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23300
늙지 않아서 살아있는 뱀파이어라 불리우는 키아누 리브스형이 주연인데 전에 '노크 노크'를 보고
과연 이 형이 '스피드'와 '매트릭스' 시리즈의 그 형이 맞는지 너무 한심해서
본 작품도 안 볼래다가 2편이 나름 볼만하다는 평에 어쩔수없이 1편을 감상했네요
대충 스토리는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은퇴한 킬러가 아내를 병으로 보내고
아내가 남긴 강아지를 장난삼아 죽인 전 보스의 아들에게 복수의 철퇴를 날린다정도인데
평소 키아누형 이미지를 봤을때 고독한 킬러,고뇌하는 킬러 모 그런 스타일로 흘러갈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올시다고 시종일관 헤드샷이 터지면서 최소 200명은 죽어나가는 람보 스타일 액션으로
총격씬 연출은 나름 볼만했지만 격투씬 연출이 조금 모자르지 않았나 싶었구요
초반 주인공 설명할때 뻔한 5분이 안 지루하게 연출된거 보고 제법 실력있는 감독인거
눈치채고 필모보니까 역시 명작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조감독 출신이던데
'아저씨'를 오마주한듯한 장면과 느낌이 군데군데 보이는게 의도적인지 아님 표절인지는 모르겠네요
키아누형 특유의 어눌한듯한 연기가 이번에도 빛을 발했고 총격씬 연기까지도 좋았는데
이젠 한국나이로 55살로 나이가 먹어서 그런지 격투씬은 확실히 딸리는게 보이네요
부인역의 브리짓 모이나한은 얼굴도 고상하게 이쁘고 연기도 좋은데 못 뜬 이유를 모르겠고
중간에 섹시바텐더가 나름 이뻐서 찾아보니까 브리짓 리건이란 배운데 영화보다는 주로 티비쪽 단역을 많이 했네요
두목역 배우가 처음에 장 르논줄 알았다가 중간부터 아닌거 알고 어디서 본듯해서 검색해보니까
'밀레니엄' 시리즈에서 남주였던 미카엘 니크비스트인데 601208생인데 안타깝게도 170627에 폐암으로 죽었네요
으악 재밌다까지는 아닌데 영화에 비해 의외로 미국 영화 사이트에서는 평점이 꽤 높은데
아마 키아누형 인기때문인지 아니면 미국에서는 이정도 액션도 먹히는건지는 모르겠네요
제작비 2천만불에 미국43,037,835+해외45,723,826=총88,761,661로 나름 짭짤하게 흥행했고
킬링타임용으로 봤을때 후반부 지루한거 감안해도 75점은 줄수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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