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훈&김수현-고백 (2016 MBC 설특집 듀엣가요제)

이거 듀엣 컨셉 누가 잡은건줄 모르지만 진짜 잘못잡았다. 차라리 가수+가수 듀엣으로 잡던가, 왜 쓸데엄씨 아마추어를 끌어들였는지 이해가 안감. 가수 조합이었다면면 최소한 감동도 두배이었을텐데,

듀엣가요제가 추석 파일럿으로 나름 좋은 성적을 받아서 이번 설에도 이어서 한거같아요^^
그리고 나름 일반인들과 해서 더 매력있었는데 전 ㅎㅎ
개인적으론 전 민경훈 김수현 무대가 달달하고 좋던데요 솔지 +선생님 보단

가수+가수 의 듀엣은 흔합니다.
나가수 듀엣특집. 이렇게 밖에 생각 안될것 같네요.

프로+시청자(아마추어/언더)의 듀엣은 서로 다른 위치에서의 하모니를 포맷으로 기획.
각기 다른 이유로 무대 라는 곳.
꿈을 포기해야만 했던 실력있는 분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편성된 걸로 보이네요.
(지원자수 보고 놀랬습니다.)
프로+아마추어(언더)로 구분하기 보다는 감정의 교류,
꿈은 같았지만 서로 다른 길을 걸어가다 만난 두 감정 을 두고 보셔야 할것 같습니다.

짤막한 무대영상보다는 풀버젼으로 보시는것이 좋아요.

선곡이 에러네.
둘 다 목소리가 노래에 진짜 안 어울린다. 거기에 민경훈은 노래랑 창법도 안 맞는거 같고.

노래에 창법을 마춰가는건 아니라고 배웠습니다.
본인의 발성에 음악을 넣는거지요.
전 저 두분의 케미가 터지는거 보고 예상외라서 놀랬습니다.
(초반에 예능식으로 VTR나오길래.. 솔직히 일회성 킬링타임용이겠거니 하고 봤었지요..)
솔직히 ㅋㅋㅋ파트분배는 조금 아쉬웠었네요..

전 나쁘지 않게 봤는데... 초반 예능적 요소도 나쁘지 않았고
노래들도 웬만큼 하더군요.

저도 초반엔 예능인가!? 다큐인가!? 얘넨 뭔 노래 편곡했는데!!
하면서 보다가 각팀마다 놀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