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팬이지만 힐만 문제많네참

그냥 운이 없었던 거라고 봐요. 선빈이가 홈런 칠거라는 건 누구도 생각 못했고 마지막 버나디나가 기습번트를 시도할 거라고는 정말 어느 누구도 생각 안했죠.

운이없던게아닙니다 켈리줘터질때 바꾸는게맞았고 박희수 동점준건그렇다쳐도 적어도 2루타맞았을땐 투수바꿨어야했습니다 찬스때마다 이재원 김성현둘이 다말아처먹는데 대타한번안쓰고 오늘경기는 스크가 이길경기 힐만이다해처먹은겁니다 질경기는 절대아니었어요 찬스도 많았었구요 8 9 10회 1사2루 다말아처먹었습니다

근데 지금 스크에서 가장 믿을만한 불펜투수가 박희수 아닌가요? 마무리일텐데요. 냉정히 보면 오늘 경기는 로맥이 3점홈런 칠 때 이미 승기가 스크로 간 경기였죠. 나머지는 승리를 확인하는 과정이었는데 8회초엔가 로맥이 솔로샷 쳤을 때 이미 끝났다고 봐도 무방한 경기였죠. 어찌하였든 김태훈이랑 김주한이 정말 잘 던졌거든요. 필승조가 다 올라온 거였고 그 마무리를 박희수가 하려고 한거니까요. 근데 선빈이가 투런을 칠거라고는 아무도 예상 못한거죠. 연장에서 버나디나가 기습번트 댈 것이라고는 누구도 예상 안했구요. 오늘 경기는 스크가 이길 경기였습니다.

글쓴분 맘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런데 감독이 경기 망친것을 따지면 기아가 더 많을 걸요. 지금까지는 선발투수들하고 타자들이 꾸역 꾸역 멱살잡고 이겼던거죠. 투수 기용하는 걸 보면 기가 찹니다. 김진우 올린거나 임창용 안 좋은데 2일 연속 내보내서 실점하구요. 솔직히 믿음, 동행 이런거는 다 좋은데 불펜투수들에게만큼은 그런게 없었으면 하네요. 일단 투수코치부터 동행에서 제외했으면 합니다.

켈리줘터질때 김태훈롱릴리프썼어야했구요 김주한굳이안바꿔도됐었습니다 그리고 필승조 박정배있었는데 김선빈한테 설마홈런맞을까생각하고 좌투박희수그냥놔뒀던거죠 그랬다가 큰코다친거구요 기아도 감독이말아처먹는건인정하는데 적어도 오늘은 기태가한수 아니 두수는위였네요 힐만은 오늘 닭대가리였습니다

제가 보기엔 김기태 감독의 수를 따질 만한 상황이 아니었죠. 그냥 선빈이하고 버나디나가 정말 잘한겁니다. 기태나 힐만이나 대동소이했습니다. 오히려 선수들이 더 잘했어요. 다만 오늘 확인한건 이제 김진우에 대한 미련은 버려야겠다는 거네요.

150 던지던 박희수를 아작낸 만수..

뭐 선수가 운동하다보면 부상도당하고하는데 적어도 오늘은 힐만이 다해처먹었다고보네요 +이재원 개빠따에 개수비 개리드까지

기아팬으로써...주처가 2루타 칠때..드는 생각이
버나디나 거르고..무사1.2루에서 호령이가 번트대고...
다시 거르고...
1사 만루에서 떠블 플레이로 승부볼거라고 생각햇네요..!

그니까 대가리가빠가인거죠 힐만이 다해먹었죠그냥 2루타쳐맞았을땐 적어도 투수를바꾸던지 님말처럼 작전을가던지했어야했는데 이건 벤치에서 진싸움입니다 투런쳐맞고 2루타쳐맞은 박희수를그냥놔둔다는거자체가 이길맘이없던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