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박 십자키 볼때마다 액원패드 급구가 오네여..

좀 뻑뻑한 느낌이 있긴한데 저는 개인적으로 못쓸정도는 아니더군요.

대전액션 게임을 안해서 그런지 몰라도 딱히 십자키에 대한 불만은 없네요.

방금 엑원패드로 슈팅 게임 한판 하고, 역시나 엑박패드는 태생이 FPS 전용 이구나를 다시 한번 느끼며 스틱을 빼들었습니다.
(요즘 범용으로 제일 많이 쓰고 있는게 엑원패드인지라 늘 꼽혀 있는걸 다시 바꾸기 귀찮.....OTL)
엑원패드가 십자키가 많이 개선되었다고 많이들 말씀하시지만, 거기서 거기입니다...^^
실제로 360 신형 패드 십자키 개선 수준으로 엑원 십자키도 개선된 수준이라 보는데 워낙 360 십자키가 답이 없는 수준이라 엑원 십자키 개선 얘기가 많이 나오는 것이지 엑원 십자키도 거기서 거기입니다.

태생이 콘트롤 목적으로 만든게 아니라 햇스위치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인지라 어쩔수없는 한계가 아닐까 하네요.
기술이 없거나 일본 콘솔들의 패드들처럼 못만들어서 그런게 아니라 애초에 컨셉과 시각이 달라서 그런것이라 이해는 하지만 가끔 닌텐도나 예전 새턴패드, 최소한 듀얼쇼크 수준만 되도 고맙겠단 생각을 하긴 합니다....ㅋ

가격대를 생각하면 그냥 패드도 소모품이라 생각하고 저처럼 기본으로 360 패드 하나 주구장창 쓰면서 용도에 따라 플스 패드나 스틱이나 기타 등등의 패드들을 돌려가며 쓰는게 제일 낫지 않나 싶어요.
엑원패드 가격대가 좀 되는지라...
(요즘은 USB 폴링 레이트 때문에 일부러 패러럴 방식을 고집하는 패드 장인(^^) 들도 많이 안보이고 USB 방식이 꼽으면 바로 인식이 되고 사용가능하니 편하긴 하죠. 문제는 싼맛에 하나하나 모으다보면 패드와 스틱이 산더미처럼 쌓여서 정리하기 엄청 귀찮아지는것뿐...OTL)

엑박패드 십자키 개조를 아무리 날잡고 쪼물락거리면서 조절을 해도 월등히 나아지는 것도 아닌지라 그냥 포기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굳이 패드 하나에 목숨걸 정도로 비싼 넘도 아니고.....ㅜㅜ

360도 한 4년 쓰니 망가지긴하더라고요. 1개월 전에 액박원 패드 샀는데 십자키가 개별 버튼처럼 확실한 딸깍거리는 소리와 느낌이라 저한테는 엄청난 변화같더군요. 근데 어차피 십자키는 실사용을 별로 안해서 전 그리 신경은 안씀. 대신 아날로그 스틱과 트리거가 예전보다 부드럽게 땡겨져서 손이 안파프고 정교한 조절이 되는게 가장 큰 장점 같네요. 지금은 좀 비싸지만 나중에 트리거 진동까지 피시에서 완벽지원된다면 제 값은 한다고 봐요.

무선리시버, 진동트리거 지원은 없다고 못박아서 팔아버리고 360무선으로 갈아탐.
본체없으면 AS도 안됨.