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병현의 고향팀 KIA 타이거즈 행
정수근 : 선수는 항상 마지막을 고향에서 하고 싶어함. 챔피언스 필드에 관중들을 불어일으킬 수 있는
선수가 필요했던 KIA 입장에서도 잘 된듯
장강훈 : 부모님은 좋아하시고 부인은 다시 적응해야하기에 걱정을 하고 있지만 다행히도 고부간의 갈등은 없음.
정수근 : 김영광 선수는 서울 구단으로 가게 되었는데 빡센 곳에서 널널한 곳으로 갔기에 야구하기 편할 듯
임용수 : 그런식이면 지방팀은 다 빡세고 서울팀은 다 널널한가? 장강훈 : 놀수 있는 곳이 많아진 것.
KIA구단이 좋은 점이 있는데 선배 선수가 이사할 때 후배 선수들이 직접 도와준다고 함.
2. 돌아온 임창용
이용균 : 안지만이 원래 세이브 상황을 만들어줘야하는데 일부러 점수 많이 주고 드라마를 쓸 수 있게 만들어 준 듯
장강훈 : 오늘 아침에 검색어로 뜬 임창용의 마구는 대구구장 마운드가 낯설어서 던지다가 미끄러지면서 나온 것.
3. 지난주 결산
(1) NC 다이노스
장강훈 : LG와의 주말 3연전은 김태군 포수의 재발견.
이용균 : 김진성의 말을 들어보니 김태군이 알아서 막아줄테니 자신있게 던지기만 하라고 했다고 함.
임용수 : 김태군의 NC행은 천운. 이용균 : 김진성 선수 스스로 멘탈이 강해졌다고 함
정수근 : 손민한 선수가 중간에서 고참역할을 잘해주는 듯 이용균 : 김진성 선수가 박명환 선수에게 잘 쉬는 법을 배움
(2) 넥센 히어로즈
임용수 : 존재감이 없었던 로티노가 존재감을 드러냄. 일요일 경기에서 하영민이 승리투수가 됨..
정수근 : 고졸 신인 1군 데뷔전 선발승이 별로 없음.
이용균 : 올해만 임지섭까지 두명. 넥센은 공교롭게도 최상덕코치가 2군으로 내려간 후 투수진이 살아난 듯
정수근 : 무너질 듯 하지만 무너지지 않고 결국 이겨내는 팀이 되었음. 이용균 : 현재 타점 1위가 된 우익수 유한준
장강훈 : 현대 때부터 유한준은 시민우익수라는 별명이 있었음. 수비는 정말 최고임
이용균 : 외국인 선수 선발 등판시에는 로티노가 꾸준히 선발포수로 출장할 듯. 장강훈 : 포수가 체질에 맞는 로티노
(3) SK 와이번스
임용수 : 이상하게도 조인성 선수가 선발 출장한 날 전부 이김. 정수근 : 덕아웃 분위기가 좋아짐. 장난으로 박진만에게
아직도 선수하냐고 그만하라고 농담했는데 그날 바로 대구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서 미안해짐.
장강훈 : 이대호, 추신수 선수가 부진한날 최정 선수가 홈런을 침. 임용수 : 레이예스는 여전히 한방에 훅가는 듯
정수근 : 왜 미국에 있을때 MLB에 오래 못 있었는지 알 듯함. 이용균 : 일요일 SK가 이겼으면 박정배가 다승왕가능했을 듯.
임용수 : 대구구장 화장실에서 조조, 스캇이 함께 일을 봤는데 담배는 어디서 피느냐고 스캇이 물어보자 조조가 화장실에서
핀다고 하니까 스캇이 'Ha Ha Ha Ha Ha Ha!' 웃었다고 함
정수근: 선수전용 흡연실 좀 만들어주세요. 팬들께서는 선수들이 담배 잘 안피우는 줄 아시지만 피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4) 롯데 자이언츠
이용균 : 수비가 굉장히 좋아짐. 강민호 선수가 전준우.손아섭.황재균 앞에서 경찰청 갈 타자들이라고 놀렸다고 함.
롯데와 주중에 상대했던 LG 트윈스의 야구를 보고 일부에서는 '신바람'이 아닌 '신발암'야구라고 표현함.
임용수 : LG 트윈스의 설렁탕집 병살타. 롯데 자이언츠의 중국집 잔루만루
장강훈 : 일요일 김시진 감독이 히메네스가 2루에 있을때 나왔던 이유는 숨을 헐떡거려서 호흡곤란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함.
이용균 : 암을 유발하는 LG의 '신발암'야구를 없애주는 '항암 흙돼지'라는 닉네임을 얻은 히메네스
(5) 두산 베어스
정수근 : 노경은은 정신을 차렸으나 니퍼트는 아직까지도 제구가 잡히지 않고 있음.
장강훈 : 패턴 이미 다 분석된 상태라 스트레스 많을 듯 이용균 : 타자들 "2층 높이에서 1.5층 높이에서 던지는 수준으로 바뀐 듯"
정수근 : 현재 올해 가장 중요한 해를 맞이하는 선수는 정수근. 대표팀에 간다면 대수비. 대주자로 쓸만한 자원이지만 1번으로는 부족
(6) KIA 타이거즈
장강훈 : 양현존. 홀튼 외에는 투수가 없는 느낌.송은범 선수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듯. 임준섭은 한번에 무너짐.
이미지와는 달리 선수들이 잘 삐치고 상처를 많이 받음. 차일목 선수는 베이스볼 S에서 강민호와의 비교에 대하여
자존심에 상처를 받은 상태임.
임용수 : 넥센전에서의 벤클은?
장강훈 : 퍼포먼스라고만 생각해주시길. 각 팀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 한 것. 그리고, KIA 투수들을 너무 믿지 마세요.
