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funE | 김지혜 기자] MB 비자금의 실체를 추적한 영화 '저수지 게임'(감독 최진성)이 9월 7일 개봉한다.
'저수지 게임'은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말 못 하는 그분의 '검은 돈'을 추적해온 필사의 5년을 흥미진진하게 담은 추적 스릴러다.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가 기획 제작한 ‘프로젝트부(不)’의 다큐멘터리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으로 BBK 주가 조작사건, MB 내곡동 사저 비리 보도 등으로 유명한 시사인의 탐사 보도 전문 기자 주진우가 캐나다, 케이만군도 등 국내외를 넘나들며 추적한 5년의 집념이 스타일리시한 그래픽과 다이내믹한 편집, 감각적인 음악을 만나 감정적 몰입은 물론, 보는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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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더 플랜'으로 다큐멘터리와 극영화를 넘나드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장착한 최진성 감독 특유의 연출도 물이 올랐다는 평가다.
메인 포스터는 제작자인 김어준 총수와 추격자인 주진우 기자가 긴 그림자를 만들며 걸어오는 모습 뒤로 거대한 ‘저수지 게임’ 타이틀이 눈길을 끈다.
보일 듯 말 듯 숨겨진 이미지가 웃고 있는 그분의 얼굴임을 인지하는 순간, “미치도록 찾고 싶었다”라는 카피가 아이러니하게 어우러지며 본편에 대한 호기심을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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