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예상치 못한 장학금이 굴러들어와서 노트북을 살까 하다가
어릴적(?)부터 꿈이었던 미니PC (솔직히는 맥미니 크기의 본체.)를 구성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그냥 샀습니다....
처음에는 케이스를 마이리플 리플룩 NO.1이라는 제품으로 구매하려고 했으나
<- 요거
주말에 주문하고나서 기다리자 월요일날 단종되서 재고가 없다고 전화가 오더군요...
OTL..
그런데 하필 케이스는 G마켓에서 모니터는 기억안나는 어디선가에서... 그리고 다른 부품일체는 Epride라는 컴퓨터쇼핑몰에서 주문을 한 상태였습니다.
뭐가 문제가 되었냐면 월요일 오후 쯤 부품과 모니터가 출발했는데 케이스만 출발을 안하면 조립을 못하잖아요... 그냥 부품을 집에 짱박아두는게 정말 싫었어요...
그래서 둘러보다 찾은 것이 E-i7 이라는 케이스입니다/
너비, 높이 3cm 차이를 가지고 있던 이 제품! 나름 slot in 방식의 odd를 지원하고 파워도 DC to DC에서 흔치 않은 120W를 초과한 168W짜리 파워를 내장한 제품이었죠... 시가는 12만원 정도...
아무튼 그렇게 이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이 제품도 5시 전에 주문했기에 화요일이 되고 모든 제품이 도착을 했죠.
일단 첫번째로 케이스에 대해 말씀 드리면 너무 큽니다.
이것은 mini ITX 보드인데 17x17 cm 규격을 자랑하는 엄청난 녀석입니다!
저기 오른쪽 위 부분을 보시면 메인보드 빳떼뤼가 세로로 서있는 진귀한 광경도 할 수 있었습니다.... (ㄷㄷ개쩔어)
대충 케이스와 보드의 크기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혹시 나만 느껴지나?)
<- 뭐 대충 케이스 내부는 요래요... 아, 아랫부분에 dc빠워가 장착된걸 확인하실수 있으실 겝니다.
두번째로는 이프라이드에서 구매한 각종 부품일체입니다.
CPU 카베리의 장점은 누누히 말해도 부족할 정도입니다. 아니 AMD APU의 HSA의 이상(?)에 대해 말하는게 옳겠죠. 하지만 여긴 컴퓨터게시판이 아니니 스킵하고...
메인보드는 A88X를 가서 사치를 부려보았고 (A75라든지 그런것들도 있었지만)
램은 소소히 2gb 2개 (ㅜㅜ)
하드를 2.5"로 간 것은 처음 리플룩 케이스가 3.5" 하드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SATA2로 왜갔냐고요? 5400rpm 왜사냐고요? (그니까요.. 주문할땐 몰라쪙/// 사람이 실수할수도 잇찡)
실은 저 쿨러도 30mm 높이 이하 밖에 못들어가는 리플룩케이스를 위한 것이었건만... -> 그런데 조립하다보니 ODD 슬롯과 하드 땜시롱 30mm보다 높으면 버거울거 같더라구요..
키보드는 그냥 이쁜놈+PS2아닌 USB
마우스는 이쁜놈(이 제닉스것이 가성비가 괸춘허다네요)
하하하하 조립 후기니까 조립과정은 생략한다!
아./.. 이 사진은 팬은 도는데 검은화면이 떠서 아 99.9999% 확률로 램 문제다! 싶어서 오픈테스트하던 과정중에 찍힌 사진입니다. 그래서 램이 하나만 박혀있는 것을 눈치챘다면 당신은 이미 컴덕!
(다.. 다만 색감이 너무 화려하게 나와서 이 사진을 올릴 수 밖에 없었어...)
아... 선정리 ㅈ5ㄴㄴr 빡쎔...
