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미국
감독- 믹 개리스
크리터들을 제압하고 지구를 떠난 외계인 사냥꾼 찰리.
그러나 1편 마지막에 크리터들이 낳은 알이 비쳐지며 끝나듯이
이 알이 지구에 남은 걸 뒤늦게 알고 다시 지구로 간다.
부활절 달걀로 공교롭게도 크리터 알을 멋모르고 포장하던 마을 사람들..
이런 가운데 1편에서 크리터들을 보고 겁에 질려 활약하지 못하고 오히려 충격으로 보안관이
그만둔 탓에 새로 온 보안관이 오지만
그가 뭔가에게 물려 끔살당하는 사건이 터진다.
다시 지구로 온 찰리 일행을 만난 1편 등장인물인 마을 사람들은 반가워하지만
그가 지구로 다시 왔다는 건
또? 크리터가 왔다는 뜻.
반가워하던 사람들 얼굴이 싹 달라지며 그 괴물놈들이 또?
결국 크리터들은 부활하고 마을을 엉망으로 만들기 시작한다.
코믹분위기를 담은 1편에 이어 코믹도 넣으면서도 2편은 훨씬 더 잔인해졌다.
가시를 발사하여 찔러죽이고 ㄹ합체하여 사람을 순식간에 뼈만 남기고 먹어치우거나
사람을 곳곳에서 뜯어먹어버려 팔이나 뼈가 잘려진 채로 냠냠하는 모습이 나와 2편은 훨씬 더 잔인해졌다.
거기에 난데없이 외계인 사냥꾼이 여자로 변신하며 누드를 보여주는 장면까지....
1편이 거의 무삭제로 국내 공중파로 더빙방영하던 거랑 달리 이건 방영 여부를 모르겠다
한다고 해도 삭제를 좀 해야할 듯
구글에서 검색되는 제작 당시 스토리 보드...그림
난 1편보다 훨씬 별로였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볼만한 가벼운 코믹 호러물 정도로 보면 된다
찰리와 동료가 총가지고 대낮에 마을 가게에서 뜯어먹기 깽판부리던 크리터들에게 마구 난사하던 장면
총에 머리가 다 까져 거울보고 "젠장! 대머리가 되다니!"
라고 격분하는 크리터를 보면 얘들도 대머린 무시당하나 보다;;
감독인 믹 개리스는 스티븐 킹 원작인 슬립워커즈같은 영화를 감독하고 마스터 오브 호러 제작자로도 알려진 바 있다.
헌데 흥행 대박인 1편과 달리 2편은 극장흥행으로 망했고 3편부터 비디오영화가 되어버린다..
(영화)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한국 영화 캐스팅 비하인드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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