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11월에 개봉예정이라는데 개봉은 할수있을지...
개봉한다면 과연 몇개의 상영관을 확보할수있을지...
분명 보면 열받을테지만 보고싶네요.
‘카트’ 부지영 감독 밝힌 비정규직 애환 담은 제목 의미
2014-09-30 12:35:24
(100300:MOVIE-en)
|
|
|
|
|
|
[뉴스엔 글 이소담 기자/사진 정일구 기자]
부지영 감독이 영화 제목을 ‘카트’로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부지영 감독은 9월30일 서울 압구정동 CGV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카트’(감독 부지영/제작 명필름) 제작보고회에서 영화 제목을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부지영 감독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애환을 소재로 삼은 것에 대해 “비정규직 문제는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이슈다. 그런 소재가 영화로 한 번은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참여하게 됐고,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
-
이어 부지영 감독은 “특정 사건을 토대로 해서 만든 작품은 아니다. 여성 노동자들이 많이 포진해 있는 마트를 중심으로 자료조사를 했다. 포괄적으로 많은 마트를 보려 했다. 다른 사건을 떠올릴 순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 사건만을 가지고 만든 건 아니다. 2년 동안 자료조사를 해왔고, 그걸 토대로 영화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영화 제목은 왜 ‘카트’가 됐을까. 부지영 감독은 “‘카트’는 원래 가제였다. 하지만 바꿀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 영화를 보시면 알겠지만 마트라는 공간은 쇼핑하고 물건을 사고팔고 거래하는 장소이기도 하지만 파업을 한 이후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공간이 되기도 한다. 상반된 콘셉트의 공간이 된다. 카트 역시도 비슷한 의미다”고 말했다.
부지영 감독은 “카트는 물건을 실어 나르는 도구지만 파업을 하고 점거를 하는 과정에서 굉장히 다양한 쓰임새로 돌변한다. 물건을 담기도 하고 밥차가 되기도 한다. 이들이 주장하는 문구를 쓰고 다는 걸이가 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카트를 밀면서 또 한 번의 싸움을 다짐하게 되는 중요한 수단이 된다. 무기가 되기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목으로서 너무나도 적확하다고 생각했다. 결과적으로 바꾸지 않고 가제를 그대로 결정하게 됐다”고 타이틀이 지닌 의미를 밝혔다.
‘카트’는 비정규직 문제를 전면에 내세운 영화로 대형마트 비정규직 직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한 후 이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제3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염정아 문정희 김영애 김강우 황정민 천우희 이승준 지우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하며 아이돌그룹 엑소(EXO) 멤버 도경수(디오/D.O.) 스크린 데뷔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
|
(비밀상점)
대용량 일회용 전자담배 비밀특가!
(7279)
영화 월간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