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이적 유력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천문학적 주급 요구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오는 6월 열리는 이적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상상을 초월하는 몸값을 원한다는 소식이다.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이미 PSG와의 결별을 발표한 이브라히모비치가 자신에게 접촉해온 몇몇 프리미어 리그 구단에 주급으로 무려 60만 파운드(한화 약 10억 원)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아무리 천문학적인 중계권료 덕분에 거액 자본을 등에 업은 잉글랜드 구단이라도, 만 34세 베테랑 이브라히모비치가 요구하는 주급은 선뜻 제안하기 어려운 액수인 게 사실이다.
현재 프리미어 리그에서 가장 높은 주급을 받는 선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주장 웨인 루니. 이브라히모비치보다 네 살이 어린 루니는 맨유에서 주급 26만 파운드를 받고 있다.
그런 만큼 어느 프리미어 리그 구단도 리그 내 가장 많은 주급을 받는 선수보다 두 배가 넘는 몸값에 이브라히모비치를 영입하는 건 무리로 생각할 가능성이 크다. 물론 그는 올여름 PSG와의 계약이 끝나 그를 영입하는 구단은 이적료를 들이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데일리 메일'은 이브라히모비치를 원하는 구단은 많지만, 그의 주급 요구를 들어줄 팀이 나타날 가능성은 극히 작다고 보도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프리미어 리그로 진출할 시 거액 이적료를 요구하는 이유는 잉글랜드의 높은 세금 때문이다. 실제로 잉글랜드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은 주급의 45%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한편 이브라히모비치는 PSG에서 현재 주급 25만 파운드가량을 받고 있다.
# 2015-16 시즌 현재 프리미어 리그 주급 순위
1. 웨인 루니, 맨유, 26만 파운드(5년 계약)
2. 세르히오 아구에로, 맨시티, 24만 파운드(5년 계약)
3. 야야 투레, 맨시티, 24만 파운드(4년 계약)
4. 에당 아자르, 첼시, 22만 파운드(5년 계약)
5. 다비드 실바, 맨시티, 20만 파운드(5년 계약)
6. 메수트 외질, 아스널, 19만 파운드(5년 계약)
7. 라힘 스털링, 맨시티, 18만 파운드(5년 계약)
8. 세스크 파브레가스, 첼시, 17만 파운드(5년 계약)
9. 케빈 데 브라이너, 맨시티, 17만 파운드(6년 계약)
10. 존 테리, 첼시, 16만 파운드(1년 계약)
- 출처 :
Goal.com
http://www.goal.com/kr/news/148/england/2016/04/01/21884982/epl%ED%96%89-%EA%B4%80%EC%8B%AC-%EC%A6%90%EB%9D%BC%ED%83%84-%EC%A3%BC%EA%B8%89-10%EC%96%B5-%EC%9B%90%ED%95%9C%EB%8B%A4?ICID=HP_BN_9
정말로 억 소리 나네요.....
그래도 즐라탄을 데리고 가고 싶은 팀은 데리고 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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