김주형. 김진우. 심동섭 선수가 조만간 복귀. 이번주 경기후 사흘간 휴식기간에 복귀 준비. 롯데전에서는 2010년
김시진 감독에게 전수받은 커터를 던졌음. 선동열 감독은 젊은 포수 키워서 쓰고 싶으나 뜻대로 안되니까 자꾸
베테랑으로 쓰는 것이라고 말함.
(7) 삼성 라이온즈
정수근 : 1번에 대한 고민이 올해 너무 큰 듯. 경기들이 왠지 막혀 있어서 답답한 느낌
장강훈 : 이승엽 선수를 1번으로 쓰면 안되나요? 정수근 : 도루가 안 됨... 장강훈 : 잔걸음은 빠르던데요.
장강훈 : 지금 현실에서는 박한이 선수가 1번하는게 나을 듯.
임용수 : 이정식 선수도 봉와직염이라고 함. 장강훈 : 최형우 선수가 포수로 뛸 수도 없으니 이정식이 참고 뛰어야.
이용균 : 임창용의 복귀로 삼성이 벨런스를 다시 맞춰갈 듯 정수근 : 임창용 복귀로 안지만도 좋은 모습 다시 보여줄 듯
(8) 한화 이글스
이용균 : 2주연속 스윕당함. 작년에도 NC전을 잘했음. 송광민 대신 이대수를 쓰면 되지 않나?
장강훈 : 이대수는 퓨처스리그에서 발을 밟혀서 다친 상태. 송광민도 키워야 할 듯.
이용균 : 김혁민 마무리는 언제까지 쓸 것인가? 임용수 : 송광민이 완전히 위축된 듯.
장강훈 : 젊은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려주는 운영을 할 필요가 있음. 못했다고 바로 빼버리는 운영은 안 됨.
정수근 : 초반 부진 원인에는 FA 선수들 부진도 있음. 기존에 있던 팀이라고 생각하고 해줘야지 초조해하면 안됨.
이용균 : 송창현.유창식.이태양 등 선발진은 좋음. 장강훈 : 한경기를 하더라도 후회없이 즐기면서 해야
(9) LG 트윈스
장강훈 : 지난주 5승 1패 할수 있었는데 도대체 왜 이렇게 되버린 건지? 젊은 선수들 기량이 아직 안 올라옴.
이용균 : 티포드는 주키치의 업그레이드 버젼인 듯. 정수근 : 승부처에서 고비를 못 넘기고 승리를 넘겨줘버림.
장강훈 : 김기태 감독은 2번에 대하여 많은 고민 중. 젊은 선수들이 2번타자 공백을 메워줘야.
이용균 : 현재 LG 최고의 선수는 '가출택'이 되버린 박용택 선수 정수근 : 공격력에서 초반에 팀 배팅이 잘 안되고 있음
장강훈 : 김기태 감독이 5월까지는 버티기이고 6월달부터 본격적인 승부가르기에 들어간다고 함.
4. 4월 4째주 프리뷰
임용수 : 대구에서는 작년 한국시리즈 대결팀 맞대결. 잠실에서는 엘넥라시코임.
정수근 : LG가 주중경기 잘 치르면 주말 한화 경기도 쉽게 치를 듯
임용수 : 사직에서는 경남더비임. 정수근 : 옥스프링과 웨버의 대결이 기대됨.
임용수 : 챔피언스 필드에서는 한화와 기아 정수근 : 페이스에 올라왔을때 한승혁 선발 전환
장강훈 : KIA는 다 좋은데 일이 너무 많아요.
5. 사구에게 물어봐
Q1) 암욱적으로 인정되고 있는 선수간의 불문율은?
정수근) 2루에서 타자에게 사인 가르쳐주지 않는다. 가르쳐주면 죽는거죠.
이용균) 홈런치고 베이스 돌때는 가만히 있고 홈플레이트 밟고 세레모니 하기로
정수근) 대기록을 앞두고 있을때 8-9회에는 번트로 방해하지 않기. 베테랑은 안하는데 루키들은 해버리고
고참들은 덕아웃에서 다음타자 데드볼을 예감.
Q2) 이상적인 감독 요건은?
정수근) 배려를 잘하는 감독. 결단력이 있는 감독
장강훈) 선수들을 잘 믿어주는 감독
정수근) 갑자기 생각난건데 두산에서 선수단에 사고가 발생하면 가만히 있고 수습을 잘했으나,
롯데에서는 G*를 함. (덕장이라는 감독이 G*를 함)
Q3) 10개구단 감독 중 가장 이상과 맞는 감독은? 국내에 없다면 해외에서라도
이용균) 이만수 감독은 한경기를 치르는 감각적인 판단은 인정하지만 한 시즌을 치르는 감각은 별로인 듯
정수근) 김경문 감독이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볼때 잘하고 있는 듯
임용수) 염경엽 감독도 잘하고 있는 듯.
정수근) 작년부터 달라진 넥센을 다른 팀 감독들이 맡게된다면 좋은 감독이 될 거 같음
이용균) 선수가 부부싸움을 했을때 빨리 야구장 가고 싶다는 생각이 떠오르게 할 수 있는 감독
Q4) 왜 타자가 투수보다 컨디션 기복이 심한가?
정수근) 피로도가 심해지면 자기 스윙도 안 나오고 혼자만 컨디션 좋은데 다른 타자들이 컨디션 최악이면 묻혀버림.
장강훈) 매일 자고 일어나면 컨디션이 바뀌기에 똑같은 컨디션 유지가 어려움. 투수는 컨디션 조절시간을 가질 수
있기에 기복이 더 적은듯.
정수근) 컨디션 좋을때는 공이 수박만하게 느리게 보임. 안 좋을때는 공이 구슬만하게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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