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 세레나 샤라포바 > - 꿈의 맞대결 성사?

세리나 윌리엄스(8위·미국)와 마리야 샤라포바(87위·러시아)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700만달러) 여자 단식 1회전 에서 맞붙게 되었습니다

23일 발표된 이번 대회 여자 단식 본선 대진표에 따르면 둘은 1회전에서 맞대결한 뒤

이긴 선수는 티메아 바친스키(88위·스위스)-캐서린 맥널리(121위·미국) 경기 승자와 2회전을 치르게 되는데

윌리엄스와 샤라포바는 소문난 '앙숙'이자 라이벌이죠

샤라포바가 전 세계 테니스 팬들 앞에 화려하게 등장한 것이 바로 윌리엄스를 제물로 삼으면서부터였는데요

2004년 당시 17살이던 샤라포바가 윔블던 결승에서 윌리엄스를 2-0(6-1 6-4)으로 물리치고 우승하며

여자 테니스의 새로운 '여신'으로 떠오르게 됩니다

샤라포바는 이후 2017년 펴낸 자서전에서 "그때부터 윌리엄스가 나를 미워하는 것 같다"며

"당시 라커룸에서 윌리엄스가 큰 소리를 내며 운 것은 물론 자신의 친구에게

'앞으로 두 번 다시 그런 멍청한 년 에게 지는 일은 없을 것 '이라고 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고 밝혔었죠

둘은 또 2013년에는 공개 석상에서 서로 사생활을 들추며 날 선 발언을 주고받기도 했는데

윌리엄스와 샤라포바의 상대 전적은 2004년까지 샤라포바가 2승 1패로 앞섰으나

2005년 호주오픈부터 윌리엄스가 18전 전승을 기록, 19승 2패 로 압도하고 있습니다

둘의 최근 맞대결은 윌리엄스가 출산하기 전인 2016년 1월 호주오픈 8강으로 역시 윌리엄스가 2-0(6-4 6-1)으로 이겼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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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맞대결일까요?

10년전에야 큰 화제가 될 법한 라이벌 매치였겠지만

현재는 세레나의 압승이 뻔한 시합일뿐이죠

샤라포바가 요 근래 복귀를 선언하며 꾸준하게 대회 출전들을 하고 있으나

좋은 성적을 내고 있지 못하는 상황에서 ...

현재 여자 테니스 최강자중의 한 명을 상대로 한다? ....

둘 다 나이 먹고 전성기가 오래전 지났지만

세레나는 꾸준한 자기관리로 여전히 세계 랭킹 TOP10을 유지하고 있고

샤라포바는 얼마 못 가 100위권밖으로까지 밀려날 걸 예상해볼때

둘의 승부욕 차이도 크다고 봅니다 .

샤라포바는 전성기때 너무 테니스 외도를 많이 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