, 사업체운영(물려받은거 아님 자수성가)
연수입 3~4억
서울에 집 2채 + 제주 별장 입니다.
설대출신 친구보다 훨씬 좋아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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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은저편넘어 2024-04-15 (월) 20:45

망하진 않지만 희망도 없이 살아가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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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아이유 2024-04-15 (월) 21:23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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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얼퀸 2024-04-15 (월) 22:18

늦게라도 시작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게, 대학때 교양수업으로 듣긴했어도, 문법만 대충 기억으로 남은 30대 초반에, 세네갈 가서 창피한 줄도 모르고 말도 안되는 프랑스어로 3년 지내니, 다른 길이 열려서, 콩고와 모로코에서 한 1년 있었네요. 스페인어는 40대 초반에 시작했는데, 인터뷰는 통과 못했어도, 작년에만 멕시코, 콜롬비아, 엘 살바도르에서 시험 초대장 오더라구요. 아랍어도 한 3개국에서 일하며 배우려고 했는데, 워낙 일이 힘들기도 하고, 영어가 업무용 언어라서, 결국은 못배웠지만, 언젠가 재도전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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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nysos 2024-04-16 (화) 14:30

천애고아, 기초생활수급자도 망한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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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이긴선달 2024-04-16 (화) 14:42

대기업이 좋기만 한건 아닙니다.
당장은 연봉도 좋고 복지도 좋고 남들 보기에도 좋지만
보통 대기업에서 하게 되는 일이라는건 전체적인 일의 한 부분이라 부품정도의 역할이고, 50넘어 퇴직하게 되면 임원 출신이 아닌이상 나와서 할수 있는게 프랜차이즈밖에 없습니다.
대기업의 꽃이라고 할수 있는 임원이 된다는건 굉장한 바늘구멍이고 임원의 삶도 절대 녹록치 않습니다. 하루하루가 전쟁터죠.
중소기업은 당장의 근무 여건은 안좋지만 일 전체를 알수 있고 직접 할수도 있습니다.
머리좀 돌아가고 의욕이 있으면 경력 쌓였을때 관련 아이템 하나 잡아서 자기 사업을 시작해볼수도 있습니다.
이제 50줄인데 그렇게 자기 사업 자리잡은 친구들이 장땡입니다.
벌이도 좋고, 일도 많이 안하고, 노후 걱정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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