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 날개를 달아주자! 안정성을 겸비한 크라이저 미라캐스트 Mirastick C2 사용기

2013년 IT 관련 기업 중에서 다각도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구글에서 크롬캐스트(Chromecast)를 발표를 한다.

그 전까지 TV에서 멀티미디어를 즐기기 위해서는 TV 자체적으로 탑재되어있거나 멀티미디어 기능이 담긴 플레이어 혹은 PC를

연결을 해서 사용을 해야하는 단점이 존재를 했다. 하지만 크롬캐스트가 출시가 되면서 자체적인 수신기능으로

PC나 태블릿 그리고 스마트폰의 화면을 그대로 TV에 전송해주는 획기적인 시스템으로 바뀌기 시작을 하였다.

거기에 와이파이 지원을 통해 TV는 단순 시청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닌 다각도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크롬캐스트는 YouTube와 넷플릭스를 연계하는 서비스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많은 유저들이 사용을 하기 시작을 하면서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지기 시작을 하였다.

 

한국은 구글의 크롬캐스트가 전파 인증이 늦어지면서 상대적으로 늦은 2014년 5월에서야 처음으로

크롬캐스트가 출시가 되었고 그 뒤로 많은 업체들의 미라캐스트 제품들이 출시를 하기 시작을 하였다.

 

상대적으로 IT 인프라 잘 구축이 된 한국에서는 멀티미디어 기기들이 다양하게 존재를 하고 있는데

Divx 플레이어에서 부터 블루투스 제품까지 안정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크라이저 역시

이런 흐름에 맞춰 미라캐스트 Mirastick C2를 출시를 하였다.

Mirastic-C2는 다양한 오디오 및 비디오 코덱을 지원을 하며

안드로이드 4.0 이상 IOS 6 그리고 Window XP/7/8, Mac 10.7의 운영체제를 지원을 하고 있다.

대부분의 OS가 지원이 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한데 다양한 플렛폼에서 손쉽게 미라스틱을 사용할 수 있다고 보면 된다.

제품의 구성은 단순하다. 미라캐스트 본체, 미라캐스트의 전원을 연결하는 USB 포트, 거기에 사용설명서가 동봉이 되어있다.

미라캐스트를 연결을 한 후, TV의 외부입력 버튼을 이용하여 화면을 전환하면 저런 화면이 나타난다.

Mirastick-C2를 작동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이 필요한데 안드로이드나 아이폰에서 Ezcast를 검색을 하면

Mirastic-C2를 작동할 수 있는 어플이 검색이 된다.

어플리케이션을 설치를 하고 나면 해당 메인화면이 나오는데 EZCast 로고가 새겨진 아래의 버튼을 누르면 작동이 시작이 된다.

연결을 하기 전 Mirastick-C2의 비밀번호를 물어보는 화면이 나오는데 비밀번호는 TV의 외부입력을 누르고 처음 등장하는

화면 우측 상단에 적혀있다. 최초 접속하기 위해 사용되는 비밀번호는 설정을 통해 변경이 가능하다

접속을 하고 나면 인터넷 연결을 설정을 할 수 있는데 인터넷 공유기를 통한 수신이 가능하다.

공유기가 없어도 연결을 가능하나, 전체적인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공유기를 통한 와이파이 연결을 하는 것이 좋다.

미디어 파일이 들어있는 기기에서 미라캐스트까지의 전송시간 차로

조금 밀리는 느낌이 나지 않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그건 한낱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대용량 고화질 파일이 아닌 이상 버퍼링 없이 동영상의 화질 그대로 선명한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고용량의 경우 재생까지의 버퍼링이 약간 존재를 한다. 그렇다고 소리와 화면이 밀리는 현상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원본 파일이 저장이 되어있는 기기는 리모컨으로 변신이 되는데 음량부터 재생을 조절할 수 있다.

상당히 만족스러운 기능을 보여주고 있지만 한 가지 아쉬움은 존재를 한다.

자체적인 미디어 파일을 재생을 하다보니 자막을 지원을 하지 않아 

자막이 필요한 동영상의 경우에 자막이 재생되지 않는다.

(이건 Mirastick-C2 만의 문제가 아닌 현재까지 멀티미디어 재생에서 자막을 지원하는 기능이 없다.)

 

이렇게 반쪽짜리 동영상 재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 때 해결책이 존재를 한다.

바로 기기의 화면 그대로 TV에 전송하여 재생하는 방식인 미러링이다.

미러링은 기존의 무선 주파수에 원본의 기기에서 발생되는 화면 그대로 TV에 전송하여 TV로 출력을 하는 방식으로

속도적인 면에서는 자체적으로 내장된 앱보다 조금은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으나 모든 미디어를 재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유용한 방식이라 할 수 있다. 무선통신이 더욱 발달을 하면 전송 속도의 차에서 오는 불편함 역시 많이 개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EZCast에 있는 EZMirror의 ON 버튼을 누르면 작동이 된다.

와이파이로 연결이 된 미라캐스트의 연결이 끊어지고 인터넷을 자체적으로 기기에서 받은 후

디스플레이 화면서에서 블루투스처럼 페어링을 시키면 연결이 이뤄진다.

자막이 필요했던 동영상이나 호환이 되지 않았던 유쿠나 토도우 같은 동영상도 마음대로 재생하면서 볼 수 있다.

사용자 조작의 미숙인지 기기에서 발생되는 문제인지 모르지만 전체적으로 미러링 화면이 어두우면서 색감이 진해

눈이 피로한 느낌이 들었다. TV 기본 출력에 영향을 받는 것인지 아님 기기상에서 그러는 것인지는 좀더 확인해봐야겠다.

 

미라캐스트에서 제공되는 대부분의 기능을 사용해보고 테스트 해 본 결과,

미라캐스트의 기술이 상용화 된 시점이 그리 길지 않다는 점에서 아주 훌륭한 능력치를 보여준다.

특히나 기기를 검색하고 연결하는 시간이나 동영상을 재생하는 부분에서 기존에 가지고 있는 디빅스와 견주어 볼 때

많은 차이가 없음을 느낄 수 있었다.

 

약간의 기술적인 단점이 보이기는 했으나 이 부분은 Mirastick-C2의 문제가 아닌

미라캐스트 제품들에서 느낄 수 있는 단점들로 IT분야에서 가장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구글의 영역이기 때문에

빠른 시간내에 이러한 단점들을 보완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요새 스마트기능이 탑재된 TV의 가격이 동일한 사양을 가진 제품에 비해 배 이상 비싼 경우가 많다.

결혼을 앞두고 있으면서 다양한 가전 제품을 알아보고 있는 중에 

구형 TV에 날개를 달아주는 크라이저 Mirastick-C2는 정말 마음에 드는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