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평]

지구를 지켜라

m9f2 2014-08-30 (토) 20:21 조회 : 1497 추천 : 2

https://watcha.net/mv/save-the-green-planet-2003/mu6oiq (265)

판의 미로와 맞먹는 페이크 마케팅이란 말이 나올정도로 영화 포스트가 이상하죠

근데 이 영화가 명작이란 말을 들을 정도인가요 ?

왓챠 좋아요 1위 코멘트보면 과소평가 당했다는 이유로 과대평가받는듯한 느낌적인 느낌 라는 말이 공감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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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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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난당 2014-08-30 (토) 20:29

B급스타일로 한국정서를 잘 담아낸 영화라고 생각을 합니다. 한국에서 장르영화가 흥행하긴 쉽지 않은 터라, 단지 포스터가 이상해서라는 이유로 흥행을 못했다는 것에 대해선 공감을 못하겠지만, 색깔있는 감독의 등장이라 반가운 영화라고 생각은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화이에서는 그런 감독적인 특색을 느끼지 못해서 아쉬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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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검혈화 2014-08-30 (토) 22:54

;미친 감독이 미친 영화를 만들었다' 평가가 이랬음.. 그게 그때 당시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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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진 2014-08-31 (일) 00:00

이거 홍보팀 멱살잡고 패대기치고 싶을 듯

그 모양으로 홍보했으니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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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프러페인 2014-08-31 (일) 00:02

당시에도 평단의 반응은 좋았어요. '과소평가'란 말은 썩 어울리진 않겠습니다. '흥행참패' 정도가 적당해 보여요.
어쨌든 지금에 와서 재평가 받는다면, 마치 한국 컬트의 대명사인 것처럼 일컬어지던 당시의 명성에 꽤나 거품이 섞여있었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즈음의 영화광들에겐 컬트가 영화 토양의 비옥도를 측정하는 기준이 될만큼 커다란 화두였는데, 한국 영화계엔 제대로 된 컬트영화가 전무하다시피 했었거든요. 그래서 이 영화가 무척이나 환영받았습니다. 흥행에서 망하고, 해외영화제에서 인정받았다는 사실도 컬트팬들의 지지를 받는 데에 더욱 유리하게 작용했구요..
이후 박찬욱, 봉준호, 김지운, 류승완같은 영화광 2세대로 일컬어지는 좋은 감독들이 활동하면서 이런 '컬트'스러운 스타일이 한국 영화에도 제대로 자리잡을 수 있게 되었어요. '지구를 지켜라'는 이런 감독들의 주요 작품들과 비교했을 땐 다소 미흡한 부분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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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탈레인 2014-08-31 (일) 00:32

제가 감독이었다면 전문 평론가들을 죽이고 싶을 만큼 전문가 평점이 아주 낮았죠.
영화 자주 보시는 분들은 아실겁니다.
컴퓨터로 보는 영화보다 극장에서 보는 영화가 더 재밌다는걸요.
저는 컴퓨터로 지구를 지켜라를 봐도 무척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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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초고래 2014-08-31 (일) 05:30

당시만해도 이런 류의 영화들이 외면받던 시기인지라 비운의 작품이죠. 거기다 윗분들이 적은데로 너무 홍보가 이상하게 되고 포스터가 너무 유치찬란 코미디 포스터같이 만들어져서 더욱 더 관객에게 외면당한 영화죠.

개인적으로는 재미있게 본 작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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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통에쌀밥 2014-08-31 (일) 12:50

포스터도 그렇고 홍보를 코믹물로 해서
2배로 더 망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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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진 2014-08-31 (일) 22:13

홍보팀장이 이에 당시 임신중(여자였음)였다느니 뭐니 이러면서 열심히 했다고 헛소리나 하던 바 있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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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군적군 2014-08-31 (일) 19:45

압구정 시사회때 관객들 기립박수쳤던 영화였는데...
영화끝나고 누구랄것도 없이 함께 일어나서 박수치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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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진 2014-08-31 (일) 22:18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감독상이라던지 여러 상도 받고 해외에서 평도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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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나나 2014-09-01 (월) 12:39

지구를 지켜라 잼있게 봤던건데... 물파스!!!! 전 별점 ★★★★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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