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고 쓰고 있는 일본어

삐까~삐까~

쮸~~!!!!!

일본어라기보단 일본식 표현이 맞겠지만
특히 '애매하다'는 전혀 다른 뜻인 순 우리말 '애매하다'도 있기때문에 안쓰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애매(曖昧)'하다는 조선왕조 실록에도 나옵니다. 애매나 모호나 원래는 불교용어입니다.

참고로 저 글중 상당수는 '일본식 한자'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그걸 전부 쓰지 말자고 하면 이렇게 됩니다.

형용사+명사
인권(人権),　금고(金庫),　특권(特権),　표상(表像),　배경(背景),　화석(化石),　전선(戦線), 입장권(入場券),　하수도(下水道) 외 다수

부사+동사
독점(独占),　교류(交流),　고압(高圧),　특허(特許),　부정(否定), 표결(表決), 환송(歓送), 망상(妄想), 견습(見習) 외 다수

동의어 복합
해방(解放),　공급(供給),　설명(説明),　방법(方法),　공동(共同),　주의(主義),　계급(階級),　공개(公開),　공화(共和), 희망(希望), 법률(法律),　활동(活動),　명령(命令),　지식(知識),　종합(総合),　설교(説教),　교수(教授) 외 다수

동사+객어
단교(断交),　탈당(脱党),　동원(動員),　실종(失踪),　투표(投票),　휴전(休戦),　작전(作戦),　투자(投資),　투기(投機),　동의(動議), 처형(処刑) 외 다수

동사
복종(服従),　복습(復習),　분배(分配),　극복(克服),　지배(支配),　배합(配給) 외 다수

-化
일원화(一元化), 다원화(多元化), 일반화(一般化), 공식화(公式化), 대중화(大衆化), 자동화(自動化), 현대화(現代化), 공업화(工業化), 기계화(機械化), 장기화(長期化) 외 다수

-式
문답식(問答式), 류동식(流動式), 간이식(簡易式), 방정식(方程式), 서양식(西洋式), 구식(旧式), 신식(新式) 외 다수

-炎
폐렴(肺炎), 위염(胃炎), 장염(腸炎), 관절염(関節炎), 뇌염(脳炎), 피부염(皮膚炎) 외 다수
-力
생산력(生産力), 소비력(消費力), 원동력(原動力), 노동력(労動力), 기억력(記憶力), 표현력(表現力), 지배력(支配力) 외 다수

-的
역사적(歴史的), 대중적(大衆的), 민족적(民族的), 과학적(科学的), 자연적(自然的), 필연적(必然的), 우연적(偶然的), 상대적(相対的), 절대적(絶対的) 외 다수

-点
중점(重点), 요점(要点), 초점(焦点), 주의점(注意点), 관점(観点), 출발점(出発点), 종점(終点), 착안점(着眼点), 맹점(盲点) 외 다수

-観
주관(主観), 객관(客観), 비관(悲観), 낙관(楽観), 인생관(人生観), 세계관(世界観), 직관(直観) 외 다수

-線
직선(直線), 곡선(曲線), 생명선(生命線), 전선(戦線), 경계선(警戒線) 외 다수

-率
효율(効率), 생산율(生産率), 증가율(増長率), 사용률(使用率), 이율(利率) 외 다수

-法
변증법(弁証法), 귀납법(帰納法), 연역법(演繹法), 방법(方法), 헌법(憲法), 민법(民法), 형법(刑法) 외 다수

-度
진도(進度), 심도(深度), 강도(強度) 외 다수

-品
작품(作品), 식품(食品), 예술품(芸術品), 성품(成品), 폐품(廃品), 기념품(記念品) 외 다수

-者
작자(作者), 독자(読者), 역자(訳者), 노동자(労働者), 저자(著者) 외 다수

-作用
동화작용(同化作用), 심리작용(心理作用), 부작용(副作用) 외 다수

-問題
인구문제(人口問題), 토지문제(土地問題), 사회문제(社会問題), 민족문제(民族問題), 국제문제(国際問題) 외 다수

-時代
구석기시대(旧石器時代),　신석기시대(新石器時代),　청동기시대(青銅器時代), 철기시대(鉄器時代) 외 다수

-社会
원시사회(原始社会), 봉건사회(封建社会), 자본주의사회(資本主義社会), 국제사회(国際社会) 외 다수

토목 건설분야 에서도 많이 사용하지만 법률적 표현에도 많이 사용되더군요 덕분에 몇가지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토목, 건설, 법률, 의학, 화학, 수학 모두

외국어를 일본어로 변역을 하면서 생긴말이 많습니다.

그게 식민지때 그런 개념이 그대로 한국어로 왔기때문에

일본식말이 많아지는게 아닌가 하네요.

오비끼,각기목.나라시,그외 참 많죠...

