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으로 껌 한통 못산다.
-> 금 들고 가서 편의점에서 껌 살 수 있나요?
솔직히 금보다 비트코인으로 껌 살 수 있는 날이 더 빨리 올 것 같군요.
비트코인의 송금 속도가 느리다. 수수료가 비싸다. 그래서 사용성이 비현실적이다.
-> 금이나 현금 그 자체에 송금기능이 있나요? 은행의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으면 들고 걸어가서 전달해야합니다.
좀 더 길게 써보죠. 비트코인 자체 송금 기능은 아주 기초적인 것에 불과합니다.(그러나 여전히 강력합니다.)
저는 경남은행을 자주 사용하는데요. 경남은행에서 경남은행으로 이체하면 수수료0원에 즉각 이뤄지죠.
은행 같은 제 3자가 송금을 대행해주는 서비스는 비트코인에도 현존합니다.
예를 들어서 빗썸의 지갑에서 다른 빗썸 지갑으로 송금을 요청하면 수수료0에 2초면 전달됩니다.
그 송금 과정에는 비트코인 자체의 트렌젝션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제가 경남은행에서 다른 사람의 경남은행 계좌로 돈을 이체한다고 해서, 실제로 물질적으로 존재하는 돈이
즉각 이동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제3자는 신뢰도가 높은 곳이여야합니다. 한편으로 제3자를 거치면 기록이 아주 상세하게 남습니다.
제3자를 거치지 않고 현금krw를 옮기는 것은 힘들죠. 특히 해외로 보내는건 아주 힘듭니다.
그런데 비트코인은 그냥 개인지갑으로 옮긴 다음에 비트코인 자체의 송금 기능을 써버리면 수수료도 비싸고 속도도 느리지만...
비행기타고 가서 현금 직접 전달하는거랑은 비교도 못하죠.
짧게 요약하자면, 은행의 이체서비스랑, 비트코인의 자체적인 송금 기능을 서로 동급으로 두고 생각하면 안된다는 겁니다.
하나 더 첨언하자면 비트코인 ATM기도 비슷한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ATM기 회사가 제공하는 지갑에 미리 비트코인을 넣어두면
비트코인의 자체적인 트렌젝션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즉각 현금으로 인출할 준비가 완료됩니다.
거래소 먹튀나, 해킹의 위험이 있어 비트코인을 직접 들고 있기는 겁난다.
-> 선물거래소 가서 사면 됩니다. 아니면 ETF나오면 사세요.
하나에 2천만원씩 하는걸 1개도 못사니까...
-> 0.01 개 사시면 됩니다. 0.00000001개도 가능합니다. (이건 쉽진 않을듯)
개미 타율은 주식에서 더 높다.
-> 저어어어얼대 그렇지 않습니다.
장 열릴 때 하한가까지 이미 기관에서 풀매도 때리고 있을 때 개미는 한푼도 주식을 팔 수 없습니다.
하지만 코인판에선 개미도 언제든 같이 팔 수 있으며, 개인도 공매도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국가가 인정하지 않는다.
-> 뉴스좀 보고 사세요. ...이건 설명하기도 귀찮네요.
한국에서는 규제하려고 한다
-> 투자자말고 거래소 규제... 비트코인에게는 호재... "뉴스좀 보고 사세요 설명하기 귀찮네요" x2
마운트곡스 같은 사태가 다시 생기지 않도록 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규제로 생각됩니다.
가격을 아무도 예측 못한다.
-> 제가 비트코인 차트 분석한거 최근 3개를 링크하죠
거래소 서버 맨날 멈춘다
-> 힘들면 해외 거래소 쓰세요
비트코인은 화폐라면서 저금해봐야 이자가 없다
-> 비트파이넥스에서 랜딩이라는 거 쓰면 비트코인을 빌려주고, 비트코인으로 이자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비싼걸 어떻게 거래소가 다 개인에게 krw로 환전해주냐? 뱅크런 의심한다
-> 거래소가 뱅크?입니까....뱅크런이라니... 펀지사기는 가능할 수 있지만 그건 듣보잡 작은 거래소에서나 ...
이제 상승 다 끝났다. 너무 비싸다. 거품이다.
-> 비트코인 시총은 봤습니까? 1개의 가격은 중요한게 아닙니다. 0.0000001 단위로 거래할 수 있는 물건입니다.
화폐라고 하기엔 아직도 시총이 너무 작습니다.
화폐라는 이름에 걸맞게 되려면 현재 시총에서 20배정도 더커야합니다.
진짜 거품이라는 말을 쓰려면 지금에서 200배정도 되면 붙여볼만 하겠습니다.
물론 아직 다가오지 않은 미래를 100% 확실할 수 없으며, 지금이 최고점일 수도 있습니다만, 시총 정도는 보고 생각하면 좋겠네요.
IT와 닷컴 버블이 터지면서 다 죽고 하나만 살았다죠. 네이버..
-> 네, 가상화폐도 하나만 살고 다 죽는다면 비트코인이...
오른다는 기대 심리가 사라지면 가격이 내려갈겁니다.,
-> 안 그런 투자 대상이 흔하게 존재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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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올라오는 가상화폐 부정적인 글들 보면 맞는 말도 있는데 너무 황당해서 글 남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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