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와이프 친정에 다녀오면서(서울이어서 좋음^^)
한가로운 시간이고 해서 와이프가 평소에 슈퍼문 보고싶다고 해서 함 갈까 해서 가보게되었네요.
위치는 아래 부분에 떠있습니다.
주변에 곁가지반찬처럼 다른 조그마한 풍선물체들이 몇몇 떠있구요.
평소에 명소나 어디어디 유명한곳 갈땐 차를 죽도록 가져가기 싫어하는 입장입니다. 이유는 주차...그놈의 주차...
진짜 서울은 주차할만한 곳이 별로 없다는게 진짜 짜증입니다.
물론 미리미리 유료주차장을 찾아서 갑니다. 그치만 이렇게 즉흥적일땐 주변에서 찾아볼수밖에 없죠.
이번에도 주변에 유료주차장을 찾아봤는데 죄다 만차....ㅠㅠ...
휴일이고 해서 많이들 오셨더라고요. 그래서 주차장들은 그득그득.
때마침 롯데타워도 휴무....ㅠㅠ
그래서 어쩔수 없이
여기도 자리가 없을정도로 빼곡하더군요. 겨우겨우 찾아서 주차를 했네요.
B라인은 음식점 까페앞이어서 주차하면 뻬라고 할까봐 못하겠더군요.
우리가 주차한곳에서 바라다본 슈퍼문과 아이들...
핸드폰의 한계까지 줌을 해봤어요.
처음엔 차에서 내리고 봤을때 나무에 슈퍼문이 가려지고 저거만 보여서 저게 슈퍼문인줄 알고 급실망을 했었는데...하하하..
슈퍼문의 정면사진은 아차차...와이프 휴대폰에 있어서...죄송합니다.
그리고 나서 잠깐 커피숍 화장실을 이용중인데 전화가 오더군요..발신자 표시제한....뭐지?
하고 받았더니 송파구청 주차관리?과인가 거기서 전화가...주정차 금지구역이니까 차빼시라고...
아니면 벌금이 청구되신다고....헉...
그많은 차량이 주차 되어있는데 오늘도 떼시나 부다 하고 와이프 까페에 버려두고 냅다 뛰기 시작...
거리상으로 꽤나 멈....ㅠㅠ
헉헉....5분안에 빼리다....맘먹고 뜀...사실 184키에 100키로그램대 거구라 숨차는거도 겁나 참....
뒤에서 덩치 산만한 넘이 헥헥거리면서 뛰어오니깐 앞서 걷던 커
플들 놀람...아랑곳하지않고 뜀...진짜 심장 터지는줄..
거기다 장인어른댁에서 겁나 먹고 와서 먹었던거 역류하는줄....
여튼 차빼고 와이프 픽업하고 집으로 출발..
그냥 추석에 슈퍼문 본 짧막한 글과 불법주차는 하지말자였습니다..^^
보나스사진.
완성된 타워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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