+저기 오른쪽에 마우스 보이시죠? 마우스 리뷰 끝
아 그리고 이건 무선 랜카드에 꼽는 건데 제 손이 앞다리라서 세 시간동안 저거 박겠다고 손이 다 부르튼거 같네요;;
(위 사진하고 색감차이 보세요... 여러분 같은 폰에서 찍은 거라고 믿겨지십니까! 카메라도 로또로 찍히는 루미아를 사세요 여러분)
뜬금없이 사진 12장이 채워져서 모니터 리뷰로...
보조모니터로 사용할 AOC 포터블 모니터는 USB로 전력을 처묵기 때문에 따로 전력을 공급해주지 않아도 됩니다. (최대 7W 쯤...)
일단 모니터 드라이버를 설치해야하기 때문에 사진은 뒤에 모니터에 연결해 둔 상황입니다
앞에서 깜빡 까먹고 말 안했는데 A10 7800의 경우 C-TDP라고 45W/65W 둘 중 가변적으로 TDP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45W는 성능은 당연히 떨어지겠죠.
다운클럭하고 뭐가 다르냐고? (최적화가달라이것드라!)
새벽이라 그런지 폰 카메라의 안구도 졸려서 흐리멍텅해질시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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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노트북은 없는데 그냥 노트북사기가 싫어서 이런 뱅신같은 구성을 해보았습니다. 주변 친구들이 이해를 못하더라고요...
이런 구성이 노트북에 비해 무슨 장점을 가지나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제가 마지막으로 정리를 해드립니다!
1. 남들이 하지 않는다! 식상한 컴퓨터 구성은 올바른 컴돌이의 자세가 아닙니다! - 경제학적으로 snop효과(과시효과)가 발생합니다.
과시효과 은(는) 효과가 매우 뛰어났다. 노트북 유저는 쓰러졌다.
2. 노트북의 키보드는 사람이 쓸게 못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 저도 마찬가집니다. 우리 노트북 친구에게 대차게 까인 뒤 제가 이런 말을 했더니 그 놈이 저에게 동물 앞다리라서 그런다네요... (tq) 하하하하ㅏ 정정하겠습니다. 노트북 키보드는 동물 앞다리를 가진 사람에게 적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하하하
3. 발열과 소음에서 노트북에 비해 자유롭습니다. 전력도 많이 쳐먹는 데탑 구성에서 이게 뭔 개소리냐 싶을 겁니다. 간단합니다. 본체를 멀리 짱박아두면 발열과 소음이 제몸에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제가 필요한건 마우스와 키보드 그리고 모니터(+ 스피커) 뿐...
후후훗 여기는 너의 절대영역 밖이지 크큭..... ㅈㅅ
4. HTPC용으로 유용합니다. (어라 사진 추가가 되네;;) 이거는 XBMC라고 엑빡미디어센터의 줄임말인데 엑스박스에서 시작했으나 지금은 안드로이드 맥 크롬os 윈도우 기타 등등...에 포팅(?)되어 있는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이것을 깔고 그냥 TV옆에 곱게 모셔두면 됩니다. - 그럼 보조 모니터는 왜 산거야?
5. 클라우드용 컴퓨터를 만들기 용이합니다. 일반 데스크탑도 그렇게 만들어도 되지만 일반 게이밍PC에 비해 1/3 수준의 전력 밖에 먹지 않기 때문에 전기세가 덜나갑니다.
ㅎ허허 보드 사니까 제품설명서에 끼워져 있더라고요... 신기해서 친구한테 보여주면서 해석+주석 달아서 설명한건데 대충 내용이
"애자락 호메 구름" => 컴퓨터를 끈 상태에서도 전원만 연결되어 있으면 어플을 깔아서 원격으로 컴퓨터를 켜서 클라우드를 이용하게 해준다. 물론 클라우드 기능 제공상태에서 앞에 설명한것은 특이기능입니다.
아 또 뭔가 장점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기다리세요!
(연예인)
아이들 미연,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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