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마한 가게 오픈 했읍니다.

5.5평짜리 라틴,멕시코 음식 전문점입니다.

아.. 혼자 인테리어부터 시작해서 오픈까지 3개월 걸렸읍니다. 시작 자금 490만원 ㅜ.ㅜ

대충 알고있던 인테리어를 혼자 힘으로 철거, 도배제거, 청소, 페인트, 전기, 조명, 바닥에까지

하고 나니 탈진.. 인테리어 중간에 병원에 실려가서 입원.. 이후 한달간 요양, 다시 시작해서

어제 간신히 가게 오픈 시켰읍니다.

저렴한 자본금 탓으로 페인팅으로 가게 인테리어를 마무리 지었읍니다.

90프로 중고 활용하고..반죽기만 중고 같은 새거.. (미제 키친에이드 5.5 쿼터) 사고

40인치 모니터 등, 컴퓨터 류만 새거 구입해서 끝냈읍니다.

인테리어 끝내자 마자 식자재 구입, 조리 시작해서.. 어제 처음 쿠킹된 음식 조카 먹이고...

본의 아니게 저녁 7시 경에 임시 오픈..ㅜ.ㅜ

오늘 식자재 배달 땜에 일찍 일어나서 대충 주문확인하고 가게문 열고 어영부영 2시가 넘었네요

한 일주일 음식 레시피 살피면서 스트레스 왕창 받아서(필요한 허브등, 식자재 배달 문제로 등등)

코스트코, 빅마트, 해외전문 식자재몰 찾아서 삼만리....ㅜ.ㅜ

한국은 정말 물가가 비싸네요. 특히나 라틴, 멕시코 음식이라서 향신료 구입이 정말 힘들고

진짜 같은 가짜도 많네요. 아직도 파프리카 가루를 못찾고 있어요.

국내제조 파르리카 파우더는 중국산 고추가루에 옥수수 가루로 만든 가짜가 진짜 처럼 팔리네요.

앙... 근데 오늘은 아직도 개시를 못했네요.

낼 식자재 주문할 것 값이라도 벌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