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 라운드 바레인 그랑프리와 인 시즌 테스트를 거치고 이번 주말에 제 4 라운드인 러시아 그랑프리가 다가오게 됩니다.
2014 시즌부터 개최되기 시작하여 V6 터보 시대를 압도하고 있던 메르세데스의 독무대인 이곳에서
과연 이번 그랑프리는 어떻게 펼쳐질지가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이곳 소치가 개최하는 도시중에 한곳 이라고도 하죠.
러시아 그랑프리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울트라 소프트를 사용하게 되는 것을 보실 수가 있겠습니다.
소치 오토드롬 서킷이 다운포스가 적당히 요구되는 곳이기도 하고 완전 일직선은 아니지만
적당히 꺾으면서 고속력을 내어 쭉 이어져가는 구간으로 인해 탑스피드를 좀 더 살리는 세팅도 하지 않을까라는 추측들도 있는 거 같습니다.
또 타이어의 부담도 그리 큰편이 아니어서 울트라 소프트가 또 호주GP 때 처럼 길게 사용될 가능성도 있기에
세가지 컴파운드의 각 성능 차이가 그리 크지 않다는 거 같으므로 상위권은 대부분 원스탑으로 끝나게 가능성도 다분해 보이기도 하겠습니다.
인 시즌 테스트 중에 맥라렌은 바레인GP 에서도 겪었던 파워유닛의 문제를 어느정도 신뢰성을 개선한 상태에서
이번 러시아 그랑프리에서 도입하여 달리게 될 것인데, 과연 이번은 알론소도 반두른도 완주를 할 것인가를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지난 2016 러시아GP 에서 베텔을 날려버리며 레드불에서 토로 로쏘로 강등 되었던 다닐 크비얏의 홈그랑프리 이기도 하는데..
이번에도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현지팬들이 직접 지켜보는 곳에서 어떻게 선전할 것인가도 두고 봐야하겠습니다.
러시아 그랑프리의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퀄리파잉: 29일 토 15:00 ~ 16:00 (한국시각 21:00 ~ 22:00)
레이스: 30일 일 15:00 ~ 17:00 (한국시각 21:00 ~ 23:00)
마지막으로 작년의 러시아 그랑프리 영상으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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