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암 니슨 주연의 영화 <툼스톤>이 9월 18일 개봉하네요. 무려
전 세계 최초 개봉
...!*_*
원제는
A walk among the tombstone
입니다. 국내에는 ‘
무덤으로 향하다
’라는 제목으로 나온 소설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요.
매튜(혹은 매트) 스커더라는 탐정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는 시리즈의 한 작품으로, 주인공 설정이 제법 독특합니다. 알코올 중독으로 인해 이혼당하고, 직업도 잃고 무면허 탐정 일을 하는 실패한 인생...또르르...
원래 좋아하는 시리즈인 데다 리암 니슨도 좋아하는 배우라 기대가 되네요. <테이큰>에서 워낙
“...아윌파인쥬....앤 아윌킬유..”
의 이미지가 강하다 보니 이후 출연한 영화를 볼 때마다 왠지 그런 고정된 이미지가 머릿속에 자리잡은 듯해서 좀 아쉬웠는데요(특히 <논스톱> 때 그랬는데 포스터를 보고 이건 분명 쾌변용(?) 영화다 하는 예감을 강력하게 받았는데 역시나...), 이번 영화는 원작 캐릭터의 센티멘털한 감성(?)이 진득하게 묻어나올 것 같아서 기대가 되는군요.
줄거리
어느 평화로운 오후, 장을 보러 나간 아내를 집에서 기다리고 있던 남편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아내를 납치했다며 돈을 요구하는 정체모를 남자들. 그들에게 현금으로 40만 달러를 넘겨 준 남편이 돌려받은 것은 낡은 차 트렁크 안에 든 아내의 토막 난 시체. 심지어 시체 조각에는 고문의 흔적이 역력하다. 분노와 죄책감에 사로잡힌 남편은 사립 탐정 매튜 스커더에게 이 사건을 의뢰한다.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매튜는 범인들이 단순한 납치범이 아니라 이전부터 여러 명의 여자를 납치해 강간, 고문 후 살해한 뒤에 시체를 유기하고 다닌 적이 있는 엽기적인 연쇄 살인범들이라는 흔적을 찾아낸다.(출판사 소개글 복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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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표지에서 물씬 느껴지는 술냄새....
오른쪽 인물은 저자인 로렌스 블록 할배인데, 국내에서는 잘 안 알려졌지만 미국 추리 스릴러계의 거장으로 온갖 상이란 상은 다 휩쓸고 일흔이 넘은 지금도 아주아주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데뷔작은 역시 매튜 스커더 시리즈인 '
아버지들의 죄(The sins of the fathers)
로 1976년에 나왔으니 무려 40년 가까이 작가 생활을 해온 셈이져....ㄷㄷ
이 시리즈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작품인 '
800만 가지 죽는 방법(Eight million ways to die)'
도 예~~~~~전에 영화화된 적이 있더랬습니다. 그때 매튜 스커더 역할을 했던 분은 제프 브리지스 옹.(아이언맨 1편에서 악당이었던 그 사람입니다.)
여하튼 이번 영화가 잘 되어서 매튜 스커더 시리즈의 다른 작품들도 쭉쭉 영화화되었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안 나온 책들도 나오고~
(참고로 이 시리즈 전부해서 17편인가 18편인가 됨...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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