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떻게 리메이크가 이렇게 똑같냐?
<13구역>의 헐리웃 리메이크로 만들어진 당 영화. 감독으로는 카밀 들라마레인데...이 사람의 참여작(편집으로.)이 <트랜스포터 : 라스트 미션>, <테이큰 2>, <락 아웃 : 익스트림 미션> 이런 영화들에 참여하다가 이번에 첫 감독 주연이네요......................하하하하하하하.
영화 시작부터 영화는 원작인 <13구역>과 동일하게 흘러갑니다.
범죄의 도시가 되어버린 디트로이트. 그리고 범죄구역 주변에 세워진 벽. 그러한 배경설정을 함과 동시에 배경이 한 아파트로 바뀌고 프랑스 출신 이민자, 리노가 마약을 화장실 배수구에 버리는 걸로 시작합니다...........................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배우 역시 주 배역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13구역>에서 현란한 파쿠르를 선보이면서 액션영화에서 두고두고 화자될 인상적인 오프닝을 보여주었던 다비드 벨이 배역의 이름만 바뀐채로 그대로 나옵니다. 똑같이 파쿠르를 선보이면서 현란한 몸놀림을 보여줍니다. 이번엔 좀 공격적인 성향인듯, <13구역>에서 도망 일변도였던 모습과 다르게 깨알같이 뒤쫓는 사람을 공격하는 움직임도 취합니다.
영화의 시작도, 그 시장을 알리는 배우도, 심지어 감독도 프랑스 사람. <13구역>과 완전히 동일합니다. 그러다보니 이 영화의 평가는 일전 <13구역>과 동일합니다. 파쿠르를 액션 영화에서 잘 활용한 것도, 선보인 것도 뛰어나나. 그 이외에는 만듦새가 평이한 액션 영화.
아니, 오히려 <13구역>보다 늦게. 거기다가 13구역의 리메이크이기 때문에 동일한 평가는 아니겠죠. 그보다
훨씬 낮은 평가죠.
리메이크면 무언가 발전한게 있어야 하거늘 <13구역>과 <브릭 맨션>에서 달라진 것은 배경, 캐릭터 이름, 스토리의 일부분 추가 정도밖에 없습니다. 이게 무엇을 뜻하냐...
액션 영화에서 보여줄 액션이 똑같습니다.
카메라의 움직임, 시점, 심지어 슬로우 모션을 쓰는 타이밍마저 똑같습니다. <13구역>에서 인상적이었던 장면을 그대로 답습합니다. 그냥 새 카메라로 찍은 거 같아요.
액션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이 데미안 역할을 하게 된 폴 워커만이 이 영화가 <13구역>과 다른 점을 뽐내며 고군분투를 합니다. 그가 브릭 맨션이라는 범죄구역으로 들어가야 하는 이유와 자동차에 앉아서 기어를 넣고 핸들을 돌리는 장면만 빼고 다 똑같아요. 깨알같이 파쿠르를 못하는 경찰 컨셉으로 약간의 유머를 주지만 글쎄요...인상깊지는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영화는 <13구역>을 다시 한 번 또 보는 수준으로 끝나는 영화이며 일절 하나 달라진 게 없는 재탕 리메이크라는 것이 얼마나 영화를 망작으로 이끄는 지를 보여주는 영화이며.
...
폴 워커의 유작으로 그를 기리는 메세지 한줄의 가치만을 지닌 영화 입니다.
평점 : ★★★★★★★★★ (열개 만점 아홉개)
폴 워커의 유작. 그리고 스텝롤이 뜨기 전 그를 기리는 메세지 한 줄.
이것에 8점.
도망 일변도였던 파쿠르에서 그나마 격투기를 좀 응용하는 면모를 보인 다비드 벨의 파쿠르.
이것에 1점 추가.
고로.
파쿠르와 폴 워커의 유작이란 점 빼면 0점.
그 이외의 가치란 하등없는 반복 일변도의 재탕.
한두개 따라했으면 모르겠는데 이건 액션 장면의 경우 배우만 바뀌었을 뿐, 다 따라한거나 마찬가지라 도저히 좋게 안 보이네요.
이 영화와 <13구역>의 차이점은 데미안 배우, 미국이란 배경, 악역 몇 추가 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최종보스의 행동대장인 뚱땡이 이름도 똑같이 K2 예요!
|
(비밀상점)
대용량 일회용 전자담배 비밀특가!
(7047)
영화 월간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