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신태용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로서 받았던 설움 이해한다. 이제 감독으로서 나가는 처음이자 마지막 월드컵이 될거다.
어차피 모험이다. 잘되면 영웅 못되면 몇년 낭인 세월.. 그래 해보는 거야 한풀이 이판사판을 생각할거다.
그러나, 아무리 용을 써도 당신의 한계는? 갑자기 남은 9개월 동안 모든게 바뀔까? 그게 가능해?
바르셀로사의 패스축구 같은 공격축구를 하겠다. 이 말에서 나는 남아있던 혹시나 하는 마음이 싹 가셨다.
놀고 있다 증말..
지금이라도 어떤 방식이든 히딩크를 국대에 참여시키는게 우선이다.
그리고 역할배분의 비율을 그 안에서는 많이 양보해라 그러면 된다.
당신보고 뭐라 할 사람 없다. 최강희 감독 요즘 말 나오는거 봐라 누가 욕하냐
신태용감독의 축구인생은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 부디 넓게 길게 보고 판단하시길 제발 바란다.
신태용 당신만이 한국축구의 남은 한가닥 자존심을 살리고 선수도 살고 당신도 살수 있는 길이다.
축구팬이든 생각있는 국민이든 적폐청산이 참으로 어렵단 걸 느낀다.
요즘 다시 고개드는 수구 세력들을 보라.. 세대교체의 자연스런 실현 이거 정말 꿈같은 이야기이다.
누군가의 희생이 필요하다. 신태용감독 당신께 미안하지만 부디 고민 한번 해보시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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