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그래서 결국은.... (스포)

그동안 스토리의 중심이였던 존 코너가 사라지고,

이제 카일 리스가 스토리의 중심으로 리셋 되어버린게 맞나???


처음에 T-800(우리편 로봇) 왜 사라 코너를 보호하고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었는데..

마지막 장면 끝나고, 엔딩 크레딧 올라가는 중간에 나오는 장면으로 이해가 되는것 같던데..

붉은 구체로 완성되어진 제네시스 .. 그것을 보고 있는 홀로그램 (주인공들을 말로 괴롭힌...)


제가 이해하고 있는 스토리가 뭐냐면..

터미네이터1,2를 거치면서 존 코너 제거 작전이 실패로 돌아가자,

진화에 진화를 거듭한 스카이넷은 더이상 이런식으로 인간에게 패배한다는 것을 알고,

가장 먼저 한 일이, T-800을 1973년으로 보내서 제2의 타임라인을 만들어 사라 코너를

앞으로 보내게 될 터미네이터들로 부터 보호하게 만든 것이고,

설령, 앞으로 보내게 될 터미네이터들이 사라코너를 제거하여 존 코너 존재를 지워버리면 좋겠지만

그것이 실패를 하더라도 생체이식 버전을 2017년으로 보내서 사라 코너를 제거하려는 척 하면서

실제로는, 사이버다인 지하에 만들어진 아직 미완성 타임머신을 통해서 제2의 진화를 한다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부터 존 코너를 생체이식 해서 보낸 건 사라 코너의 제거 목적이 아니라

스카이넷 자기자신의 다음단계로의 진화가 목적이였던 것.

그래서, 처음 사이보그 존 코너가 등장했을때 충분히 제거할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살려둔 건 전부 마지막 장면을 위해서...

일부러 병원 자기공명장치 앞에서 약점 보여주고... 사라코너 아지트에서 습격해서 또 살려주고..

생쑈를 했던게 스카이넷 자기자신을 위한 쑈였고...  실제로 그렇게 된거겠죠.


이제 카일 리스를 주인공으로 다음편이 나올라나...

뭐 어디까지 영화 보고 난 후의 제 생각이였음..

난 그래도 재미있게 봤는데.. 다음편이 기다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