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바다 (Intention)
고민없이 선택을 했는데...
영화를 보는 내내 가장 많이 들렸던건....
관객들의 탄식...
영화는 아주 담담하게, 지나치다 할정도로, 감정을 배제하고 다큐멘터리를 이어간갑니다.
제발 아니겠지 하는 물음을 계속해서 검증하고 또 검증해도
결과적으로 물을수 밖에 없는 질문에 결국 다다르게 되면서
관객들 모두에게 믿고싶지않은...
영화가 아닌 현실의 충격을 자각하게 됩니다.
"Intention" 원래 제목으로 달려고 했던 가장 직접적인 말
그 사건이 일어날 수 밖에 없었던, 감출 수 밖에 없었던 "의도"
그것을 우리모드에게 강하게 질문을 하며 영화는 끝납니다..
정말 이건 아니겠지 하며, 애써 외면했던 이야기들이...
사실일 수 밖에 없다는 결론으로 다가왔을때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이 끓어올라 목소리가 떨려왔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 마지막에 울려퍼진 가만히 있으라에 수동적으로 지내온 자신을 다시한번 반성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절대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다시 다짐했습니다.
꼭 보세요...
아니 제발 보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오늘이 헛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자유)
민희진 편을 들게 만드는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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