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글에서 어떤분이 라라랜드 보고 실망하시고 너의 이름은 보고 정말 실망하셨다고 했는데, 전 진짜 너무 재밌어서 또 보라면 또 볼 수 있을정도 거든요. 물론 저도 라라랜드는 결말빼고는 앞부분에서 지루해서 잘뻔했어요.
저는 친구가 보자고해서 영화에대한 기대와 사전지식없이 봤는데, 단순 로맨스 인줄 알았던 제 예상을 뒤엎고 예상못한 전개가 나와서 진짜 심하게 몰입하면서 봤어요. 물론 중간중간에 일본 애니 특유의 오글거림이 있긴했는데 크게 신경은 안쓰였어요.
그리고 영상미 기대하시고 보신분들이 많은데 전 영화 보면서 '와 그림 진짜 잘그린다, 화려하다 예쁘다 연출력이 상당하다' 이정도였지 애초에 영상미에 대해 크게 기대하지 않아서 인지 영화의 스토리가 훨씬 눈에 들어왔어요. 오히려 저는 영상미에 주목하지 않아서 더욱 재밌었던것 같아요.
'너의 이름은' 이 영화는 사람들의 평점과 리뷰에 휩쓸려 볼 영화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예를 들어 일본애니에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단순히 사람들이 재밌다고 해서 보신다면 곤욕을 치르실거 같아요.
하지만 반대로 애니에 크게 거부감이 없으신 분들, 거부감이 없지만 일본애니에 대한 경험이 없으신 분들이 보신다면 화려한 영상미와 연출 그리고 재밌는 스토리를 보실 수 있을거에요.
일단 저는 영화 '너의 이름은' 정말 추천드려요!! 전 진짜 영화의 연출과 영상미 스토리까지 너무 좋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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