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장산범 후기

세몰리나 2017-08-21 (월) 11:36 조회 : 1307 추천 : 2

어제 실수로 월요일자 덩케르크를 예매하는 바람에 급하게 본 장산범 후기

아역배우

토속신앙

모성애 혹은 부성애

마지막으로 영화의 불친절함

이 넷을 놓으면 곡성과 비슷한 점이 많은 영화였습니다.

특히나 마지막 불친절한 영화의 경우는 사람에 따라선 마지막까지 이해를 못할 수도 있을 것 같더군요

스포주의 스포주의 스포주의

대부분 이해하셨겠지만

결국 분홍준희도 장산범의 끄나풀이죠. 상대의 약점을 이용해서 동굴로 끌어들이는 역할.

처음 나왔던 아이들은 잃어버린 강아지를 이용했고,

할머니는 언니와 오빠를 이용해 끌어들이고

아빠는 할머니를 이용해 끌어들이고

염정아는 죽은 아들을 이용해 끌어들입니다.

솔직히 중간 중간 분홍준희가 장산범을 막는 역할인가 긴가민가 했는데 마지막에 데리고 가는 장면을 보니 아 그게 아니었구나 싶더군요.

아무튼 곡성처럼 끝까지 숨을 턱턱 막는 공포는 아니지만 막판에는 진짜 으어어어 미치겠다 하면서 재미나게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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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탈레인 2017-08-21 (월) 18:23

진짜 스토리는 벙찌는데 사람 놀래키는건 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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