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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펌]스완지 기성용이 선덜랜드간 이유가 있었군요.

    rank 하구소 2015-02-23 (월) 09:14 조회 : 3646 추천 : 6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1921999&cpage=3&mbsW=&select=&opt=&keyword=

    엠팍에 올라온 기성용-라우드럽 관계 글에 추가내용.txt 진보의재발견
       글번호  1921999   |   2015-02-09 14:37:08 IP   112.168.***.218 조회수  1386 추천수  1 추천인 보기

    1. 기성용 영입은 라우드럽이 아닌 현 리버풀감독인 로저스의 작품임

    2. 라우드럽은 2012-2013시즌 성공을 바탕으로 선수전권에 힘을 얻고 평소 꿈꾸워 온 스몰스페인을 만드는데 성공함

    3. 스완지가 스몰스페인화 됨에 따라 기존 선수들과 갈등 시작됨

    4. 기성용 역시 반스페인 선수로 알려져 있음

    5. 라우드럽은 상대적으로 느린 기성용의 중미를 처음부터 좋아하지 않고 꾸준히 경쟁자 영입을 모색

    6. 기성용에게 라우드럽은 중미가 아닌 중앙수비로 전환을 요청하였으나 기성용은 기존 중미가 본인이 맞는 포지션임을 말함 (실제 중앙수비수로 나온 경기도 있음)

    7. 한혜진과 결혼준비로 한국으로 휴가를 가는 문제로 라우드럽이 구단진에 기성용 이적 요구 (사실상 핑계거리 찾았음)

    8. 전권을 주기로 한 라우드럽에게 구단주는 완전이적 대신 임대이적으로 합의

    9. 선더랜드는 이게 왠 떡이냐 하며 낼름 집어감

    10. 결국 라우드럽과 스페인 연합이 반스페인 연합과의 싸움(?)에서 패배 반스페인 선봉장인 개리몽크가 감독이 되고 숙청 
     
    ------------------------------------------------------------
     
    어느 분이 올린 글입니다.
     
    물론 대강은 이분 말이 맞습니다.
     
    제가 성용이가 리버풀 가기를 원하는 이유도 이에 근거(1.) 한거지요.
     
    로저스는 지금 리버풀 가서도 스완지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성용을 높게 평가하는 인터뷰를 합니다.
     
     
     
    이분이 올린 글에 몇개 썰을 풀면
     
    당시에 스페인계와 비스페인계간의 스완지 내분이 얼마나 심했냐면
     
    갑자기 라우드럽이 8명의 스페인계 선수를 영입하면서 비 스페인계 스완지 선수들은 떠나게 되고 라우드럽은 이떄문에 비스페인계인 기성용보고 중앙수비를 보라고 한겁니다.  그래서 기성용은 선더랜드를 택하죠.
     
    이때 무슨일이 있었냐면 스페인계 선수인 호세 치코가 게리몽크를 벽돌로 찍으려 했고 경찰이 스완지시티 훈련장에 출동한 적도 있었습니다.  몽크는 감독이 되고나서 치코를 비롯해서 스페인계 선수를 대거 정리합니다.
     
    게리몽크는 스완지가 하부리그에 있을때부터 1부리그 승격 떄까지 스완지를 이끌어온 실질적인 선수고 현재는 감독이죠.
     
    추측하건대 기성용은 비스페인계 선수와 친했을 겁니다. 왜냐하면 게리몽크는 기성용이 선더랜드를 갔을 때도 지속적으로 기성용에게 구애를 했고 연락을 했습니다.
     
    또한 기성용의 골세레머니 떄마다 자주 등장하는 현재 스완지의 주장인 윌리엄스(수비수)도 기성용에게 호의적입니다.
    "He's a massive player for us and we probably missed him a little bit while he's been away," Williams said
    -선더랜드전 골 이후 윌리암스의 인터뷰-
     
     
    특정 사이트에서 이야기 하는 것처럼 기성용이 행실을 잘못해서 라우드럽과 1:1로 불화가 나온게 아닙니다.
     
