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저녁에 일끝나고 너무 배고파서 회기역앞에 가기로 했습니다.
몇주전인가 회기역앞에 있는 서래갈매기 갔는데 내부 리모델링으로 문닫고 재오픈전날 간바람에 못먹고 온게 좀그래서
서래 갈매기 먹으로 갔는데 주차를 회기역앞에 하고 갈려고 하는데 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광고전단지 발견...
오....오....연탄..연탄...연탄돼지고기 구이라....참...침이 꼴까닥...
집이 시립대 근처인데 시립대 앞은 저녁엔 먹거리가 별로 없어서 늘상 회기쪽으로 가는데
오늘은 차를 가지고 간 바람에 술은 포기해야 했지만 연탄구이의 맛은 먹어본 사람은 아는맛.
TV프로중에 맛있는녀석들의 한입만걸린분이 그런말을 하시더군요.
"아는맛은 참기가 더 힘들다" 구요..
그래서 과감히 서래갈매기를 포기하고 연탄불돼지고기집을 찾아서 전골목을 들어가는데
어....안보임....아...골목 깊숙히도 들어가있더군요.
전면은 안찍었는데 뭐 거진다 입구에서 굽는 그런 분위기...
역시 젊은 동네라서 그런지 화로앞에서 돼지고기 굽는 총각은 잘생기기까지...흠..
올만에 사진 직접 찍어봤습니다.
기사식당의 돼지불백의 화로구이 정도?
가격대비가 좋고, 맛은 누구나 아는 그 달달하고 짭쪼름한 돼지구이 연탄불맛.
이제 막 새로 생긴집이어서 그런지 내부는 께끗.
밑반찬도 셀프여서 눈치없는.
하지만 이제 처음이어서 그런지 개를 데리고 장사를 하시는데
그건쫌.
주인이 개를 사랑하는건 좋지만 음식점안에서 키우시는건 쫌....
우리 테이블옆에서 개가 재채기를 하는데 집사람이 쫌 식겁하고 놀래서...
하여간 가격대비 맛은 좋습니다.
1인 1공기밥1된장국 연탄구이2인분 이러면 배가 차더군요.
여튼 가까운분은 가보시고 머신분은 찾아와서 드실맛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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