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평]

국뽕 팔아 광고했으면 최소한 고증이라도 잘 해야한다.

Axesss 2017-07-26 (수) 23:41 조회 : 5244 추천 : 39

애국심에 기대 국뽕 팔아가며 영화를 홍보했으면 최소한 실제 있었던 사건을 기반으로 하고

거기에 조금만 살을 덧대야지. 있지도 않았던 일을 실제 있었던 일인냥 포장을 하는데

역사에 별 관심 없는 일반인들이 이런 영화를 보고나면 왜곡된 역사관만 갖게 될 뿐 ...

실제로는 콩찌꺼기로 만든 죽 정도나 얻어먹고 태반이 굶어 쓰러졌는데

영화에선 어디서 구했는지 실한 열대과일을 가져오질 않나

(이건 진짜 생존자분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함. 그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이 악물고 버틴 분들인데

한순간에 열대과일도 먹어가며 널널하게 생활하고나서 엄살부린게 되어버림)

간신히 몇몇만 헤엄쳐서 탈출했을 뿐 탈출한 생존자는 거의 없다시피 한 지옥의 섬인데

OSS가 침투하고, 밥 못먹어서 주먹 휘두를 힘도 없어야 할 민간인들이 총을 들고 백발백중으로 맞추질 않나 ..

동시간대에 개봉한 덩케르크를 보여주고 싶음. 역사물을 어떻게 다뤄야하는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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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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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珍 2017-07-26 (수) 23:50

갠적으로 신파만은 자제했으면 했는데.. 우려하던 그대로 신파극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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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폭강아지 2017-07-27 (목) 00:25

오늘 영화 보고 와서 내내
몬가 꺼림찍했던 차여서 무얼까
계속 생각 되었던 내용이었습니다
제가 쓴 글보다 몇분 일찍 올리셨군요

제가 쓴 것보다 모랄까요
속시원히 쓰신거 같아요

이제야 군함도 보고
계속 꺼림찍했던 것이 해소되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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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촤 2017-07-27 (목) 00:35

열대 과일은 황정민이 군함도에서 악단생활하면서 얻어온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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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esss글쓴이 2017-07-27 (목) 00:43

당시 일본은 전쟁 말기에 온갖 물자들은 징집되어 본토에서조차 열대과일은 커녕 귤도 구하기 어려운 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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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버그 2017-07-27 (목) 01:09

민비도 영화 드라마 통해서 명성황후로 널리 알려지는 마당인데...
영화시작할때 실제 군함도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만 나오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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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하헤호 2017-07-27 (목) 14:53

그럼 마케팅을 고따구로 하면 안되죠 사기에 가까운 마케팅인거죠 알맹이가 이딴식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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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entyO 2017-07-27 (목) 11:34

신파적이면 패스해야 겠네요 알르레기 올라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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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냉장육 2017-07-29 (토) 15:53

맛을 살리기 위해서 조미료를 살짝 넣는게 아닌

그냥 조미료가 주 재료가 되어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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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랄 2017-07-29 (토) 22:48

한국 영화는 신파가 기본
좀비 액숀 블록버스터도 신파가 넘치는 이마당에 국뽕이 신파가 없을리가.
신파는 한국의 정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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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밤바다 2017-07-29 (토) 22:55

한국에서 쉰들러의 리스트를 찍었다면
수용소의 여성 유대인과 쉰들러가 사랑에 빠지고
탈출하던 유대인이 아우슈비츠 무기고를 털어 슈츠슈타펠과 총격전을 벌였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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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고리P 2017-07-29 (토) 23:53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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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둥 2017-07-30 (일) 16:21

전문가들은 나름대로 고증을 상당히 잘한 편이라고 ..
역사를 배경으로 하는 다른 영화보다 상당히 잘했다고 하는데...

일반인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잘못했다고 몰아간다.
우리나라는 착한사람 이라는 기본 전제가 깔려 있어서 그런 거 같기도 함.
아직은 일본 만큼은 아니지만, 우리나라도 진실을 받아들이기에는 만족스러운 모습은 아니라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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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우풍 2017-07-30 (일) 22:51

고증 잘했다는거 혹시 출저 알수있나요???
보면서 딱히 잘됬다는 생각이 안들어서 오히려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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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둥 2017-07-31 (월) 10:38

군함도가 하도 논란이 되니
기사가 여러방향으로 쏟아져 나오는데
그 중에서 한 언론사가 전문가 의견을 올리면서 고증이
다른 영화들과 비교해서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했습니다.
군함도 관련 시가 검색해서 찾아보시면 그리 어렵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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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뭉cll 2017-08-04 (금) 15:37

찾아보기 어렵지 않으니 찾아서 주소좀... 저는 못찾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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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jesty 2017-07-31 (월) 16:27

그렇네요
수많은 비판자들을 만족시킬만한 내용으로 영화를 만드려면 시나리오를 어떻게 짜야하는지

영화 내에서 매국노처럼 보였던 사람들은 전부 삭제하고
모두가 피해자이며 결국엔 탈출도 못하고 몰살당하는 쪽으로 가야지
본인들 속이 시원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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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렉터0415 2017-08-02 (수) 15:37

명량이나 덕혜옹주 같은 영화보다는 낫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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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족보행병기 2017-08-03 (목) 00:36

명량은 그래도 잘 만든 영화 아닌가요?

죄없는 배설장군이 배신자 취급 당한데다.

난중일기 베이스로 찍은거 치고는 이순신 장군님이 너무나도 너프당하긴 했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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썽미 2017-07-31 (월) 07:27

군함도같은 쓰레기영화때문 배우는 애들한테 혼선줄까 겁납니다

이완용도 조선을 구한 인물이라고 조만간 영화로 나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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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방 2017-08-02 (수) 09:19

제생각은 조금 다름니다.
만약 2차 세계대전에 일본이 패전하지않고 승리했다면 이완용이 조선을 구한 인물 이라 했을듯합니다.
현재는 자본주의 사회입니다.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 이 필요로합니다. 군함도 라는 영화도 상업 영화입니다.감독도 먹고살아야 겠고 배우들, 참여 스탭들 급여 지급해야하고 투자에대한 수익 등등 돈이필요합니다. ..감독이 돈을 벌기위해서는 좀더 자극적할수있는 요인을 이용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우리의 기대치가 너무 높은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에 따른 기대치에 감독의 역량이 조금 아쉬울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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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검 2017-07-31 (월) 16:35

군함도가 이시점에 나온다는것 보고 기대를 별로 안했죠.
이미 기획단계부터 박그네자위당 매국노정권의 입김이 안 들어갈수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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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jesty 2017-07-31 (월) 16:42

콩찌꺼기에 벌레담긴 죽 먹으면서 버티고
배우들이 연기하려고 삐쩍 마른채로 나온 부분에서 전 좋게 봤는데 말이죠.
군함도 생활이 확실하게 힘들었겠구나
살아남으려면 어떤짓이든 해야만했구나
싶은 생각이 들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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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마 2017-07-31 (월) 20:20

무슨 국뽕을 팔아먹어요 ㅋㅋㅋ 군함도가 우리에게 자랑스런 역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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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렉터0415 2017-08-02 (수) 15:38

국뽕은 아니고 애국심 마케팅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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