     
    이때 스완지는 라우드럽의 8명 스페인 영입으로 시작해서 라우드럽의 스페인계 vs 몽크의 비스페인계 선수간에 내분이 발생했던 겁니다. 그리고 스완지 회장은 스완지를 하부리그에서 여태 이끌어온 공이 큰 몽크의 손을 들어 줬죠.
     
     
     
    왜 몽크가 미추(스페인)를 복귀안시키는 지도 위와같은 흐름속에서 이해할 수 있는 것이죠. 물론 미추가 임대가고 나서 부진한것도 맞지만, 적당한 공격수가 없는 스완지 입장에서 몽크가 단호하게 미추복귀없다고 하는 것은 위의 스토리가 생각 나게 만드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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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nkBubA 2015-02-23 (월) 10:38
    궁금한건.. 왜 로저스의 작품인지, 그리고 기성용은 왜 시즌 중에 휴가를 가려고 했는지... 팀캐미를 생각해야 하는건데
    이 두가지가 나와야 뭔가 썰이 이유가 될듯싶네요

    ps. 성룡킴이 둔해보이는데 그리 느린건 아닌거 같은데 느리다고 다들하네요...?
    추천 0
    rank미개한덕벽 2015-02-23 (월) 10:39
    치코랑 몽크가 싸우는 걸 지나가던 아줌마가 보고 신고해서 경찰이 출동했던 건 사실이죠.
    혈기왕성한 애들 싸우는 건 일상다반사인데, 뭐 그런 일로 경찰까지 부르나 싶긴 했었는데...;;
    어쨌건 내부 파벌싸움의 자세한 내막이야 모르겠고.

    근데.. 시즌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선수가 결혼준비 때문에 휴가 보내달라는 게 말이 되나요?
    보통 직장처럼 일년 열두달 늘 일하는 직장도 아니고, 시즌 끝나면 두어달 자기 시간을 충분히 낼 수 있는 곳인데...
    물론, 갑작스레 가족이 아프거나, 상을 당하거나, 애를 낳거나 하면, 아무리 중요한 경기라도 빠지고 달려가지만.

    그렇지만, 결혼은 본인이 미리미리 날짜를 조정할 수 있는 거고,
    게다가 결혼도 아닌 결혼 준비 때문에 시즌중에 휴가를 달라고 한다??
    어디 로얄 패밀리 결혼식도 아니고, 상식적으로 생각해선 이건 말이 안되는 거 같아요.
    만의 하나, 이게 사실이라면, 감독 입장에서는 "개념은 어디에??" 소리가 바로 튀어나왔을 듯.
    추천 0
         
           
    rank푸품ㅎㅎ 2015-02-23 (월) 16:50
    좀 위험한.. 생각이지 않을까요?

    기성용 본인한테는 그냥 일반 직장과 다름이 없을것같은 생각이 드네요..

    매년 중요한 업무(경기)는 존재합니다. 그시기에는 항상 바쁘죠..

    그렇기 때문에 매년 있는 업무보다는 결혼준비가 본인에게는 더 큰 이벤트 아닐까요?

    저같으면 업무때문에 내인생에서 중요한 결혼이라는 이벤트에 소홀하면 후회되니까 준비에 더 중점을 둘것같은데요...

    인생에 한번 올까말까한 기회가 아닌이상...

    우리나라 회사 문화가 이런면에서 참 잘못된것 같습니다.
    추천 0
              
                
    rank미개한덕벽 2015-02-24 (화) 00:29
    응??? 업무 보다 이벤트라니요;;;
    회사 문화 탓하기 이전에 뭔가 많이 잘못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

    뭐, 그딴 이벤트를 어케 생각하는지는 개인 차이일테지만.
    앞서도 말했지만, EPL 축구선수의 휴가는 5월 말부터 8월 초까지 1년에 두달이 조금 넘습니다.
    게다가 주급은 보통 회사원의 연봉이고.
    우리나라 회사 문화와 비교하기에는... 애초에 그런 직장 있나요? ㅎㅎ
    즉, EPL 축구단의 문화와 국내 회사 문화를 바로 비교하는 거 자체가 에러죠.

