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로 처 맞는다는 메가박스 MX관에서 보고 왔습니다.
자리를 좀 뒤쪽으로 잡기도 하고 앞사람 머리가 큰건지 자리가 그런건지
밑에쪽 화면을 살짝가려서 허리를 좀 세우고 봤습니다.
용산 아이맥스 관에서 다시 한번 볼 생각입니다.
확실히 영화는 아이맥스를 생각하고 찍은 장면들이 좀 있습니다.
특히 공중에서 보여주는 장면들이 많다 보니 우리나라에서 젤 크다는 용산 아이맥스에서 꼭 한번 보고 싶네요.
이영화를 보면서 생각나는 영화가 몇편있는데
사운드에서 느껴지는 긴장감은 시카리오가 생각났고
영국군 시점에서 진행되는 생존이야기는 그래비티가 생각났습니다.
평일 11시에 관람했는데도 좌석은 3/2가 찰 정도로 인기가 많더군요.
영화를 한참 집중해서 보다가 한숨 돌리며 물한모금 마시면서 주위 분위기를 보니
정막 하더군요. 진짜 침 꼴각 넘어가는 소리도 들릴것 같았습니다.
그만큼 초 집중해서 영화를 보더군요.
이런 극장 분위기 정말 간만에 느껴봅니다.
언제 느껴봤나? 생각해 봤더니 매드맥스 봤을때 였던거 같습니다.
그 영화도 톰하디가 주연으로 나왔네요.
2차세계 대전배경이지만 영화는 큰 전투는 없습니다.
이영화 배경이 되는 다이나모작전이 철수작전이라 더욱 그렇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안나오는 공중전은 이영화 백미입니다.
이렇게 긴장감있는 도그파이터 영화가 있었던가 싶습니다.
한스짐머 OST는 인테스텔라 이후에 빛을 또 발하네요.
긴장감있는 현악기의 중저움이 영화 전반적으로 긴장감을 고조 시키다가.
주인공이 구출되어 기차에서 긴장감 풀리면서 딱 기대서 자는데
그때 한순간 그음악이 순간 딱 끊깁니다.
긴장감 풀리는 그순간을 기가막히게 연출을 했더군요.
이영화는 앞으로 전쟁영화를 말할때 필히 거론되는 영화로 기억에 남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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