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노무현 대통령에 관한 영화가 생각 보다 많이 없지요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것은 앞으로도 나올 이야기가 엄청 나겠구나 하는 겁니다
영화는 어떻게 대선 후보까지 가서 대통령이 되었나를 최대한 간략하게 그리는 다큐입니다
대선의 소용돌이 속에 있었던 이야기를 진짜 발만 담글 정도로 살짝만 그린게 아닌가 하는게 주관적 느낌이고
앞으로 국정 운영 속에서 어려웠던 일이나 그 외 일화들 엄청난 이야기는 아직도 많이 남아 있구나 싶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얼굴을 웃으면서 볼줄 알았는데
아직은 제 마음속의 응어리가 다 사라지지는 않은거 같네요
노무현 대통령님을 놔주지 못한거 같아요
저는 이제 시간도 많이 지나서 괜찮을줄 알았는데 말이죠
노무현 대통령님을 잘 모르거나 관심 없거나
어떠한 감정적인 느낌이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이 영화를 본다고 해서 별 의미도 없을거 같고
그냥 다큐 정도로 보일 수준이구요
저는 그냥 울었습니다
영화관에서 운적이 한 두번 뿐이 없는데
아직도 미안한 마음이 제 가슴속에서 죽지 않았나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흘리지 못했던 눈물을 조금 이라도 흘리고 와서
조금 더 후련해 지고
조금 더 정리될수 있는 시간이었다 싶습니다
과거 자료들이 많이 없다는게 아쉽고
청와대 들어간후 자료들은 넘치도록 있을텐데요
몇번 더 보면서 좀 다른 감정들도 느껴보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느껴지는 감정들은 많은데 적지는 않겠습니다
역사의 첫 파도를 못보고 지나쳤다는게 제 자신에게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앞으로 똑바로 눈을 뜨고 봐야 겠다는 생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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