    위에도 말했듯이, 결혼식은 자기가 시기를 정할 수 있는 이벤트입니다.
    이처럼 사전에 시간 조정이 충분히 가능한 사적인 이벤트 준비까지 챙겨주는 회사, 외국엔 없어요.
    이런 건 회사문화가 구려서가 아니고, 공사구분의 문제라고 보거든요.
    즉, 결혼 준비 같은 건 회사와 상관없이 개인이 사적으로 알아서 처리할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물론, 건강 문제 같이 개인이 시기를 조절할 수 없는 경우는 다릅니다만.

    님 말씀처럼 본인이 결혼 이벤트가 개인적으로 그렇게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시즌후 두달 프리한 시간에 정성들여 준비해서 치루면 될 일이죠.
    구자철이나 이청용.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도 결혼할 땐 비시즌에 알아서 치뤘죠.

    그리고, 보통 남자들은 결혼이라고 해도 이벤트 자체를 글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답니다.
    대부분의 경우, 다른 쪽에서 하도 난리를 치니까 부딪히기 싫어 마지 못해 끌려가는 거죠. ㅎㅎ
    여성 쪽에서 그런 거에 무지하면, 남자가 참지 못해 결국 갈등빗기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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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nk푸품ㅎㅎ 2015-02-24 (화) 11:46
    틀린 말씀은 아니네요.. 말씀처럼 애초부터 비시즌에 날짜잡고 준비를 철저히 했으면 참 좋았을것 같아요 ㅎㅎ
    근데 덕벽님도 너무 주장이 완고하신게.. ㅎ 변수가 많은걸 고려하지 못하시는것 같아요.
    날짜잡는게 신랑신부 마음대로 되던가요? 혹시 결혼하셨다면 본인경험으로는 어떠셨는지요?
    여성쪽에서 그런거에 무지했다고 가정했을경우, 갈등을 빚어서 결혼을 물러야 할까요?
    제 생각은 그래도 가정이 우선이 될것 같네요..
    물론 내생각처럼 된다면 위에 말씀하신것처럼 진행하는것이 백번 옳다 하겠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근데 솔직히 말씀처럼 깔끔하게 진행하는것이 쉽지만은 않다고 생각합니다 ^^
    그럼 결국은 왜 합리적인 선택을 하지 못했느냐고 와이프 될사람한테 뭐라 하면서 갈등을 빚기 보다, 그냥 직장이랑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내겠습니다..
    전 와이프랑 싸우는게 직장과 갈등 빚는거보다 힘들더라고요.. ㅎ
    논점이 좀 벗어났는지 모르겠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추천 0
                        
                          
    rank미개한덕벽 2015-02-24 (화) 21:28
    물론, 님의 주장이 틀렸다는 건 아니에요.
    기본적으로 근무시간 무지 길고, 있는 휴가도 마음대로 쓰기 힘든 조건의 국내 직장에서는
    애초에 개인이 공사 구분할 여유를 갖기도 힘드니..;;
    결혼 준비 같은 사적인 일에도 회사가 사정을 봐주는 게 맞고, 또 그게 일반적이겠지요.

    근데, 지금 얘기는 그게 아니고.. 기성용 얘기거든요.
    기성용의 직장은 영국 축구단이고, 그쪽 문화는 그렇지 않다는 거에요.
    결혼 준비도 부모보다는 당사자들이 주도하는 게 일반적이고요.
    어차피 그 동네는 한 스물 되면 부모로부터 경제적으로 강제 독립을 당하니... ㅎㅎ
    그런 판에 시즌중에 "결혼 준비하게 귀국 좀.." 한다면, 의심의 눈초리를 받아도 어쩔 수 없죠.

