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로드FC 040 (XIAOMI ROADFC 040) 직관 후기 : 화끈했던 장충체육관

사진의 압박으로 인하여 자세한 사진과 경기 리뷰를 보시려면 : http://blog.naver.com/drunken_yc/221052353653

100만 불의 상금을 놓고 싸우는 파이터들의 기량은 확실히 뛰어났으며,
나머지 경기들 역시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역대급 매치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개인적으로 이번 로드FC를 보면서 느꼈던 점은 왜 로드FC가 한국 1위 단체인지를 실감을 했다.
그동안 TV에서 봐왔던 로드FC는 기량 부족의 선수들과 말도 안 되는 서커스 매치
실력이 안되면 이슈를 만들며 내적인 부분보다 외적인 부분에 신경을 쓰는 듯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이번 로드FC 040의 대회를 보면서 색안경이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지루함 없이 저돌적인 선수들의 파이팅 넘치는 투지와 뛰어난 실력은
UFC에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었고, 정문홍 대표에서부터 권아솔까지
팬들을 대하는 태도가 확실히 좋다고 느꼈다.

특히나 권아솔은 광역(?) 도발과 흑역사로 인하여 네티즌들에게
비아냥을 듣고 평상시 그가 보이는 언행에서 거만하다고 느꼈다.
하지만, 대회가 끝나고 꽤 오랜 시간 동안 팬들과 사진을 찍고, 사인을 해주며
예의 있게 행동하는 모습에서 비호감에서 호감으로 바뀌게 되었다.

무더위를 잊게 만들 만큼 화끈한 경기를 보여줬던  로드FC 040

앞으로 로드FC의 충성 팬이 될 것 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