째째하다

프랭크갤러거님 댓글처럼
뭔가 일본식 한자로 생긴 표현들이 있는데 이걸 안쓰자고 하면
언어전반에 걸쳐서 다 뜯어고쳐야 할만큼 많은 부분인데 이걸 쓰지말자 라고 하는건 좀 맞지 않고
앞으로 고쳐나가자는 의미로 표준국어를 개편해나가야할듯.

그런것을 몽땅 쓰지말자라면 당연히 사리에 맞지 않죠.
엄연히 바꿀 수 있는걸 모르고(또는 알면서도) 그냥 쓰는걸 줄이자는 의도로 보시는게 맞지 않을까요??
직장 선배중에 월급날 지나고 나면 하는 소리가 "하아...이번달에도 아까지네..."이런 식으로 말하는 사람도 있고...특히 땡깡이나 무대뽀같은 것은 저게 그냥 일본말인거 자체를 모르는 사람이 대다수일겁니다.

그러니깐 제말은
글쓴이님이 올리신 내용을 보면 물론 일본발음으로 나오는 언어도 있죠.(땡깡 뭐 이런거)
근데 프랭크님이 쓴 댓글을 보면 그게 일본식 한자에서 오는 언어들이라는 거죠.
그렇게 보면 프랭크님이 쓴 댓글에 "특권"이라는게 있네요(하나의 예입니다.)
특권을 우리 말로 풀어야하죠.
뭐라고 할까요? 특별한 권한. 이렇게 말할까요? 특별도 한자어고 권한도 한자어죠.
순우리말로 뭐라고 풀어야할까요?
평소에 이걸 생각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그러니깐 이런걸 할려면 평소에 의식해서 사용하자가 아니라
표준국어 개편이 되어야 될거다 라는거죠.

의식해서 쓰지말자가 아니라
다른 분야도 그렇듯 무조건 일본이라고 배척만 할게 아니라 언어도 발전을 해야되겠죠.

가방은 뭐라하지.이미 의미가통하는 언어인데..더흔히 많이들쓰고 있는데.어쩌지...

무조건 배척할일은 아닌듯합니다.
'진검승부'같은 표현은 칼의 문화가 있던 일본이기에 가능한 표현이긴 하지만, 예리한 대립의 끝에 선 사람들의 심정을 잘 표현하는 말이라 생각됩니다. 예전 mbc 퀴즈 아카데미에 송원섭씨가 여름사냥이란 팀으로 나와서 저 말을 한 뒤로 유명해졌죠. 물론 저는 송원섭이 아닙니다.

고쳐나가자고 말하기전에
한국어 표기법 기준을 강화하거나 바로쓰도록 유도하도록 하는게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백날 국립국어연구원에서 말해봤자. 실생활에는 쓰지도 않는 말들이 태반이니까요..

사양 하고 성능 하고 어케 같은말이냐 ... 좀 적당히 해라좀 ........ 아오 ;;

일본어 배우고 싶었는대 도움이 되네요

노기스, 누끼, 네루, 씨야시, 시다, 야마돌아~, 싹쓰리, 쿠사리, 다데기, 몸빼, 시보리, 데모도, 사라, 모찌, 오뎅, 와사비, 찌라시, 후까시, 아다라시, 입봉, 셋셋세, 노가다, 단도리, 기스, 빵꾸, 뗑깡, 곤색,  등등
잠깐만 써봐도 무진장 많군요... (혹시 무진장도???)
이제 모두 청산을 깔끔하게 못한것이 주된 원인이겠지요...

금일 익일 이게 한자로 쓴건줄 알았는데 일본식 표현이었군요. 처음알았다

박정희 ----> 닭까끼 마사오 !!!

저거 고친다고 우리말 되나? 중국말이지
오십보 백보.
근데 왜 영어는 아무런 부담감없이 쓰는거지?
순 우리말 살리기 운동부터 해야하는거 아닌가?

망년회는 imf 터지면서 잊어버리자 해서 망년회로 쓰기 시작한거 아닌가?..

내가 잘못알고 있나...?

교과서를 바꿔야 되겟내

그래서 일본이 패망하고 물러가면서 조선의 모든것을 일본식으로 바꿔놓았으니 언제이고 우리는 다시올수있다. 우리의 예상대로 저들은 찢고 발기고 저들끼리 싸우며 살아갈것이다 라고 했죠 그시대에 지식인들이 친일을 하지앟을수 없었기 때문에 한번에 바꾸지 말고 천천히 하나씩 바꿔나자자? 그게 광복 70년이 지난 이시점에 현실입니다.

결국 이글이 하고 싶은 말은 일본식 한자 말고 중국식 한자를 써야 된단말이죠?

월화수목금토일 - 이것도 일본식 표기입니다.

그러니 월요일은 중국식으로 星期 이렇게 바꿔서 씁시다. ㅋㅋㅋㅋ

이런걸 모르고 계속 써온 제 자신을 보면

생각할수록 야마가 돌고 가오도 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