    글고, 저는.. 그딴거 신경 안 쓰는 스탈이라 걍 대충 했습니다. ㅎㅎ
    추천 0
                             
                               
    rank푸품ㅎㅎ 2015-02-26 (목) 10:44
    음 그렇군요..
    말씀하신것처럼 그쪽의 문화를 고려해볼때는 그렇겠네요..
    너무 안좋게만 생각하시는것 같아 이래저래 사족 달아봤네요 ㅎ
    이제 신경쓰지마세요.. ㅎㅎ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추천 0
    rankSerenade 2015-02-23 (월) 10:58
    스페인 비스페인 파벌싸움은 선수들 입에서 나온게 아니면 믿기 힘들것 같고,

    기성용, 라우드럽의 불화는 기성용에게 문제가 있었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은 잘하니 유야무야 됐지만, 트위터 한창 할때 그의 멘탈을 보면 어느정도 답이 보이더라구요.
    추천 0
    rank자빠트려 2015-02-23 (월) 12:51
    라우드럽 불화 얘기는 기성용이 부상으로 남은 경기 못 나가니 조기에 시즌 끝내고 귀국하고 싶다고해서 그런거라고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치코와 몽크는 치코가 벽돌들고 공격해서 구경하던 사람이 경찰에 신고...

    치코는 라우드럽과 함께 중동팀으로 갔죠

    또 스페인 출신인 파블로 에르난데스도 중동으로 갔고요


    라우드럽이 스페인 출신 선수만 7명인가 영입했다가 망했고
    올시즌 스쿼드에 스페인 출신은 앙헬 랑헬밖에 안 남았죠
    추천 0
         
           
    rank미개한덕벽 2015-02-24 (화) 00:42
    부상이라고 귀국시켜주는 것도 극히 예외적인 거죠.
    대부분의 유럽 구단들은 선수 부상 치료에 대한 나름의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치료나 재활을 모두 구단이 직접 관리하려고 하죠.
    그래, 비싼 몸값 치룬 선수가 어떤 관리를 받을지도 모르는 외국으로 보내는 걸 꺼리고요.
    이청용도 오래 부상이었지만, 그 대부분의 시간을 영국에서 보낸 걸로..
    추천 0
    rank뿌웅치킨 2015-02-23 (월) 15:22
    결과적으로 선더랜드로 떠난 결정적인 계기가 기성용이 결혼 준비 때문에 한국으로 갔을 당시죠.

    라우드럽은 애초에 포지션 문제부터 시작해서 기성용을 크게 좋아하지 않았는데 는 짤림
    추천 0
    rank서민왕 2015-02-26 (목) 00:26
    왜 로저스의 작품인지.....................??
    추천 0
    rank요토로니 2015-02-27 (금) 17:19
    라우드럽이 4명이나 중미를 보강하죠.
    쉘비,포수엘로,카나스, 데구즈만 재임대
    애초에 라우드럽과의 불화설보다는 스완지 중원구성에 불만이 있었다는거죠.
    추천 0
    rank요토로니 2015-02-27 (금) 17:22
    결혼준비+휴가설은 우리나라 기자들이 쓴 카더라 측근 피셜이지. 오피셜이 아닙니다.
    거기에 국대에 전화해서 조기차출 요청했다는 카더라 피셜도 있는데
    몇몇 지인피셜이라고 기자들이쓴것들 중에서 확인된 사실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추천 0
    rank이프리타 2015-03-02 (월) 04:29
    그냥 라우드럽과 불화도 있었고 월드컵을 앞두고 로테이션 멤버로 뛰느니 임대로 가서 주전으로 뛰면서 경기감각 유지하려고 한게 가장 큰 원인인듯 싶습니다 위에 몇몇 분들은 카더라를 가지고 기성용이라서 까려고드는 분들이 보이네요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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