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3편에서 끝마쳤어야 됐을 시리즈라는 생각이 자꾸 드는군요..액션은 이전 3편까지 보여주었던 액션을 답습하는 것에 그칩니다. 뻔하디
뻔한
차량 액션씬이구요....맨손 격투씬은 역시 언제나 그렇듯 투닥투닥 하다가 제이슨 본의 교살로 끝이 납니다
거기다 예전보다 편집과 배경음악도 별롭니다..그래서인지 초반 시위하는 시퀀스에서 긴장감이 전혀 안 느껴지더군요..3편에서 워털루스테
이
션
액션 시퀀스에서 나오던 그런 긴장감은 기대 안하는 게 좋습니다.
제일 마음에 안 드는 건 캐릭터에요..1편에서 보면 돈을 가방 가득 가지
고 있던 제이슨 본이 왜 길거리 싸움꾼이 돼서 떠돌아다니는지도
이해
가 안가는데...거기다 억지 부성애 코드 만들어내서 신파적 복수극으로 몰고 가는 거 보니 참...
니키 파슨과 제이슨 본의 관계도 솔직히 공감이 안됩니다..뭔 관계이길래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제이슨 본을 위해 니키 파슨이 희생하는
지 정말 이해가 안가더군요..
헌데 그중에서도 가장 이해가 안 가는 인물은 헤더 리라는 인물입니다..젊은 나이에 CIA의 팀장까지 된 사람이
대체 국장한테 무슨 대단한
원한이 있길래...맹목적으로 제이슨 본을 도우면서 심지어 살인까지 하는지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더라구
요. 단순히 위로 올라가는 야심때문
에 국장을 배신하고 제이슨 본을 도운다? 오버도 너무 심한 오버라는 생각이 들더군요..도대체 무슨 의도
로
작가가 이 캐릭터를 만들어냈는
지... 제이슨 본이 미국에 들어가서 한바탕 해야 되는데 마땅히 들어갈 방법이 안 떠오르
니 이런
캐릭터 만들어서 본을 미국
으로 들여보내는
역할로 쓴 거라는 생각밖에 안 들었습니다. 딥 뭐시긴 회장인가? 그 양반은 뭔가 있을
듯
하더니
완전 겉절입니다 겉절이..아
무것도 아닌 캐릭
터에요..스토리도 별론데 캐릭터에 공감이 안 가니 중반 넘어가서는 지겨워서 말이죠..대충 보다가 나왔습니다.
기자들 평이 안 좋길래..왜 그런가 싶었는데..다 보고 나니 역시 안 좋게 말이 나오는데는 이유가 있구나 싶네요
뭐....시원하게 때려부시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재밌으시겠지만 내용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실망하실 겁니다.
얘기가 너무 작위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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