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형준 에디터 = 프랑스 리그앙에서 부활의 날개를 펼친 시몬 키예르는 챔피언스 리그에 나서지 못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위해 챔피언스 리그 무대에 나서는 릴을 떠나는 것이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견해를 드러냈다.
덴마크 최고의 유망주로 꼽혔던 키예르는 분데스리가 입성 후 선수 생활에 있어 큰 위기를 맞이했었다. 과거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활약하던 시절만 해도 많은 빅클럽들이 그의 잠재성을 눈여겨봤지만, 잇따른 실패로 그의 가치가 크게 떨어졌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키예르는 올 시즌 릴에서 부활포를 쏘아올렸고, 마르코 바샤와 함께 리그 최고의 중앙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소속 팀 릴은 탄탄한 수비에 힘입어 다가올 시즌 유럽 챔피언스 리그 진출이 매우 유력시 되는 상황이기도 하다.
한편, 최근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수비 강화를 위해 키예르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키예르는 'BT'를 통해 "맨유와 같은 빅클럽과의 이적 루머에 이름을 올린다는 것은 분명 기분 좋은 일이다. 하지만 솔직히 지금으로선 릴의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만 초점을 맞추려 한다. 릴 소속으로서 다가올 시즌 챔피언스 리그 무대에 나설 것"이라는 반응을 드러냈다.
맨유가 실제로 키예르 측에 영입 제안을 건넸는지는 확인된 바가 없다. 하지만 맨유의 챔피언스 리그 진출이 좌절된 상황에서 이런 소식이 전해진 것만으로도 상당한 충격으로 다가온다. 어쩌면 다가올 시즌 부활을 꾀하는 맨유는 시련의 세월을 견뎌내야 할지도 모른다.
-출처 :Goal.com-
http://www.goal.com/kr/news/162/transfer-news/2014/04/22/4768891/%ED%82%A4%EC%98%88%EB%A5%B4-%EB%A7%A8%EC%9C%A0-%EC%9D%B4%EC%A0%81%EC%84%A4-%EB%A6%B4%EC%97%90%EC%84%9C-%EC%B1%94%EC%8A%A4-%EB%82%98%EA%B0%88%EB%9E%98?ICID=HP_BN_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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