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자유]

군함도 예상 레파토리

붉은승냥이 2017-07-23 (일) 19:13 조회 : 1860 추천 : 6

무난한 스토리와 떨어지는 재미. 뻔한 톱스타와 영화판에서 돌고도는 판에 박은 조연배우들...

천만을 위한 세팅은 짜여져 있고 CJ와 롯데가 한마음으로 상영관 장악 도울테고...

개봉 첫날 신기록 소식 쏟아지면서 여론몰이 스타트!! 영화의 작품성은 관심도 없고 무의미한 숫자놀음..

100만 돌파!!

300만 돌파!!

500만 돌파!!

국민영화 등극에 중요한 요인인 중장년층 관객까지 가세하면서 1000만 돌파!!

1200... 1300... 어쩌면 1500...

그러고 나서 이게 과연 국민영화로 불릴만한가 하는 목소리가 나올때즘엔 제작사와 배급사들은 배불리 채우고 난 뒤일테죠.

수없이 반복된 레파토리.

기대가 안되는 또다른 이유는 류승완 감독이 애초에 이야기의 힘으로 관객들을 매혹시키는 사람이 아니라는 점이죠.

(인상깊었던 유일한 작품은 부당거래였지만 그 영화의 대본은 신세계 감독인 박훈정이 작가시절 쓴 것.)

그리고 황정민은 제발 악역만 맡아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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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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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하마드 2017-07-23 (일) 19:15

경쟁작이 아주 없는것도 아니라 독점해도 1200만이상은 어렵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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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링고 2017-07-23 (일) 19:16

1000만가기는 힘들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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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캠벨 2017-07-23 (일) 19:32

택시운전사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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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rret 2017-07-23 (일) 19:35

송강호 영환도 잇어서 어떻게 될지 다른 경쟁작도 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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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해밀턴 2017-07-23 (일) 19:53

설민석 나와서 군함도에 대한 5-10분짜리 강의 영상으로 마케팅 딱! 애국 호소 마케팅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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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승냥이글쓴이 2017-07-23 (일) 19:59

더할 나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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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다스 2017-07-23 (일) 20:29

천만 못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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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브라더스 2017-07-23 (일) 20:30

둘 다 볼 생각이긴 한데... 택시운전사가 떠 땡기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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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의비소리 2017-07-23 (일) 20:31

시사회 평으로는 택시기사가 더 좋은데 말이죠.
되려 택시기사가 천만 가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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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박01 2017-07-23 (일) 20:31

7번 방의 선물, 국제 시장도 천만 넘었습니다. 군함도가 못 갈리가 없죠.
류승완 감독이 말하잖아요.
- 군함도의 역사는 우리가 꼭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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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거기잘있니 2017-07-23 (일) 21:02

연출은 장훈감독한테 점수를 조금 더 주지만 류승완만한 액션전문감독도 국내서 드물긴 하죠..

택시운전사나 군함도 모두 아픈역사를 다룬 만큼 선전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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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승냥이글쓴이 2017-07-23 (일) 21:11

그 아픈 역사를 다루는 접근 방식이 세련되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소위 천만관객 영화 일수록 너무 구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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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ef 2017-07-23 (일) 21:11

몇가지 제외하면 흔한 헐리우드 블럭버스터 흥행 레파토리와 똑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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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승냥이글쓴이 2017-07-23 (일) 21:21

미국 인구수의 1/3 1/4정도의 관객수 동원한 영화들로는 아바타나 타이타닉 쥐라기 공원 정도 영화들인데, 이런 영화들은 미국 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흥행했고 상업성과 작품성 모두 인정받았다는 차이점이 있겠죠. 한국에서 천만 넘긴 영화들 보면 막말로 국내용으로 뽕뽑은 한철 장사한거죠. 한국인이라면 반드시 봐야한다는 애국코드나 개념코드 좀 적당히 끼워팔았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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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ef 2017-07-23 (일) 23:37

헐리우드 블럭버스터들의 '한국' 흥행 레파토리 말입니다.

헐리우드의 대작 블럭버스터들도 국내개봉하면 대충 님이 말한 과정과 비슷한 과정을 거치죠.

그리고 헐리우드 영화를 제외하면 세계의 대부분의 영화들이 막말로 자국용으로 뽕뽑는 영화들이 99%죠. 그 나라에서 기록적인 흥행을 기록했던 영화라도 그 나라만 벗어나면 VOD용으로 전락하는게 흔한지라... 가까운 예로 일본의 신고지라가 일본에선 초대박이 났지만 일본밖에선 쫄딱 망했죠. 너의 이름은 같은 예외도 있긴 하지만 일본은 원래 애니메이션 강국이라 그런거고 헐리우드같이 전세계적으로 흥행하는 영화를 만드는곳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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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하루방왕 2017-07-23 (일) 21:24

리얼리티를 위하여 배우들 살 좀 빼고 찍어줬으면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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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밀러 2017-07-23 (일) 21:27

이 영화가 흔히 말하는 국뽕은 아니죠 강제징용되서 탈출하는 스토리인데 ... 우리가 승리한 역사도 아니고 아픔의 역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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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승냥이글쓴이 2017-07-23 (일) 21:34

국뽕이라고 한적 없어요. 애국코드로 감성에 호소하는 짓거리 좀 고만보고 싶다는 거죠. 좋은 소재로 영화가 만들어진다는 건 축하할 일이지만 좋은 소재라고 해서 그 영화가 좋은 영화가 되는 건 아니에요.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런 역사적인 사건이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니만큼 주제의식을 날카롭게 다듬어야 할텐데 과잉된 감성을 앞세운 영화들이 많았잖아요. 결국 남는건 굉장히 단순해 진다는 거에요. 애초에 시대의 피해자가 겪은 아픔을 다룬 영화가 상영관 독점 논란에 휩싸인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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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밀러 2017-07-23 (일) 21:40

그 말씀도 맞습니다 다만 이영화가 그런식으로 비난받을만한 수준은 아닌듯합니다.. 그렇게 애국심을 자극하는 영화도 아니고 오히려 그런식의 비난을 의식한 요소들을 넣어다는 평도 있으니깐요 아직 영화도 안보시고 너무 예단하시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감정과잉 뻔한 애국심 호소에 대한 비판보다는 편집점,캐릭터의 평면화에 대한 비판은 공통되게 많은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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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승냥이글쓴이 2017-07-23 (일) 21:43

제 주관을 주저리 풀어댔으니 쉽게 예단한거죠. 영화관에서 볼지는 모르겠지만, 제 예상과 달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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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밀러 2017-07-23 (일) 21:46

네 저도 본문의 우려와 달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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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살자 2017-07-24 (월) 05:23

1000만 넘을 확률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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